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703
[그리스여행] 프롤로그
오늘 그리스 여행 떠납니다. 한 1주일 정도 걸립니다.
이 여행은 제가 오랫동안 고대해왔던 제 버킷리스트의 1번입니다.
어릴 때 그리스 고전을 접한 후 지금까지 관심을 놓치지 않고 꾸준히 공부를 하고 그로부터 삶과 내 업에 대한 통찰력을 적잖이 얻어 왔었지요.
그러다 기술, 지혜 및 전쟁의 신인 아테나를 특허제도의 수호신으로 상정하고, 그와 관련된 이야기 칼럼을 변리사회 회지에 시리즈로 1년 넘게 연재하기도 하고,
그리스 영웅들의 삶을 소재로 삼아 CEO들의 자격과 운명에 대해 수차례 강의도 했었습니다.
그런데 정작 그 엄청난 신화의 고향인 그리스에는 한번도 가보질 못했습니다.
이 여행을 위해 고급카메라도 사고 사진 찍은 기술도 공부해두고, 버킷리스트 1번에 등재하여 기다려온지 근 10년은 된 것 같습니다.
이 번에는 훌륭한 강사를 모시고 강의를 들으면서 따라다니기 때문에 원래 내가 기대했던 여행 모습은 아니지만, 다음에 혼자 갈 때를 위한 예비 여행으로 생각해도 되겠습니다.
기다렸던 여행이라서 그런지 이 나이에도 가슴 설렙니다.
여행중에 혹은 다녀와서 그리스 이야기를 맛나게 전달해드리겠습니다.
오늘 그리스 여행 떠납니다. 한 1주일 정도 걸립니다.
이 여행은 제가 오랫동안 고대해왔던 제 버킷리스트의 1번입니다.
어릴 때 그리스 고전을 접한 후 지금까지 관심을 놓치지 않고 꾸준히 공부를 하고 그로부터 삶과 내 업에 대한 통찰력을 적잖이 얻어 왔었지요.
그러다 기술, 지혜 및 전쟁의 신인 아테나를 특허제도의 수호신으로 상정하고, 그와 관련된 이야기 칼럼을 변리사회 회지에 시리즈로 1년 넘게 연재하기도 하고,
그리스 영웅들의 삶을 소재로 삼아 CEO들의 자격과 운명에 대해 수차례 강의도 했었습니다.
그런데 정작 그 엄청난 신화의 고향인 그리스에는 한번도 가보질 못했습니다.
이 여행을 위해 고급카메라도 사고 사진 찍은 기술도 공부해두고, 버킷리스트 1번에 등재하여 기다려온지 근 10년은 된 것 같습니다.
이 번에는 훌륭한 강사를 모시고 강의를 들으면서 따라다니기 때문에 원래 내가 기대했던 여행 모습은 아니지만, 다음에 혼자 갈 때를 위한 예비 여행으로 생각해도 되겠습니다.
기다렸던 여행이라서 그런지 이 나이에도 가슴 설렙니다.
여행중에 혹은 다녀와서 그리스 이야기를 맛나게 전달해드리겠습니다.
[그리스여행]
#첫번째이야기#
시간 나는 대로 여행이야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덜 바쁘면 시덥잖은 이야기도 시시콜콜 쓰겠지만, 바쁘거나 피곤하면 대충 넘어가야겠지요.
지금은 독일 뮌헨 공항입니다. 아테네행 비행기를 갈아타기 위해 기다리는 중입니다.
- 루프트한자 비행기로 약 11시간 걸려 뮌헨에 왔습니다. 비행기 안이 무척 춥습니다.
일행 중 한 명이 겨울용 패딩을 꺼내 입기에, 무슨 저런 험덕을 부리나 생각했는데.. 그 양반이 옳았습니다. 비행 중 내내 담요를 둘둘 말고 있어야 했습니다.
- 영화를 세 편 봤습니다.
