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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재산권보호/특허의도

묵자(墨子)가 나눈 군자(리더)의 등급 _ 모방과 창조

by 변리사 허성원 2021. 5. 11.

최상의 군자는 옛 것을 따르면서 새로운 것을 만들어낸다.

_ 묵자(墨子)

 

공맹자가 말했다.
'군자는 새로 만들어내지 않고 옛 것을 본받을 따름이다.'

이에 묵자(墨子)가 말하였다.

"가장 군자답지 못한 이들은
옛 것의 좋은 점을 따르지도 않고
오늘날의 좋은 것을 새로이 만들어내지도 않는다.

그 다음으로 군자답지 못한 이들은
옛 것의 좋은 점을 따르지 않으면서
자기의 좋은 것을 새로이 만들어내려 한다

옛 것을 따르기만 하고 새로이 만들어내지 않는다는 것은
옛 것을 따르는 것과 새로이 만드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자와 다를 바 없다.

나는 옛 것의 좋은 점은 따라야 하고
지금의 좋은 점은 새로이 만들어내야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좋은 것이 더욱 많아지기를 바라는 것이다.

公孟子曰君子不作述而已子墨子曰不然人之其不君子者古之善者不誅今也善者不作其次不君子者古之善者不遂己有善則作之欲善之自己出也今誅而不作是無所異於不好遂而作者矣吾以爲古之善者則誅之今之善者則作之欲善之益多也
묵자(墨子) 卷十一 권 경주(耕柱)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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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이부작(述而不作)
_ 
옛 것을 따를 뿐 새로이 만들지 않는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
"나는 옛 것을 따르지 새 것을 만들어내지 않는다.
옛 것을 믿고 좋아한다."
"子  古" _ 논어(論語) 술이(述而) 편

공자는 스스로를, 옛 선현들의 가르침을 충실히 본받고 배워, 후학들에게 전달하는 역할로 정의하고 있다.
선현들에 대한 경외심과 겸손을 잘 나타내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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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자는 체제에 도전하고 저항하며 세상을 변화시키는 사회변혁가적인 인물이다.

묵자(墨子) 경주(耕柱)편은 공자에 대비한 그런 묵자의 성격을 잘 보여주고 있다.

옛 것 혹은 기존의 것을 배워서 따르는 것을 '모방'이라 하고,
기존의 겻을 벗어난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것을 '창조'라 부르면
묵자의 뜻을 쉽게 이해할 있다.

묵자는 모방과 창조의 관점에서 군자(리더)를 네 가지로 분류하고 있다.
- 모방과 창조 어느 것도 하지 않는 리더,
- 모방 없이 창조만 하는 리더,
- 모방은 하되 창조는 하지 않는 리더,
- 모방과 창조를 모두 하는 리더.

그런 특성에 따라 리더들의 등급을 하급, 중급 및 상급으로 나눌 수 있다.
등급에 따라, 묵자의 말을 고쳐쓰면 다음과 같이 된다.

 

하급 리더는
옛 것을 모방하지도 않고 새로운 것을 창조하지도 않는다.
중급 리더는
옛 것의 모방 없이 새로운 것을 창조하려 들거나
옛것을 모방하기만 하고 새로운 것을 창조하지 않는다.
상급 리더는
옛 것을 모방하면서 새 것을 창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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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란유법불가 무법역불가(寫蘭有法不可無法亦不可)

난초를 그리는 데 있어서는, ()이 있어도 아니 되고, 법이 없어도 아니 된다(寫蘭有法不可無法亦不可)”. ()은 모방이며 배움이다. 그래서 모방은 창작이 아니며, 그렇다고 해서 모방 없이는 창작 또한 없다. 추사(秋史) 김정희(金正喜)의 가르침이다.

출처: https://athenae.tistory.com/1560 [허성원 변리사의 특허와 경영이야기:티스토리]

 

** 불기심란도(不欺心蘭圖)

秋史의 『不欺心蘭圖』에 나타난 學藝一致 정신

 

◈ 秋史의 『不欺心蘭圖』에 나타난 學藝一致 정신

    ◈秋史의『不欺心蘭圖』에 나타난 學藝一致정신   車 光 進 (BK21 유교문화권 교육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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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처럼
규칙을 배우고
예술가처럼
규칙을 파괴하라.

_ 피카소

이 말의 의미를 Chat혰에게 물어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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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rn the rules like a pro, so you can break them like an artist"라는 문구는 창조성과 혁신에 대한 강력한 조언을 담고 있습니다. 이 말의 핵심은 두 부분으로 나뉩니다: 첫 번째는 '전문가처럼 규칙을 배우라'는 것이고, 두 번째는 '예술가처럼 그 규칙을 깨라'는 것입니다.

