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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과 세상살이/지혜로운삶228

지과위무(止戈爲武) 지과위무(止戈爲武) ‘무(武)’는 그칠(멈출) ‘지(止)’와 창 ‘과(戈)’가 합쳐져 만들어진 글자로서, 그 의미는 싸움을 그치게 하는 데 있다. 즉, 무력(武力)은 싸워서 이기기 위한 것이 아니라, 싸움을 억제하고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 선공(宣公) 十二年조 초장왕(楚莊王)의 고사> ** 춘추시대 초장왕(楚莊王) 17년(B.C.597년), 초나라가 정(鄭)나라를 쳐 굴복시키자, 진문공(晉文公) 이후 중원의 패자를 자처하던 진(晉)나라가 정나라를 구하기 위해 군대를 파견하였다. 그러나 진나라는 필(邲) 땅에서의 전투에서 초나라에 크게 패배하였다.  초장왕이 정나라 땅 형옹에 군대를 머물러 있을 때, 신하 반당이,“임금께서는 어찌 병장기들을 끌어모아 쌓고 진나라 군의 .. 2018. 1. 7.
장경오훼(長頸烏喙)형 인간 장경오훼(長頸烏喙)형 인간 (어려움은 함께 할 수 있으나 즐거움은 함께 누릴 수 없는 사람) * 인생에서 좋은 때가 있듯이 어려운 때도 피할 수 없다. 인생 자체가 고락(苦樂)이 아닌가. 고락(苦樂)은 밀물과 썰물처럼 우리 인생에 교번하여 오간다. 즐거움은 좋은 추억이 되지만, 어려움은 좋은 가르침이 되어 우리를 더욱 성장시킨다. 이러한 인생의 고락은 누구와 함께 나누는가에 따라 증폭되기도 하고 경감되기도 한다. 그래서 가장 좋은 인간 관계는 고락의 오르내림을 언제나 변함없이 함께 나누는 동고동락(同苦同樂)의 관계이다. 하지만 인간의 모든 사람에게 동고동락을 요구할 수는 없다. 일반적으로 내가 부귀하여 좋은 상황일 때 사람들이 몰려오고 내가 빈천하여 어려워지면 떠나간다. 부귀다사(富貴多士) 빈천과우(貧賎.. 2017. 12. 25.
해로운 인간 판별법 해로운 인간 판별법 내게 해를 끼칠 사람인지를 5분 내에 판별할 수 있다.새로 만난 사람이 다른 사항 중 하나에 해당한다면 그 사람과는 거리를 두어야 한다.Minda Zetlin의 Inc. 기사를 간단히 요약해보았다. 1. 남을 험담하는 사람나 앞에서 남을 쉽게 헐뜯는 사람은, 남들 앞에 가서는 나를 험담할 것임에 틀림이 없다.2. 불평이 많은 사람남의 불평을 듣는 것은 내 분위기, 생산성 나아가서는 내 건강에까지도 해롭다,3. 특별 대접을 요구하는 사람만난지 얼마되지 않은 사람이 특별히 대접해주기를 요구한다면, 서로 더 잘 알게 되었을 때에는 어떤 요구를 하게 될지 상상해보라.4. 큰소리 치는 사람자신의 과거 실적, 성공담, 인맥 등을 과시하거나 호언장담하는 사람은 강박증 환자인 경우가 많다.5. 나를.. 2017. 12. 16.
테세우스의 배 테세우스의 배 뇌과학과 영생에 대해 TV의 '알쓸신잡'에서 뇌과학자 장동선이 언급했다. '나'라는 존재를 뇌에서 발견하고 뇌 속에 있는 나를 가상의 공간에 복사할 수 있다면 영원한 삶을 누릴 수 있겠는가라는 질문이다. 그러고는 스스로 답을 내렸다. 뇌를 완벽히 복사해서 컴퓨터에 옮겼다 하더라도, 그렇게 복사된 뇌가 정말 '나'일까? '나'라는 존재는 매 순간 변하고 배우는 존재이다. 그래서 완벽히 복사하더라도 그 저장된 뇌는 순간의 스냅샷에 불과하다. 나의 모든 순간에 해당하는 뇌 상태를 복사하려면, 나의 뇌만을 담아서는 안되고 나의 뇌와 다른 나의 관계, 내 주변, 온 사회와의 관계를 다 담아야만 나라는 존재를 제대로 복사한 것이다. 결국 복사를 통해서는 영생을 누릴 수 없다. ** 멋진 통찰력이다. .. 2017. 1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