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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과 세상살이620

등관작루(登鸛雀樓) 登鸛雀樓(등관작루) _ 王之渙(왕지환) 白日依山盡 (백일의산진)黃河入海流 (황하입해류)欲窮千里目 (욕궁천리목)更上一層樓 (갱상일층루) 해는 서산에 기대어 지고황하는 바다로 흘러드네.천리 먼 곳을 눈으로 보기 위해한 층 더 위로 올라간다네. **이 시는 당(唐) 대 왕지환(王之渙)의 작품으로서. 시진핑이 한중 관계의 발전을 기원하는 뜻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2013년 방중 때 선물한 족자에 실려 유명해졌다.시진핑이 선물한 족자에는 시의 후반 두 구절만이 쓰여 있다."한중 우호가 더 멀고 길게 이어갈 수 있도록 관계를 더 높은 관점에서 돈독히 구축해보자"는 의미로 해석된다. 중국과 비즈니스 등 새로운 관계를 맺어나갈 때 이 문구를 잘 인용하면 멋진 상황을 연출할 수 있을 것 같다. 비즈니스 관계를 더 돈.. 2017. 5. 27.
독립유공자비 건립식 참석기 독립유공자비 건립식 참석기 청파 박 행 일 전 미국 대통령 오바마는 이국 땅 아프가니스탄 전투에서 전사한 미군 병사들을 맞이하기 위해 새벽 2시에 공항에 나갔다. 성조기에 덮인 병사들의 시신 앞에 거수경례로 그들을 정중하게 영접했다. 아! 저것이 미국 장병들의 명예를 지키는 국가원수의 정신이구나, 보는 이들의 가슴을 뜨겁게 했다. 그들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병사들에게는 국가가 그 공적을 잊지 않고 높이 예찬한다는 확신을 온 국민들에게 심어주었다. 우리는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군인 용사들의 몇 주기 추모행사에 대통령이 참석했느냐, 안했느냐 하면서 차갑게 논쟁을 일삼는 기사를 보았다. 나라에 안보 정신보다 우선하는 일이 어디 있으랴? 이제 해방이 된 지도 어언 70여 성상이 흘렀다. 3.1절 행사가 .. 2017. 5. 22.
조양자(趙襄子)의 근심 조양자(趙襄子)의 근심 조양자(趙襄子)는 적족(翟族)을 공략하여 우(尤)와 종(終) 두 성을 취하였다. 사자가 알현하러 왔을 때 조양자는 막 식사를 하려던 참이었는데, 얼굴에 온통 근심어린 기색이다. 이에 측근들이 물었다. “하루아침에 성 둘을 항복시켜 모두들 기뻐하고 있는데 지금 주군께서는 어찌 근심하는 모습을 보이고 계십니까?” 조양자가 대답했다.“큰 강물이라 해도 사흘을 넘기지 못하고, 태풍과 폭우도 하루아침을 계속하지 못하며, 한낮의 햇빛도 잠시밖에 유지되지 못한다. 지금 우리 조씨는 남다른 덕행을 쌓은 바 없이 오늘 하루아침에 두 성을 얻었으니, 망하는 일이 머지않아 우리에게 미칠 것이다.” 공자(孔子)가 그 말을 듣고 말했다.“조나라는 번창할 것이다. 무릇 근심하는 데에서 번창함을 이룰 수 있.. 2017. 5. 7.
진실의 순간(the Moment of Truth) 진실의 순간(the Moment of Truth, MOT) '진실의 순간'(The Moment of Truth, MOT)은 투우 경기에서 투우사가 검으로 소의 급소를 찔러 투우를 마무리짓는 순간을 뜻한다. 스페인어 'el momento de la verdad'에서 온 말이다.그 순간은 '소와 사람 중 어느 하나의 운명이 결정되는 죽음의 진실이 가려지는 순간'이다. 그래서 '결코 실패해서는 안되는 결정적 순간' 혹은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운명의 순간'을 가리키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이 '진실의 순간'이라는 말은 헤밍웨이의 소설 '오후의 죽음'에 처음 사용되었고, 39살의 젊은 나이에 스칸디나비아 항공의 사장에 취임한 얀 칼슨(Jan Carlzon)이 1987년에 출간한 책의 제목에 사용하여 마케팅 .. 2017.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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