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적재산권보호/특허의도49

특허! 뭣이 중한데.. 특허! 뭣이 중한데.. 누구에게나 칭송받는 사람(鄕原)은 덕의 도둑이다. 鄕原德之賊也(향원덕지적야). _ 논어 선악을 가리지 않고 모든 사람에게서 좋은 사람으로 평가된다는 것은 자신의 가치관과 선악 판단이 분명치 못하다는 의미이다. 항상 남의 기준이나 가치 평가에 맞춰 위선적으로 살기에 그렇게 되는 것이다. 이런 두루뭉술한 사람은 자신에게도 세상 사람들에게도 결코 진정으로 좋은 사람이 될 수 없다. 사람이든 사물이든 그 존재다움을 나타내는 덕(德)이 있다. 자신의 존재다움을 선명히 하지 못하면 그 덕을 해치는 법이다. #1 통영항에 거북선이 있다. 관광이나 교육을 위해 전시해둔 것이다. 전시용이라 그 자리에 영원히 정박하고 있어야 할 운명이다. 통영항은 주위의 많은 섬들로 이루어진 천연요새라 거북선은 어.. 2016. 10. 16.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의 다른 해석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의 다른 해석 임금이 말하기를,“온고지신(溫故知新)이란 무슨 말인가?”하니, 이유경이 말하기를,“옛 글을 익혀 새 글을 아는 것을 말합니다.”라고 하자, 임금이 말했다. “그렇지 않다. 초학자(初學者)는 이렇게 보는 수가 많은데, 대개 옛 글을 익히면 그 가운데서 새로운 의미를 알게 되어 자기가 몰랐던 것을 더욱 잘 알게 된다는 말이다.” 上曰: “溫故知新, 何謂也?” 儒慶曰: “溫故書而知新書之謂也。” 上曰: “不然。 初學之人, 多如此看得, 而蓋謂溫故書, 則知新味於其中, 益知其所不知之謂也。” _ 正祖 1年(1777) 2月 1日 丁酉 * 윗글은 정조 1년 2월의 경연(經筵)을 기록한 글이다. 경연(經筵)은 학식이 높은 신하가 임금에게 경서를 강독하는 것을 말한다. 이 날의 경연관은 시.. 2014. 12. 22.
'흰 머리 돼지'를 키우고 있는가 '흰 머리 돼지'를 키우고 있는가 요동지시(遼東之豕) 어느 요동((遼東) 사람의 돼지가 머리가 흰 새끼를 낳았다. 그는 이를 매우 상서롭다 여겨 왕에게 바치려고 그 돼지를 안고 하동(河東)까지 갔다. 그런데 그곳에 있는 돼지는 모두 머리가 희었다. 그는 자신의 좁은 견문을 부끄럽게 여겨 서둘러 요동으로 돌아갔다” _ 후한서 '요동지시(遼東之豕)' 이 '요동지시(遼東之豕, 요동의 돼지)' 고사는 견문이 좁아 자신의 것만 귀한 줄 알고 교만하게 행동하는 어리석은 사람을 비유한 것이다. 이러한 요동의 돼지 즉 '흰 머리 돼지' 오류의 상황은 발명자들에게서도 특히 많이 나타난다. 우리 변리사들은 '흰 머리 돼지를 안고오는 발명자를 수시로 만난다. 발명자는 문제 해결의 '필요'를 인식하고 그 해결책으로서 새로운 .. 2014. 12. 7.
왜 특허인가? - 특허는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어떤 의미를 주는가 왜 특허인가? - 특허는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어떤 의미를 주는가 혜자가 장자에게 말했다. “위왕이 큰 박씨를 주기에 그걸 심었더니 닷 섬들이나 되는 큰 박이 열렸다네. 물을 담으면 무거워서 들 수가 없고 쪼개서 바가지를 만들면 평평하고 얕아서 도무지 뭘 담을 수도 없다네. 그래서 크기는 매우 컸지만 쓸모가 없어서 깨뜨려버렸네“라고 했다. 이에 장자가 대답했다. “그대는 참으로 큰 것을 제대로 이용하는 데 서투르구려. (중략) 그 닷 섬들이 박을 큰 술통으로 만들어 강이나 호수에 띄울 생각은 왜 하지 않았는가?” - 장자 소요유 - 모든 제도나 환경 혹은 시대 변화는 기업에게 있어 혜자의 ‘닷 섬들이 박’과 같은 것이다. 그들을 적절히 활용하면 기업의 성장과 번영을 보장하는 축복의 선물이 될 수 있지.. 2013. 7. 12.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