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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재산권보호/특허의도48

[특허도덕경] 제60장 _ 작은 생선을 익히듯 하라 작은 생선을 익히듯 하라 _ 노자(老子) 도덕경(道德經) 60장 큰 나라의 다스림은 작은 생선을 익히듯 하라. 治大國 若烹小鮮(치대국 양팽소선) 노자(老子) 도덕경(道德經) 60장 ** '약팽소선(若烹小鮮)' '작은 생선 익히듯 하라!' 작은 생선을 구울 때를 생각해보자. 작은 생선은 우선 손질할 때부터 조심스레 다루어야 한다. 불 다루기는 더 어렵다. 불이 너무 세면 쉬이 타버릴 것이고 너무 약하면 제대로 구울 수 없다. 그리고 구울 때도 보통 신경을 쓰이는 게 아니다. 너무 자주 뒤집어도 생선 살이 견뎌내지 못하고, 뒤집을 타이밍을 조금만 놓쳐도 어딘가 타버리고 만다. 이처럼, 나라를 다스릴 때는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적정을 유지하여야 한다는 것을 가르치고 있다. 그리고 그 '적정'이 노자가 말.. 2018. 7. 17.
효빈(效嚬) _ 장자 효빈(效嚬) (얼굴 찡그림을 흉내내다) 서시(西施)가 가슴에 병을 앓아 얼굴을 찡그리고 다녔다. 그 마을의 추녀가 그녀를 보고 얼굴 찡그림이 아름답다고 여겨, 돌아가 자신도 가슴을 손으로 받치며 찡그리고 다녔다. 그것을 보고 마을의 돈 많은 사람은 문을 굳게 닫고 나오지 않았고, 가난한 사람은 아내와 자식을 이끌고 마을을 떠났다. 그 여자는 찡그린 것이 아름답다고만 생각했을 뿐 찡그린 것이 아름답게 보인 까닭을 알지 못하였던 것이다. 西施病心而嚬其里(서시병심이빈기리) 其里之醜人(기리지추인) 見之而美之(견이미지) 歸亦捧心而嚬其里(귀역봉심이빈) 其里之富人見之(기리지부인견지) 堅閉門而不出(견폐문이불출) 貧人見之(빈인견지) 挈妻子而去之(설처자이거지) 彼知嚬美而不知嚬之所以美(피지미빈이부지빈지소이미) _ 장자(莊子.. 2018. 5. 12.
강한 특허? 그 우아하고도 발랄한 상상! 강한 특허? 그 우아하고도 발랄한 상상! 특허출원을 의뢰한 고객이 문의한다. 자신의 발명에 대해 강한 특허를 취득할 수 있는 전략이 무엇인지 말해 달라고 한다. '강한 특허 전략'을 말하려면, 먼저 '강한 특허' 혹은 '특허의 힘'의 의미를 명확히 하여야할 필요가 있다. '특허의 힘'은 두 가지 관점에서 보아야 한다. 적극적인 관점과 소극적인 관점이 그것이다. 적극적인 관점에서의 특허의 힘은 침해자를 공격할 때의 공격력이다. 대체로 많은 특허 관계자들은 이 공격력만을 보고 특허의 강약을 구분한다. 이 공격력은 특허가 커버하고 있는 권리범위가 얼마나 넓은가에 달려있다. 넓은 권리는 해당 발명의 핵심적 기술적 사상을 잘 포괄하여 침해를 배제할 수 있는 기술의 영역이 넓은 것이다. 소극적인 관점에서의 특허의 .. 2017. 6. 4.
특허! 뭣이 중한데.. 특허! 뭣이 중한데.. 누구에게나 칭송받는 사람(鄕原)은 덕의 도둑이다. 鄕原德之賊也(향원덕지적야). _ 논어 선악을 가리지 않고 모든 사람에게서 좋은 사람으로 평가된다는 것은 자신의 가치관과 선악 판단이 분명치 못하다는 의미이다. 항상 남의 기준이나 가치 평가에 맞춰 위선적으로 살기에 그렇게 되는 것이다. 이런 두루뭉술한 사람은 자신에게도 세상 사람들에게도 결코 진정으로 좋은 사람이 될 수 없다. 사람이든 사물이든 그 존재다움을 나타내는 덕(德)이 있다. 자신의 존재다움을 선명히 하지 못하면 그 덕을 해치는 법이다. #1 통영항에 거북선이 있다. 관광이나 교육을 위해 전시해둔 것이다. 전시용이라 그 자리에 영원히 정박하고 있어야 할 운명이다. 통영항은 주위의 많은 섬들로 이루어진 천연요새라 거북선은 어.. 2016. 10.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