전문가처럼 규칙을 배우다: 이 부분은 어떤 분야든지 기본기와 기본 원칙을 충분히 이해하고 습득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규칙, 기술, 전통적인 방법 등을 포함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처럼 규칙을 배운다는 것은 그 분야의 언어와 기술을 완전히 이해하고 숙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장인 정신과 같으며, 이를 통해 당신은 자신의 분야에 대한 깊은 지식과 이해를 개발할 수 있습니다.

예술가처럼 규칙을 깨다: 한 분야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나면, 이제 그 분야의 규칙과 관습을 창의적으로 변형하거나 전복할 수 있는 위치에 서게 됩니다. 이는 형식이나 전통을 벗어나 새롭고 혁신적인 방식으로 창작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술가처럼 규칙을 깨는 것은 단순히 규칙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이를 의식적으로 조작하고 재해석하여 독창적이고 획기적인 작품을 만드는 것입니다.

결국, 이 말은 기본기를 마스터하고 그 후에 이를 넘어서 창의적인 방법으로 자신의 길을 개척하라는 것을 강조합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예술, 과학, 비즈니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과 창조적 성취를 이루는 데 필수적입니다.

전문가처럼 규칙을 배우고 예술가처럼 규칙을 파괴하라. 이 말은 "전문가는 규칙을 잘 알고 예술가는 규칙을 잘 파괴한다"로 바꾸어 말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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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고일척(道高一尺) 마고일장(魔高一丈)

https://athenae.tistory.com/1212

 

도고일척 마고일장(道高一尺 魔高一丈) _ 모방

도고일척(道高一尺) 마고일장(魔高一丈) _ 도(道)가 한 자 높아지면 마(魔)는 한 길(열 자) 높아지고, 한 자의 창조가 있으면 한 길의 모방이 나타난다. * 도(道)가 한 자 높아지면 마(魔)는 한 길(열

athenae.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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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디어를 훔쳐가는 건
신경 쓰지 않는다.
그들 자신의 아이디어가 없다는 사실이
신경 쓰일 뿐이다.

_ 니콜라 테슬라


내 아이디어를 가져가서 거기다 자신의 아이디어를 더하여 새로운 것을 창조할 수 있다면 축복할 일이지.
아이디어를 훔치는 것은 일시적으로 이득을 가져올 수 있지만, 스스로 무언가를 창조할 능력이 없다면 결국 그 이득은 잠깐의 배를 채워줄 뿐, 결국 스스로를 망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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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언어를 안다”는 말은 곧 어떤 언어에도 고유하게 속하지 않는 존재, 다시 말해 자기 고유의 언어가 없는 것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이는 메아리가 ‘말’은 하지만 의미나 의지를 담지 않는 존재라는 점에서 철학적으로 중요한 지점을 건드립니다. 메아리는 단지 타인의 언어를 되풀이할 뿐, 자신의 고유한 생각이나 감정은 없습니다. 그래서 모든 언어를 '알지만', 그 어떤 언어도 ‘자기 것’이라 부를 수 없습니다.

이와 비슷한 철학적 사유를 몇 가지 소개하자면:

미메시스(mimesis) –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한 ‘모방’의 개념입니다. 메아리는 창조자가 아니라 반복자이기에, 진정한 실재가 아니라 그림자의 그림자와 같습니다.

메아리는 단순히 물리적 현상이 아니라 정체성 없는 말, 주체 없는 반복의 상징이라 할 수 있

미메시스, 예술 창작의 기본 이론 원리. 이 단어는 그리스어이며 "모방"을 의미합니다(단, "복사"의 의미가 아닌 "재현"의 의미로).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는 자연의 재현으로서의 미메시스에 대해 말했습니다. 플라톤에 따르면, 모든 예술 창작은 모방의 한 형태입니다: 실제로 존재하는 것(“이상 세계”에서)은 신에 의해 창조된 이상형입니다; 인간이 그의 존재에서 인식하는 구체적인 것들은 이 이상형의 희미한 표현입니다. 따라서 화가, 비극 작가, 그리고 음악가는 진리에서 두 번 멀어진 모방의 모방자입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비극에 대해 이야기하며, 그것이 "행동의 모방"이라는 점을 강조했으니, 이는 더 높은 지위에서 더 낮은 지위로 떨어지는 인간의 행동입니다. 셰익스피어는 햄릿이 배우들에게 한 연설에서 연극의 목적이 "마치 자연에 거울을 들이대듯"하는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렇게, 예술가는 그의 자료를 숙련되게 선택하고 제시함으로써, 의도적으로 생활의 행동을 "모방"하려고 추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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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메시스(mimesis)는 고대 그리스어로 ‘모방’ 또는 ‘재현’을 뜻하는 개념으로, 예술과 문학, 철학에서 현실이나 자연, 인간의 행동, 감정 등을 본떠 표현하는 행위를 가리킵니다156.

