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時習_아테나이칼럼314

[허성원 변리사 칼럼]#193 아버지와 똥장군 아버지와 똥장군 평소 가까이 지내는 후배가 사업에서 큰 좌절을 겪게 되자, 자신은 임시적인 일자리를 구하고 가족들은 어렵사리 지방의 시골동네에 치킨집을 열었다. 아내와 딸이 주방과 홀을 맡고, 군대를 갓 제대한 아들이 배달을 맡아, 인건비와 배달업체 비용을 줄였다. 시골이라 많이 팔리지는 않지만, 사람 비용이 나가지 않으니 그런대로 살림에 보탬이 된다고 한다.그 후배를 불러 식사를 하며 소주를 기울였다. 여러 어려움이 있지만 무엇보다 아이들이 고생하든 것을 보는 게 가장 고통스럽다고 한다. 어느 비오는 밤에 아들이 배달을 나가는데, 우의를 덮어쓰고 불안하게 오토바이를 타고 가는 모습을 지켜볼 때, 이루 말할 수 없이 가슴이 찢어질 듯 비통한 심정이었다는 것이다. 그게 자신의 탓이라 자책하며 눈물마저 보인.. 2025. 4. 27.
[허성원 변리사 칼럼]#192 갈등이 위대함을 낳는다 _ 푸마와 아디다스 이야기 갈등이 위대함을 낳는다 _ 푸마와 아디다스 이야기 세계적인 스포츠 용품 회사인 푸마와 아디다스의 창업자는 형제다. 1920년대 독일의 작은 마을 헤르초게나우라흐에서 태어난 아돌프(아디) 다슬러와 루돌프(루디) 다슬러는 신발에 대한 열정과 사업가로서의 야망을 품고 '다슬러 형제 신발 공장(Gebrüder Dassler Schuhfabrik)'을 설립했다.아디는 조용하고 내성적인 성격으로 신발 설계와 기술 개발을 맡았고, 루디는 활발하고 사교적인 성격으로 영업과 마케팅을 관리했다. 이 협업은 사업 초기에 빠른 성장을 이끄는 중요한 원동력이 되었다.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 미국의 육상 스타 제시 오언스가 이들의 스파이크화를 신고 4관왕에 오르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어, ‘다슬러’라는 이름은 전 세계 스포츠.. 2025. 4. 10.
[허성원 변리사의 칼럼 글 모음] 25. 3. 31. 현재  총 225편- 경남매일신문 허성원 칼럼 191편(천리마32, 특허42, 리더십91, 아테나이24, 기타1)- 경남신문 경남시론 20편, - 경남신문 촉석루 5편,- 기타 12편.- 낙동포럼 5편- 더칼럼니스트 2편 ** 더칼럼니스트 **1. 일론머스크와 테슬라 #1 그들은 이타적인가2. 일론머스크와 테슬라 #2 가장 큰 길을 내는 자** 낙동포럼 **1. 물어봐라 제발!2. 실패로부터 살아 돌아온 자3. 이순신, 무씨를 뿌리게 하다 4. 나폴리와 운조루5. 미용실 언니 ** 경남매일신문 '허성원 칼럼' 191. (리더) 개밥그릇과 사자 꿈190. (리더) 평범의 악마성189. (특허) 특허 프라이버티어링188. (리더) 물에 빠진 개는 두들겨 패야 한다187. (리더) 변화 리.. 2025. 3. 31.
[허성원 변리사 칼럼]#190 평범의 악마성 평범의 악마성 얼마 전에 아까운 젊은 배우가 언론의 비난과 악플 등에 시달리다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얼마나 힘들었기에 그런 선택을 했을까. 그 고통을 감히 가늠할 수는 없지만, 그저 저 아까운 사람들이 좀 더 강한 자존감과 의지를 가졌더라면 하는 아쉬움은 컸었다. 그런데 최근 악플이란 것이 SNS에서 어떻게 증폭되고 확산되는지를 직접 관망할 기회가 있었다.페이스북의 한 그룹에서의 일이다. 페이스북에 돌아다니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려고 몇 년 전에 우연히 만들었는데 지금은 가입자가 근 4만 명 가까이 된다. 하지만 아이디어들을 관심있게 보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다. 기껏해야 한 포스팅에 '좋아요'가 십 수 개 정도 달리고 아주 재미있는 것이면 수십 개 정도 달리는 게 고작이다.그러다 최근에 공유한 .. 2025.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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