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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컵을 무엇으로 채울 것인가 당신이 커피를 들고 있을 때,누군가 다가와서 부딪치거나 팔을 쳐서 커피를 쏟게 만들었다고 하자. 커피는 왜 쏟아졌을까?"누가 내게 부딪쳤기 때문이지!!!"그건 옳은 대답이 아니다.커피가 쏟아진 이유는 컵에 커피가 담겨 있었기 때문이다.커피가 아니라 차가 담겨 있었다면, 차가 쏟아졌겠지. 무엇이든 간에 컵 속에 있는 것이 쏟아진다.그러니까, 삶이 당신을 흔들어댈 때(그런 일은 반드시 일어난다)는,당신 내부에 있는 존재하는 것, 그것이 무엇이든 바깥으로 넘쳐 나오게 된다는 말이다.겉으로 아닌 척 꾸밀 수는 있겠지만, 어떤 이유에서든 흔들리게 되면 자신의 진짜 모습을 드러내게 되는 것이다.그래서 우리는 스스로에게 물어봐야 한다. “내 컵에는 무엇이 담겨 있는가?”삶이 힘들어질 때, 무엇이 넘쳐 나올까?기쁨, .. 2024. 7. 26.
태양광 물 분해에 의한 수소 생산 기술 관련 (챗GPT의 도움으로) ** [어떤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나?] 태양광을 이용한 물 분해 기술을 개발하는 여러 회사들이 있습니다. 이들 회사는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그린 수소를 생산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여기 몇 가지 주요 회사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1. Fraunhofer Institute독일의 Fraunhofer Institute는 'H2Demo' 프로젝트를 통해 직접 태양광을 이용한 물 분해로 그린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고순도 반도체 재료를 사용하여 효율적인 수소 생산을 목표로 합니다​ (HyTech Conf Europe 2024)​​ (Fraunhofer ISE)​.2. SunHydrogenSunHydrogen은 나노입자 기반의 수소 생성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 2024. 7. 26.
[허성원 변리사 칼럼]#171 특허통수권⑫ 싸울 것인가 항복할 것인가 특허통수권⑫  싸울 것인가 항복할 것인가 "전하, 죽음이 가볍지 어찌 삶이 가볍겠습니까. 명길이 말하는 생이란 곧 죽음입니다. 명길은 삶과 죽음을 구분하지 못하고, 삶을 죽음과 뒤섞어 삶을 욕되게 하는 자이옵니다. 신은 가벼운 죽음으로 무거움 삶을 지탱하려 하옵니다." 이렇게 예조판서 김상헌이 인조에게 말하자, 그에 이어 이조판서 최명길이 말했다. "전하, 죽음은 가볍지 않사옵니다. 만백성과 더불어 죽음을 각오하지 마소서. 죽음으로써 삶을 지탱하지는 못할 것이옵니다."김훈의 소설 에서 병자호란 당시 척화파(斥和派) 김상헌과 주화파(主和派) 최명길은 이렇게 상반된 주장으로 논쟁을 하였다. 최명길은 청에 항복하여 화친을 맺고 삶을 도모해야 한다고 임금을 설득하고, 김상헌은 항복이란 삶을 욕되게 하는 것이니 .. 2024. 7. 20.
연암 박지원의 허세 연암 박지원의 허세 ** 연암 박지원이 열하에서 잠시 짬을 내어 술집 한 곳에 홀로 들어갔다. 윗층으로 올라가니 온통 오란한 색상의 복장을 한 몽고족과 회족들뿐이다. 그들이 워낙 사납고 더러워서 등골은 섬뜩하고 금세라도 달아나고 싶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미 후회하기는 늦었으니, 기죽지 않으려고 마음껏 치기어린 허세를 부린다. 이 부분을 읽다 그 모습이 생생하게 체감되어 혼자서 박장대소를 하였다. 이 글은 열하일기 '태학유관록(太學留館錄)' 중의 한 부분이다. 해학과 장난끼가 가득한 그의 행동이 너무도 재미있어, 한국고전종합DB의 번역문을 참조하여, 내 나름으로 읽기 쉽게 풀어보았다. **열하일기 '태학유관록(太學留館錄)' 중에서 8월11일 맑음 >> 길 건너에 술집이 보인다. 술집의 깃발이 바람이 펄럭이.. 2024. 7.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