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時習_아테나이칼럼283

[그리스여행] 제4부 _ 여행 셋째날(170706) 미케네로 가는 길, 코린토스. 올림피아에 도착. [그리스여행]#여덟번째이야기#셋째날.- 미케네로 가는 길에 코린토스를 거쳐간다. 미케네는 그리스반도의 남쪽 끝에서 서쪽으로 약간 비켜서 이어진 펠로폰네소스 반도에 있다. 코린토스는 아테네에서 미케네로 들어가는 길목이다. 여기에는 코린토스 운하가 있어 에게해와 이오니아해를 연결한다.- 코린토스는 성경에 사도 바울이 활동하던 고린도를 가리킨다.당시 코린토스는 탐욕과 타락이 판을 치던 곳이었다. 사도 바울은 그곳에서 1년반 정도 생활하면서 그들을 계도하기 위해 고린도전서를 썼다. 사랑에 대한 명문장으로 기독교 신앙을 가지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익숙한 그 글..사도 바울은 사실상 기독교를 세계적인 종교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한 사람이다.그래서인지 이곳에 성지 순례를 .. 2019. 8. 11.
[그리스여행] 제3부 _ 여행 둘째날(170705) - 마라톤 : 아테네군은 왜 그렇게 싸웠던가? - 레스토랑 메넬라오스 - 미케네 성지, 아가멤논의 무덤 - 내 얼굴 [그리스여행]#다섯번째이야기#- "자유인이기 때문이다" 둘째날.아침 첫 스케줄은 마라톤으로 간다.마라톤은 잘 알려진대로 아테네군이 페르시아군의 침략을 막아낸 대단한 전투의 현장이며, 마라톤경기의 유래가 되는 곳.당시 다리우스왕의 페니키아군은 기록에 따라 다르지만 적게는 20만 많게는 60만명의 대군으로 아테네를 침공해왔다.이들을 맞이한 아테네군은 겨우 1만명 정도. 마라톤의 협곡을 차단하여야만 페르시아군의 아테네로 진출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최고 지휘관은 밀키아데스. 그는 학인진과 유사한 전투대형으로 페르시아군대를 크게 격파하고 적들이 아테네로 가는 길목을 성공적으로 차단한다.아테네군의 .. 2019. 8. 11.
[그리스여행] 제2부 _ 여행 첫째날(170704) - 아크로폴리스, 파르테논, 아레오파고스, [그리스여행]#세번째이야기#- 아침에 김상근 교수의 고대 그리스 예술의 변천에 대해 강의를 들었다. 기억해둘 말은.. "고대 그리스인은 여러가지 가치의 기준을 정했다. 그 기준은 그것을 따르기 위해서도 의미가 있지만 부정하기 위해서도 의미를 갖는다." "여행은 동경이나 일탈이 아니다. 여행의 의미는 결국에는 고향으로 돌아와야 한다는 것이다. 오디세우스가 이타카로 돌아오듯이." "대단한 문명을 가졌던 그리스는 왜 이렇게 어려워졌는가? 그 이유는 르네상스가 없었기 때문이다."- 아크로폴리스에 올랐다. 아크로폴리스는 높은 도시라는 뜻. 높은 곳이라고 해봐야 해발 156m에 불과하다. 하지만 도시의 중심에 우뚝 솟아 있고, 고대 아테네인들은 이곳에 신들을 모시는 신전들.. 2019. 8. 11.
[그리스여행] 제1부 _ 프롤로그(170703) 20170703 [그리스여행] 프롤로그 오늘 그리스 여행 떠납니다. 한 1주일 정도 걸립니다. 이 여행은 제가 오랫동안 고대해왔던 제 버킷리스트의 1번입니다. 어릴 때 그리스 고전을 접한 후 지금까지 관심을 놓치지 않고 꾸준히 공부를 하고 그로부터 삶과 내 업에 대한 통찰력을 적잖이 얻어 왔었지요. 그러다 기술, 지혜 및 전쟁의 신인 아테나를 특허제도의 수호신으로 상정하고, 그와 관련된 이야기 칼럼을 변리사회 회지에 시리즈로 1년 넘게 연재하기도 하고, 그리스 영웅들의 삶을 소재로 삼아 CEO들의 자격과 운명에 대해 수차례 강의도 했었습니다. 그런데 정작 그 엄청난 신화의 고향인 그리스에는 한번도 가보질 못했습니다. 이 여행을 위해 고급카메라도 사고 사진 찍은 기술도 공부해두고, 버킷리스트 1번에 등재하.. 2019. 8.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