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 독화살의 비유
죽음은 걱정할 거리가 못 된다. 우리가 살았을 때는 죽음은 없고, 죽음이 왔을 때는 우리가 없다. _에피쿠로스 ** 독화살의 비유 (여러 버전이 있어 대충 끌어모아 나름대로 정리해보았다) 부처님의 제자 중 존자 마라구마라(말룽카, 말룽꺄붓따, 말룬키아풋타Malunkyaputta, 만동자)가 부처님에게 물었다. "세존이시여, 세상은 영원한가요, 영원하지 않은가요? 세상은 무한한가요, 유한한가요? 영혼과 육체는 하나인가요, 다른 것인가요? 여래는 죽으면 사라지나요, 죽은 후에도 존재하나요? 이들이 궁금하여 도저히 수행에 집중할 수 없습니다. 이에 대해 대답을 듣지 못하면 집으로 돌아가겠습니다." 부처님은 조용히 눈을 감고 있다가 말씀하셨다. “마라구마라여, 내가 이야기를 하나 들려 주마. 어떤 사람이 사냥 ..
2023. 9.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