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과 세상살이/지혜로운삶225 견토지쟁(犬兎之爭) "한자로(韓子盧)는 천하의 빠른 개이고 동곽준(東郭逡)은 나라 안에서 이름난 꾀 많은 토끼이다. 한자로가 동곽준을 쫓아 산기슭을 세 바퀴나 돌고 산꼭대기를 다섯 번이나 올랐다. 앞선 토끼는 힘을 다하고, 뒤따른 개도 지쳐 멈추었다. 개와 토끼가 모두 쓰러져, 각자 그 자리에서 죽고 말았다. 어떤 농부가 이들을 발견하여 힘들이지 않고 횡재를 하게 되었다" "韓子盧者 天下之疾犬也. 東郭逡者 海內之狡兔也 韓子盧逐東郭逡 環山者三 騰山者五 兔極於前 犬廢於後 犬兔俱罷 各死其處. 田父見之 無勞倦之苦 而擅其功."_ 戰國策 齊策三(擅(천) : 멋대로 하다, 차지하다) ** 이 고사는 개와 토끼의 싸움이라는 의미로 犬兎之爭(견토지쟁)이라 부르고,농부의 횡재라는 뜻에서 田父之功(전부지공)이라 하기도 한다. 경쟁상대와 서로 .. 2020. 3. 1. 생존자 편향(Survivorship bias)의 오류 생존자 편향(Survivorship bias)의 오류 2차 대전 중, 미 해군분석센터 연구원들은 임무를 마치고 돌아온 전투기들의 총탄 자국에 대해 연구하였다. 그 연구 결과는, 비행기의 총탄 자국이 가장 많은 부분을 더 튼튼하게 보강하여, 적의 공격을 받더라도 전투기의 손실을 최소화할 것을 권유하는 보고서를 남겼다.그런데 수학자로서 통계연구팀에 속해있던 에이브러햄 왈드(Abrahan Wald)는 전혀 다른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해군분석센터의 연구가 살아 돌아온 전투기만을 대상으로 하였다는 점을 지적했다. 격추된 전투기는 돌아올 수 없으니, 외상 부위를 평가할 때 반영되지 못했다는 것이다.당초의 보고서에 따르면 총탄을 많이 맞은 부분을 보강하여야 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전투기가 그렇게 총탄을 많이 맞았.. 2020. 1. 7. 지자불언(知者不言) 언자부지(言者不知) _ 道德經 제56장 아는 사람은 말하지 않고, 말하는 사람은 알지 못한다.지자불언(知者不言) 언자부지(言者不知)_ 道德經 제56장 아는 사람은 말하지 않고, 말하는 사람은 알지 못한다.모든 이목구비를 막고 그 문을 닫으라.날카로움을 무디게 하고,얽힌 것을 풀어내고,빛을 부드럽게 하고세속의 티끌과 함께하니이를 현동(玄同, 현묘한 조화)이라 한다.그러므로 가까워지지도 않고, 멀어지지도 않는다.이롭게 할 수 없고, 해롭게 하지도 못한다.귀하게도 할 수 없고, 천하게 할 수도 없다.그러기에 천하의 귀한 것이 된다. 知者不言 言者不知(지자불언 언자부지)塞其兌 閉其門(색기태 폐기문)挫其銳 解其紛(좌기예 해기분)和其光 同其塵(화기광 동기진)是謂玄同(시위현동)故不可得而親 不可得而疎 不可得而利 不可得而害(고불가득이친 불가득이소 불가득.. 2019. 12. 7. 그리스 신화의 신들 정리 (* 조양익 님께서 정리해서 페이스북에 공유해 두신 것을 가져왔습니다.) 그리스로마 신화의 신들 정리 1. 카오스(Chaos, 혼돈) 시기 * 카오스(그리스語: Χάος) :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그리스 “태초신” 중 하나로 텅 빈 공간, 혼돈을 의미함. 헤시오도스의 《신통기》(神統記)에 따르면, 카오스는 무(無)로, 처음으로 무언가가 카오스로부터 태어나기 전까지는 어떤 것도 존재하지 않았고, 최초에 카오스로부터 태어난 존재는 가이아Gaia(대지), 타르타로스(Tartaros, 무한지옥), 에레보스(그윽한 어둠)와 닉스(밤)이 태어남. 1) 이 시대의 신(태초신)들게라스(노쇠) 타나토스(죽음) 휘프노스(잠) 폰토스Pontus(바다) 모르페(악몽)모모스(비난) 오이튀스(고뇌) 필로테스(애욕) 네메시스(복.. 2019. 12. 5. 이전 1 ··· 21 22 23 24 25 26 27 ··· 57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