니콜 키드먼과 휴 잭맨 주연의 '오스트레일리아',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 주연의 '마스터', 및
맥도날드 창업 이야기를 영화화한 '파운더'.
이 중 영화 '파운더'는 많은 것을 느끼게 했습니다.
다음에 강의자료로 써도 될 듯합니다.
그 당시로서는 매우 혁신적이라 할 수 있는 햄버그 제조 공정을 개발한 맥도날드 형제는 레이 크로그에게 프랜차이즈 사업을 맡깁니다. 그러다 결국은 자신의 브랜드와 핵심가치를 모두 넘기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아무리 기술과 핵심가치가 뛰어나도 브랜드 가치와 비즈니스 모델에는 당할 수 없다는 결론이지요.
그리고 새로 깨달은 것 하나!
맥도날드는 프랜차이즈 사업이라기보다는 부동산업입니다. 요지에 땅을 사두고 그 자리에 가맹점을 내주는 것이죠. 임대료와 로열티를 모두 챙기는 비즈니스모델입니다.
- 공항에 앉아 있어보니.. 우월적 몸매의 게르만족 여성들이 눈에 많이 뜨입니다. 당연히 여긴 독일이니까.. 작은 얼굴, 긴 다리.. ㅎ
#첫번째이야기#
시간 나는 대로 여행이야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덜 바쁘면 시덥잖은 이야기도 시시콜콜 쓰겠지만, 바쁘거나 피곤하면 대충 넘어가야겠지요.
지금은 독일 뮌헨 공항입니다. 아테네행 비행기를 갈아타기 위해 기다리는 중입니다.
- 루프트한자 비행기로 약 11시간 걸려 뮌헨에 왔습니다. 비행기 안이 무척 춥습니다.
일행 중 한 명이 겨울용 패딩을 꺼내 입기에, 무슨 저런 험덕을 부리나 생각했는데.. 그 양반이 옳았습니다. 비행 중 내내 담요를 둘둘 말고 있어야 했습니다.
- 영화를 세 편 봤습니다.
니콜 키드먼과 휴 잭맨 주연의 '오스트레일리아',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 주연의 '마스터', 및
맥도날드 창업 이야기를 영화화한 '파운더'.
이 중 영화 '파운더'는 많은 것을 느끼게 했습니다.
다음에 강의자료로 써도 될 듯합니다.
그 당시로서는 매우 혁신적이라 할 수 있는 햄버그 제조 공정을 개발한 맥도날드 형제는 레이 크로그에게 프랜차이즈 사업을 맡깁니다. 그러다 결국은 자신의 브랜드와 핵심가치를 모두 넘기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아무리 기술과 핵심가치가 뛰어나도 브랜드 가치와 비즈니스 모델에는 당할 수 없다는 결론이지요.
그리고 새로 깨달은 것 하나!
맥도날드는 프랜차이즈 사업이라기보다는 부동산업입니다. 요지에 땅을 사두고 그 자리에 가맹점을 내주는 것이죠. 임대료와 로열티를 모두 챙기는 비즈니스모델입니다.
- 공항에 앉아 있어보니.. 우월적 몸매의 게르만족 여성들이 눈에 많이 뜨입니다. 당연히 여긴 독일이니까.. 작은 얼굴, 긴 다리.. ㅎ
** 목록
[그리스여행] 제1부 _ 프롤로그(170703)
[그리스여행] 제2부 _ 여행 첫째날(170704)
[그리스여행] 제3부 _ 여행 둘째날(170705)
[그리스여행] 제4부 _ 여행 셋째날(170706)
[그리스여행] 제5부 _ 여행 넷째날(170706)
[그리스여행] 제6부 _ 헤라클레스와 황금사과
[그리스여행] 제7부 _ 승마술, 다섯째 날(0707)
[그리스여행] 제8부 _ 리쿠르고스 이야기
[그리스여행] 제9부 _ 소크라테스와 플라톤
[그리스여행] 제10부 _ 미케네 문명, 케로스 섬
[그리스여행] 제11부 _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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