登鸛雀樓(등관작루) _ 王之渙(왕지환)
白日依山盡 (백일의산진)
黃河入海流 (황하입해류)
欲窮千里目 (욕궁천리목)
更上一層樓 (갱상일층루)
해는 서산에 기대어 지고
황하는 바다로 흘러드네.
천리 먼 곳을 눈으로 보기 위해
한 층 더 위로 올라간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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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는 당(唐) 대 왕지환(王之渙)의 작품으로서. 시진핑이 한중 관계의 발전을 기원하는 뜻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2013년 방중 때 선물한 족자에 실려 유명해졌다.
시진핑이 선물한 족자에는 시의 후반 두 구절만이 쓰여 있다.
"한중 우호가 더 멀고 길게 이어갈 수 있도록 관계를 더 높은 관점에서 돈독히 구축해보자"는 의미로 해석된다.
중국과 비즈니스 등 새로운 관계를 맺어나갈 때 이 문구를 잘 인용하면 멋진 상황을 연출할 수 있을 것 같다. 비즈니스 관계를 더 돈독히하고자 할 때 최고의 의미로 쓰일 것이다.
실제로 更上一層樓(끙샹이청러우~)는 건배사로 널리 회자되고 있다. 비즈니스 분위기가 좀 무르익어 간다고 느껴질 때 이 건배사를 제안하면 최고의 상황이 연출될 수 있으리라 장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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