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9 [허성원 변리사 칼럼] 기술을 탈취 당했다고? 기술을 탈취 당했다고? - 그건 잘못된 특허전략 때문이야. 『진(秦)나라 왕이 공주를 진(晉)나라 공자에게 시집보낼 때 온갖 장식으로 아름답게 가꾼 시녀 70명을 딸려 보냈다. 그런데 공자는 예쁜 시녀들만을 좋아하고 공주는 박대하였다. 결국은 공주가 아닌 시녀들을 잘 시집보내준 꼴이 된 것이다. 또 어느 초나라 사람은 귀한 구슬을 팔러 정나라로 갔다. 그는 목란(木蘭), 계초(桂椒)와 같은 향기로운 나무로 짜고 물참새의 털로 장식한 상자를 만들어 그 속에 구슬을 넣었다. 그런데 정나라 사람은 그 상자만 샀을 뿐 구슬은 되돌려 주었다(買櫝還珠).』 _ 출처 : 한비자(韓非子) 구슬은 팔지 못하고 상자만 빼앗겼다. 담긴 구슬보다 상자만이 관심을 끌게 만든 어리석음을 비유한 ‘매독환주(買櫝還珠)’는 겉으로 드.. 2013. 7. 12. 왜 특허인가? - 특허는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어떤 의미를 주는가 왜 특허인가? - 특허는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어떤 의미를 주는가 혜자가 장자에게 말했다. “위왕이 큰 박씨를 주기에 그걸 심었더니 닷 섬들이나 되는 큰 박이 열렸다네. 물을 담으면 무거워서 들 수가 없고 쪼개서 바가지를 만들면 평평하고 얕아서 도무지 뭘 담을 수도 없다네. 그래서 크기는 매우 컸지만 쓸모가 없어서 깨뜨려버렸네“라고 했다. 이에 장자가 대답했다. “그대는 참으로 큰 것을 제대로 이용하는 데 서투르구려. (중략) 그 닷 섬들이 박을 큰 술통으로 만들어 강이나 호수에 띄울 생각은 왜 하지 않았는가?” - 장자 소요유 - 모든 제도나 환경 혹은 시대 변화는 기업에게 있어 혜자의 ‘닷 섬들이 박’과 같은 것이다. 그들을 적절히 활용하면 기업의 성장과 번영을 보장하는 축복의 선물이 될 수 있지.. 2013. 7. 12. [허성원 변리사의 특허상담사례] 특허는 왜 받으려 하십니까? [허성원 변리사의 특허상담사례] 특허는 왜 받으려 하십니까? "특허권은 특허 기술을 자유로이 실시할 수 있는 권리가 아니다." 출원 상담 고객에게 왜 특허출원을 하려고 하는지 출원 목적을 묻는 경우가 가끔 있다. 대개는 그런 질문이 필요하지 않지만, 특허의 의의를 잘못 이해하고 찾아온 경우도 간혹 있기에 이런 질문을 한다. 매사가 그렇듯 목적을 분명히 하여야 최선의 전략을 고려할 수 있는 법이다. 특허의 경우에도 특허를 받고자 하는 목적을 명료히 알아야만 최적의 전략이 반영된 출원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그런데 이 번 의뢰인의 경우는 특허의 의미 자체를 좀 오해하고 있는 것 같다. 이런 류의 오해는 드물지 않게 접하기 때문에 이번에도 특허에 대한 이해를 제대로 도와드려야겠다는 생각에 질문을 하기 시작했.. 2013. 3. 13. [아테나이칼럼] 개방과 폐쇄의 격차 _ 안드로이드와 IOS 마켓셰어 43% vs. 28% 2011년 3분기 안드로이드 운영체계의 미국 시장 3분기 시장점유율이 43%, 애플 아이폰은 28%. http://m.edaily.co.kr/news/newsread.asp?NDiv=ED&newsid=01364486596442440 이 결과는 당연히 iOS의 폐쇄성이 안드로이드의 개방성을 도저히 넘어설 수 없다는 한계를 보여준 것이다. 현재 iOS는 애플만이 사용하고 있고, 안드로이드는 삼성, HTC, LG, 팬텍 등 세계 유수의 메이커들이 채용하고 있다. 그래서 이 마켓셰어 격차는 갈수록 더 커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지난 2분기의 플랫폼 마켓셰어 추이를 보면 그 변화는 더욱 명료하다. 안드로이드는 그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큰 폭으로 확대하고 있고, iOS는 미소한 확장을 유지하고 있을 뿐이다. 참고로,.. 2011. 11. 5. 이전 1 2 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