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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과 세상살이620

인생삼락(人生三樂) _ 상촌(象村) 신흠(申欽) 인생삼락(人生三樂) 문을 닫고 마음 가는 책을 읽는 것, 문을 열고 마음 맞는 객을 맞는 것, 문을 나서 마음 드는 곳를 찾는 것. 이게 바로 인생의 세 즐거움이라. 閉門閱會心書(폐문열회심서) 開門迎會心客(개문영회심객) 出門尋會心境(출문심회심경) 此乃人間三樂(차내인간삼락) _ 상촌(象村) 신흠(申欽) ** 문을 모티브로 하여 인생의 즐거움 세 가지를 나누어 말한다. 매우 재미있는 관점이다. 문을 닫으면, 혼자만의 공간에서 자신만의 시간을 누린다. 책과 사색을 즐기기 좋다. 지혜를 충전하는 즐거움이다. 둘째는 문을 열어 객을 맞는다. 곧 마음이 통하는 벗을 만나는 즐거움이다. 셋째는 문 즉 집을 나서 마음에 드는 좋은 경치의 산하를 찾는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즐기는 것이다. 그래서, 인생 최고의 즐거움 세.. 2022. 8. 13.
누실명(陋室銘) _ 집은 덕으로써 향기롭다(실이덕형室以德馨) 누실명(陋室銘) _ 집은 덕으로써 향기롭다(실이덕형室以德馨) _ 유우석(劉禹錫) 산은 높지 않아도 신선이 살아야 이름을 얻고, 물은 깊지 않아도 용이 살아야 신령스러워지는 법이니, 이 누추한 집에는 오직 내 덕의 향기가 있을 뿐이다. 섬돌 위에는 이끼 자국이 거뭇거뭇하고, 풀빛은 주렴 사이로 푸릇푸릇 들어온다. 담소할 고고한 신비들이 있고, 보통 사람들이 들락거리지 않으니, 거문고 뜯으며 좋은 책들을 읽기 좋다. 악기 소리가 귀를 어지럽히지 않고, 애써 읽을 관청의 서류도 없으니, 남양 땅 제갈공명의 초려요, 서촉 땅 양자운의 정자로다. 공자께서도 말씀하셨지. '군자가 사는 곳에 어찌 누추함이 있으랴'. 山不在高 有仙則名, 水不在深 有龍則靈, 斯是陋室 惟吾德馨. 苔痕上階綠 草色入簾靑. 談笑有鴻儒 往來無白.. 2022. 8. 13.
효장동사(梟將東徙) _ 유향(劉向)의 설원(說苑) 담총(談叢)편 효장동사(梟將東徙) _ 올빼미가 동쪽으로 이사를 하려 하다 올빼미(梟)가 비둘기(鳩)를 만났다. 비둘기가 물었다. "그대는 어디로 가는가?" 올빼미가 대답했다. "나는 동쪽으로 이사를 가려 한다(我將東徙)." 비둘기가 물었다. "무슨 까닭이오?" 올빼미가 대답했다. "마을 사람들이 모두 내 울음소리를 싫어한다. 그래서 동쪽으로 이사하려는 것이다." 비둘기가 말했다. "그대가 울음소리를 고치는 것이 옳지 않겠는가. 울음소리를 고칠 수 없다면 동쪽으로 이사 가더라도 여전히 그대의 소리를 싫어하지 않겠는가." 梟逢鳩. 鳩曰 "子將安之?" 梟曰 "我將東徙" 鳩曰 "何故" 梟曰 "鄕人皆惡我鳴 以故東徙." 鳩曰 “子能更鳴可矣, 不能更鳴, 東徙, 猶惡子之聲.” _ 유향(劉向)의 설원(說苑) 담총(談叢)편 ** 이 고.. 2022. 8. 11.
일인득도 계견승천(一人得道 鷄犬昇天) 일인득도 계견승천(一人得道 鷄犬昇天)**한 사람이 득도하면, 그가 기르던 닭과 개도 승천한다.누군가가 큰 출세를 하면 그 주변 사람들이 덩달아 성공을 누리게 됨을 비유하는 말이다. ** 출처 : 중국 동진(東晋)시대 갈홍(葛洪)의 《신선전(神仙傳)》 회남왕편(淮南王篇) 淮南王安,好神仙之道,海內方士從其遊者多矣。一旦,有八公詣之,容狀衰老,枯槁傴僂,閽者謂之曰:“王之所好,神仙度世長生久視之道,必須有異於人,王乃禮接,今公衰老如此,非王所宜見也。”拒之數四,公求見不已,閽者對如初。八公曰:“王以我衰老不欲相見,卻致少年,又何難哉?”於是振衣整容,立成童幼之狀,閽者驚而引進。王倒屣而迎之,設禮稱弟子,曰:“高仙遠降,何以教寡人?”問其姓氏,曰:“我等之名,所謂文五常、武七德、枝百英、壽千齡、葉萬椿、鳴九臯、修三田、岑一峰也,各能吹噓風雨,震動雷電,傾天駭地.. 2022.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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