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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과 세상살이624

사람을 판단하는 요소 세 가지 _ 탈무드 사람을 판단하는 요소 세 가지 : - 술잔(코소koso) - 주머니(키소kiso) - 분노(카소kaso) _ 탈무드 즉, 술마시는 태도, 돈 쓰는 방법, 화를 다루는 모습을 보면 그 사람을 제대로 평가할 수 있다는 말이다. ** 공자의 사람 판별법과 대비된다. 그 행하는 바를 보고, 그 까닭을 살피며, 좋아하는 바를 헤아려보라. 子曰 視其所以 觀其所由 察其所安_ 論語·爲政 2023. 4. 15.
유종원(柳宗元)의 삼계(三戒) 유종원(柳宗元)의 삼계(三戒) 나는 언제나 세상 사람들이 자신의 본분을 헤아려 알지 못하고 외부의 것에 편승하여 멋대로 구는 것을 싫어하였다. 어떤 이는 권세에 기대어 자신과 같은 무리가 아닌 곳에 들려 하고, 어떤 이는 재주를 드러내어 강한 자들의 노여움을 사고, 어떤 이는 시류를 틈타 방자하게 굴다가, 마침내는 재앙에 이르게 된다. 한 손님이 사슴과 당나귀와 쥐의 세 가지 동물들에 대해 이야기한 적이 있다. 이런 일들과 유사해서 '삼계(三戒)'를 지어보았다. 吾恒惡世之人不知推己之本,而乘物以逞,或依勢以干非其類,出技以怒強,竊時以肆暴,然卒迨於禍。有客談麋、驢、鼠三物,似其非,作《三戒》。 △임강지미(臨江之麋) _ 임강의 사슴 임강 땅의 사람이 사냥을 하여 큰 사슴의 새끼를 잡았다. 그것을 기르고자 집 문으로 들.. 2023. 4. 6.
한국독립운동의 지향과 4.3 _ 전우용 강의 _ 230403 230403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강의 2023. 4. 6.
검지려(黔之驢) _ 검주의 당나귀 검지려(黔之驢) _ 검주의 당나귀 검주(黔州: 귀주성) 땅에는 당나귀가 없었는데, 어떤 호사가가 당나귀 한 마리를 배에 싣고 들어왔다. 그런데 데려오긴 했으나 쓸모를 몰라 산 아래에 풀어 놓았다. 호랑이가 그 당나귀를 보았다. 키가 크고 체구가 우람하여 신령스러워 보였다. 숲속에 숨어 훔쳐보다가, 슬그머니 당나귀에게 다가가보았지만, 상대가 어떤지 알아보지를 못하였다. 어느날 당나귀가 울었다. 호랑이는 크게 놀라 멀리 달아났다. 자기를 잡아 먹으려는 것으로 여긴 것이다. 심히 두려워하며 왔다갔다 살펴보았지만 특별한 능력이 있어 보이지 않았다. 이제 그 소리에도 점점 익숙해졌다. 더 가까이 앞뒤로 다가갔지만 차마 건드려보지는 못하였다. 더욱 가까이 가서 집적이며 건드려보니 당나귀는 참지 못하고 발길질을 할 .. 2023. 4.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