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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과 세상살이/지혜로운삶228

디즈레일리와 글래드스턴 디즈레일리(Benjamin Disraeli)와 글래드스턴(William E. Gladstone) 디즈레일리(1804-81)와 글래드스턴1809-98)은모두 19세기 영국의 유명한 정치가로서각자 보수당과 자유당(노동당)의 대표였으며,모두 영국의 총리를 역임한 적이 있는 선의의 정적이었다. 어느 한 여성이디즈레일리와 글래드스톤을 각각 만나볼 수 있는 행운은 가졌다.누군가가 그 둘을 비교하여 말해달라고 했다. 그녀는 이렇게 답했다. "글래드스턴의 옆자리에 앉아 식사를 한 후,나는 그가 영국에서 가장 똑똑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그러나 디즈레일리의 옆자리에서 식사를 한 후에는,내가 영국에서 가장 똑똑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여담 하나 더누군가가 디즈레일리에게 불운과 재앙의 차이에 대해 물었다. 디즈레.. 2017. 11. 12.
자신보다 뛰어난 신하가 없으면 망한다 자신보다 뛰어난 신하가 없으면 망한다 위무후(魏武侯)가 일을 도모하니 막힘이 없었다. 여러 신하들이 그에 능히 미치지 못한다. 조정에서 물러나오는 위무후는 기쁜 표정을 짓고 있었다.오기(吳起)가 나아가 말했다. "일찍이 초장왕의 이야기를 신하들로부터 들어본 일이 있으십니까?" 위무후가 물었다. "초장왕의 이야기가 무엇이오?" 오기가 대답했다. "초장왕이 일을 도모함에 있어 막힘이 없어 여러 신하들이 그에 미치지 못하였는데, 조정을 물러나오는 왕은 근심어린 표정을 띠고 있었습니다. 신공무신(申公巫臣)이 나아가 '왕께서 조정에서 근심어란 표정이었는데 무슨 일인가요?'하고 물으니, 초장왕이 말했다. '내가 일을 도모하면 막힘이 없어 여러 신하들이 내게 미치지 못하오. 나는 이를 걱정하는 것이오. 중귀(中蘬)가.. 2017. 8. 31.
나는 매일 세가지를 스스로 반성한다. 吾日三省吾身(오일삼성오신) 증자가 말하길, "나는 매일 세가지를 스스로 반성한다. 남을 위한 일을 도모하는 데 있어 충심이 부족하지 않았는가? 벗과 사귐에 있어 믿음이 부족하지는 않았는가? 배운 바를 익힘에 부족함은 없었는가?” 曾子曰吾日三省吾身(오일삼성오신) 爲人謀而不忠乎(위인모이불충호) 與朋友交而不信乎(여붕우교이불신호) 傳不習乎(전불습호) _ 논어 학이편(學而篇) 2017. 8. 17.
포정해우(庖丁解牛)_장자 포정해우(庖丁解牛) 포정이 소를 잡는다 포정이 문혜군을 위해 소를 잡았다. 손을 대고 어깨를 기울여 발로 누르며 무릎을 구부리면서 칼질을 하는 동작이 모두 음률에 맞아떨어졌다. 마치 춤(桑林之舞)을 추거나 음악을 연주(經首之會)하듯 하였다. 문혜군은 감탄하며 말했다. "아, 훌륭하구나. 기술이 어찌 이렇게까지 뛰어날 수 있는가?" 포정은 칼을 놓고 말했다. "제가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도(道) 입니다. 기술(技)보다 더 나아간 경지이지요. 제가 처음 소를 잡을 때는 오로지 소만 보였습니다. 3년이 지나자 이제 소를 그대로의 모습으로 보지 않게 되었습니다. 요즘 저는 정신으로 소를 대할 뿐 눈으로 보지는 않습니다. 감각을 통해 알고자 하는 것을 멈추면 마음이 움직이게 됩니다. 하늘의 이치에 따라, 칼을 큰.. 2017. 8.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