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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과 세상살이/지혜로운삶225

맹자의 교육법과 인이불발(引而不發) 맹자의 교육법 _ 맹자 진심 상(孟子 盡心 上) 맹자가 말하였다. “군자가 가르치는 방법은 다섯 가지가 있다. 때 맞은 비가 감화시키듯 하고(時雨), 덕을 이루게 하고(成德), 재능을 최대한 이끌어내고(達財), 물음에 답하고(答問), 스스로 맑게 다듬도록 하는 것(私淑)이다. 孟子曰, “君子之所以敎者五, 有如時雨化之者, 有成德者, 有達財者, 有答問者, 有私淑艾者. 此五者, 君子之所以敎也.“ 공손추가 말하였다. “도가 높고 아름다워 꼭 마치 하늘을 오르는 것과 같아 이를 수 없을 듯합니다. 어찌하여 저들이 이를 수 있도록 힘써 돕지 않으십니까?” 公孫丑曰, “道則高矣美矣, 宜若似登天然, 似不可及也. 何不使彼爲可幾及而日孶孶也?” 맹자가 말하였다. “뛰어난 목수는 서툰 목수를 위해 먹줄을 고치거나 폐하지 않고.. 2021. 5. 15.
신은 착한 사람, 바른 사람, 강한 사람만을 시험한다. 신은 착한 사람, 바른 사람, 강한 사람만을 시험한다. ** 탈무드​에 나오는 말씀들. ​ "도공은 이미 망가진 그릇을 손가락으로 두드려 시험해 보지 않는다. 그러나 잘 만들어진 그릇은 이리저리 두드리면서 시험해 본다." 이처럼 신은 이미 잘못된 악한은 시험하지 않고, 바르게 살아가는 선인만을 시험한다. ​ "자기가 팔고 있는 베가 좋다고 생각하는 삼베 장사는 그 삼베를 계속 다듬이질하여 윤기를 낼 것이다. 그러나 자기 베의 품질이 나쁘다면 그러지 않을 것이다. ​두들겨봐야 곧 헤져버리기 때문이다." 이처럼 신도 바르게 사는 인간만을 골라 시험한다. ​ "튼튼한 소와 병약한 소 두 마리를 가진 농부가 있다면, 그 농부는 건강한 소에게 쟁기를 채울 것이다. 이처럼 신은 건강하고 바르게 사는 자에게 무거운 .. 2021. 5. 15.
수레를 말에 앞세워라 _ 車在馬前(거재마전) 수레를 말에 앞세워라 車在馬前(거재마전) 좋은 대장장이의 아들은 반드시 갖옷 만들기를 배우고, 뛰어난 활장이의 아들은 반드시 키(箕) 만들기를 배운다. 말에게 처음 멍에를 씌워 수레를 끌게 하려면 오히려 수레를 말 앞에 세워야 한다. 군자는 이 세 가지를 살펴야 배움에 뜻을 갖게 할 수 있다 良冶之子 必學為裘(양야지자 필학위구) 良弓之子 必學為箕(양궁지자 필학위기) 始駕者反之 車在馬前(시가자반지 거재마전) 君子察於此三者 可以有志於學矣(군자찰어차삼자 기이유지어학의) _ 禮記(예기) 學記(학기) 편 ** 모든 배움은 앞선 누군가가 하는 행위로부터 모방하는 것에서 시작하는 것이다. 대장장이가 쇠 다루어 형상을 잡는 모습은 가죽을 다루는 것과 다르지 않으니, 대장장이의 아들은 갖옷 만들기를 먼저 배우게 된다. .. 2021. 4. 23.
한로와 동곽 한로와 동곽(韓盧東郭) 한자로(韓子盧)는 천하의 가장 빠른 개이고 동곽준(東郭逡)은 나라 안에서 가장 꾀 많은 토끼이다. 한자로가 동곽준을 쫓아 달렸다. 산기슭을 세 바퀴나 돌고 산꼭대기를 다섯 번이나 올랐다. 토끼는 앞에서 힘을 다하였고, 개는 뒤에서 지쳐 쓰러졌다. 결국 개와 토끼는 더이상 달리지 못하고, 각자 그 자리에서 죽고 말았다. 어떤 농부가 이들을 발견하여 힘들이지 않고 횡재를 하게 되었다 韓子盧者 天下之疾犬也. 東郭逡者 海內之狡兎也. 韓子盧逐東郭逡 環山者三 騰山者五. 兎極於前 犬廢於後 犬兎俱罷. 各死其處 田父見之 無勞倦之苦 而擅其功. _ ** 이 고사는 농부의 횡재라는 뜻으로 '田父之功(전부지공)', 혹은 개와 토끼의 싸움이라는 뜻으로 '犬兎之爭(견토지쟁)' 으로 불리기도 한다. ** 엉뚱.. 2021.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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