고대 그리스에서의 미메시스

  • 플라톤: 플라톤은 미메시스를 ‘이데아(진정한 실재)의 모방’으로 보았습니다. 그는 예술이 현실 세계(이미 이데아의 그림자인 세계)를 한 번 더 모방하는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예술을 진리로부터 멀어지게 만드는 행위로 간주했습니다. 즉, 예술은 진실을 왜곡하는 ‘환상’에 불과하다고 보았습니다5.
  • 아리스토텔레스: 아리스토텔레스는 플라톤과 달리 미메시스의 긍정적 측면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인간이 본질적으로 모방하는 존재이며, 예술은 자연과 인간의 행동을 모방함으로써 관객에게 감정의 정화(카타르시스)를 제공한다고 보았습니다. 미메시스는 단순한 복제가 아니라, 현실의 본질과 핵심을 포착해 예술적 형상으로 재구성하는 창조적 행위로 이해되었습니다135.

미메시스의 예술적 의미

  • 미메시스는 예술가가 현실의 대상을 있는 그대로 옮기는 것만이 아니라, 그 대상을 해석하고 본질적인 측면을 추려내어 새로운 예술적 작품으로 재현하는 과정입니다. 이 과정에서 예술가는 현실과 예술 사이의 거리를 인식하며, 그 거리를 통해 대상을 정제하고 응집시켜 본질을 드러냅니다1.
  • 예술에서 미메시스는 현실의 단순한 복제(이미테이션)와는 달리, 시간과 공간의 틀 안에서 변화하는 대상의 ‘순수한 형상’을 포착하여 재현(representation)하는 작업으로 볼 수 있습니다1.

현대적 해석과 확장

  • 현대에 들어 미메시스는 단순한 모방을 넘어, 인간이 세계를 이해하고 해석하며, 타자와 소통하는 근본적 방식으로 확장되었습니다. 예술뿐 아니라, 사회적 관계, 브랜드와 소비자 관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메시스 개념이 적용되고 있습니다67.

정리

미메시스는 예술이 현실을 모방하거나 재현하는 행위라는 고전적 의미를 넘어, 인간의 학습, 창조, 세계 이해의 본질적 방법으로 간주됩니다. 예술에서 미메시스는 단순한 복제가 아니라, 현실의 본질을 포착하고 새롭게 표현하는 창조적 활동입니다156.

 

미메시스(Mimesis) : 자연의 모방

미메시스는 고대 그리스 철학에서 파생된 개념입니다. 예술과 문학에서 모방 또는 표현을 의미하는데요. 현실과 예술적 표현 사이의 관계를 탐구하며, 창의성의 본질, 예술가의 역할, 예술적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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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의 그림자'라는 말은 철학적·예술적 맥락에서 실체로부터 점점 더 멀어진, 더욱 희미하고 덧없는 존재를 의미합니다. 이 표현은 다음과 같이 해석할 수 있습니다.

1. 실체와 그림자, 그리고 그림자의 그림자

  • 고전적으로 '그림자'는 실체(진짜 존재)가 빛을 받을 때 생기는 부차적, 파생적 현상입니다. '그림자의 그림자'는 이 부차적 현상조차 다시 모방하거나 복제한 것으로, 실체에서 한 번 더 멀어진, 더욱 희미하고 실체 없는 상태를 가리킵니다610.
  • 예를 들어, 플라톤의 '동굴의 비유'에서 동굴 벽에 비친 그림자는 실재의 모상(모방)입니다. 만약 그 그림자마저 다시 모방한다면, 그것이 바로 '그림자의 그림자'가 됩니다. 즉, 진실에서 점점 더 멀어지는 인식의 단계를 상징합니다4.

2. 예술과 이미지의 무한 복제

  • 현대 미술에서는 '그림자의 그림자'가 장 보드리야르의 '이미지의 이미지' 개념과 닮았다고도 합니다. 이는 실체 없는 이미지가 무한히 복제되고 재생산되어, 점차 원본과의 연결이 사라지는 현상을 의미합니다10.
  • 이런 맥락에서 '그림자의 그림자'는 실제 존재(실체)와의 연관성이 희박해진, 복제와 재현의 세계를 비판적으로 사유하는 데 쓰입니다.

3. 존재와 비존재의 경계

  • 동양 철학에서는 '유무상생(有無相生)'처럼, 실체(유)와 그림자(무)가 서로 의존해 공존한다고 봅니다. '그림자의 그림자'는 실체 없는 것, 혹은 존재와 비존재의 경계에 놓인 것을 사유하게 합니다6.

4. 인간과 사회에 대한 성찰

  • '그림자의 그림자'는 인간의 본질, 사회적 관계, 예술의 의미 등 다양한 철학적 질문을 던지는 화두로도 사용됩니다. 실체 없는 것을 계속해서 모방하는 행위는, 우리가 진짜 의미와 본질을 잃고 표면적 현상만을 좇게 되는 현대 사회의 모습을 비유적으로 드러냅니다610.

정리하면, '그림자의 그림자'란 실체에서 점점 멀어진, 실체 없는 복제와 모방, 그리고 존재와 비존재의 경계에 대한 성찰을 담은 철학적 표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