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418 [잡학잡식] 행복이란 행복이란 교수가 학생들에게 풍선을 하나씩 나눠주고, 그것을 불어서 자신의 이름을 쓴 다음 복도에 던지라고 했다.그런 다음 교수는 풍선들을 모두 섞어버리고는, 학생들에게 자신의 풍선을 5분 내에 찾아오라고 지시했다. 다들 서둘렀지만 그 시간 내에 아무도 자신의 풍선을 찾지 못했다.그러자 교수가 다시 지시했다. 자신의 풍선을 찾으려 말고,자신이 처음 잡은 풍선에 적혀있는 이름의 학생에게 그것을 건네주라고 했다. 그러자 5분도 되지 않아 모두 자신의 풍선을 가질 수 있었다. 교수가 말했다."이 풍선들은 행복과 같은 것이다.각자가 자신의 행복만을 찾으려 한다면 누구도 행복을 발견하지 못한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의 행복을 배려한다면, 우리도 모두 우리의 행복을 찾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2024. 10. 11. [잡학잡식] 빗소리도 듣게 하고, 눈 오는 것도 보게 해주고 싶지 않아? _ 노벨문학상 한강 빗소리도 듣게 하고, 눈 오는 것도 보게 해주고 싶지 않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에피소드..한강 작가가 결혼 초기에 아이 갖기를 망설였을 때, 그녀의 남편(홍용희, 문학평론가, 경희 사이버대 교수)은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세상에 맛있는 게 얼마나 많아. 여름엔 수박도 달고, 봄에는 참외도 있고, 목마를 땐 물도 달잖아. 그런 거, 다 맛보게 해주고 싶지 않아? 빗소리도 듣게 하고, 눈 오는 것도 보게 해주고 싶지 않아?" **역시 문학을 하는 사람들의 대화는 우리와 같은 이공계 출신들과는 확연히 다르다.정말 멋있다. 나도 저런 대화법을 배우고 싶다. 언젠가 아들이 '아이를 꼭 낳아야 해요?'라는 질문을 했던 적이 있다.그 때 나는 그들과 전혀 다른 방식으로 접근을 했었다.꼬치꼬치 분석해.. 2024. 10. 11. [잡학잡식] "우물쭈물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어!" "우물쭈물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어!" 이 문구는 영국 극작가 조지 버나드 쇼의 묘비명이라고 널리 알려진 매우 유명한 말이다.하지만 이 실제 묘비명은 이와 다르다. 원문은 아래 그림에서 볼 수 있는 바와 같이, 다음과 같다. 'I knew if I stayed around long enough, something like this would happen.'번역을 해보면 이렇게 되겠다. "이 세상에서 오래 머물다보면 이런 일이 벌어질 거라는 건 알고 있었지" 그러니 묘비명으로 알려진 것은 오역이라 하겠다. 느낌이 많이 다르다. 사실 오역이 훨씬 멋있는 것 같다.그의 유머 감각이나 ]풍자가 워낙 뛰어났기에 오역조차도 그를 닮으려 애를 쓴 모양이다. 차제에 버나드 쇼의 묘비명을 저 오역으로 바꿔주면 어떨까 .. 2024. 10. 9. 크로이소스 _ 헤로도토스의 <역사> 중에서 크로이소스 _ 헤로도토스의 중에서(* 헤로도토스의 중에서 리디아의 마지막 왕이며 당시 세계 최고의 부자였던 크로이소스와 관련된 부분만을 발췌 혹은 요약하였다.) ** 크로이소스의 선조 기게스리디아는 대대로 헤라클레스 가문이 통치하였다. 헤라클레스 후손이 22대 505년을 거쳐 칸다울레스의 대에 이르렀다.칸다울레스는 자기 아내가 세상의 그 어떤 여자보다 뛰어난 미녀라고 믿었다. 그는 측근 신하인 기게스에게 아내의 아름다움을 자랑하다가 문득 이런 제안을 한다."기게스여, 자네는 내가 왕비의 아름다운 용모에 대하여 우무리 이야기를 해주어도 믿지 않는 것 같아. 하기야 인간이란 눈만큼 귀를 믿지 않는다고들 하지. 그러니 기게스여, 왕비의 옷 벗은 모습을 한 번만 보아 주게."기게스는 당치않는 말이라 거절했지.. 2024. 10. 9. 이전 1 ··· 15 16 17 18 19 20 21 ··· 35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