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時習_아테나이칼럼/천리마리더십184

[허성원 변리사 칼럼]#181 오~ 솔론! 솔론! 솔론! 오~ 솔론! 솔론! 솔론! 크로이소스는 불길이 올라오기 시작하는 화형장의 장작더미 위에서 세 차례나 솔론의 이름을 외쳤다.크로이소스(Croesus, BC595~BC547년?)는 기원전 6세기 경 리디아의 왕으로서, 그에 관한 기록은 헤로도토스의 ‘역사’나 크세노폰의 ‘키루스의 교육’ 등에 등장한다. 그가 통치한 리디아는 지금의 튀르키예 지역에 해당하는 아나톨리아 즉 소아시아의 광대한 영역을 차지한 강대국이었다. 헤로도토스의 ‘역사’에서는 그가 아폴론의 신전 델포이에 시주한 막대한 양의 보물과 그리스의 현인 솔론에게 자랑하며 보여준 보물창고에 대해 언급하여 그가 얼마나 대단한 부를 가졌는지 가늠하게 한다. 그런 막대한 부와 강력한 권력을 가진 그가 화형을 당할 처지에 놓였다.그 절박한 현장에서 크로이소스가.. 2024. 11. 2.
[허성원 변리사 칼럼]#180 키루스 대왕의 인재관 키루스 대왕의 인재관 키루스 대왕은 탁월한 리더십과 통찰력으로 페르시아 제국을 건설하였다. 그가 당대에 메디아, 리디아, 바빌로니아 등 강국들을 제패하고 거대한 제국을 건설할 수 있었던 가장 중요한 힘은 피정복지의 사람들에게 베푼 관용과 포용의 정치적 지혜로부터 나왔다. 포용의 철학은 그를 따르는 사람들을 이끄는 강력한 리더십이 되었지만, 그 방대한 제국을 통치하는 데에는 그의 리더십을 뒷받침하여 실행할 수 있는 많은 인재들이 필요했다. 크세노폰의 '키루스의 교육'에 기술된 내용으로 키루스의 인재관을 살펴보자.키루스는 통치 영역이 크게 확대되자 그가 관심을 두어야 하거나 결정해야 할 일이 크게 늘어났다. 혼자서 그 모든 일을 처리하려 해서는 자신의 통치가 지속되기 어려울 것임을 깨달았다. 이에 자신은 크.. 2024. 9. 26.
[허성원 변리사 칼럼]#179 키루스 대왕의 파토스 리더십 키루스 대왕의 파토스 리더십 페르시아 제국을 세운 키루스 대왕의 리더십과 가치관은 아버지 캄비세스 왕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크세노폰의 '키루스의 교육'에 따르면, 키루스가 청년으로 성장하였을 때 외할아버지 아스티아게스가 죽고 외삼촌 키악사레스가 메디아의 왕에 올랐다. 아시리아가 주변 나라들과 동맹을 맺고 메디아를 공격하려 할 때, 키루스는 페르시아 지원군의 총사령관이 되어 메디아를 돕는 원정길에 나섰다. 캄비세스는 키루스를 국경에까지 배웅하며 많은 대화를 나눈다.캄비세스는 먼저 이렇게 말했다. "아들아, 신의 뜻을 다른 사람을 통해서가 아니라, 반드시 네 자신이 직접 보고 들어서 알아야 한다. 다른 예언자들이 신의 징조를 왜곡하여 말하는 것에 휘둘리지 말고, 그들을 통하지 않고도 신의 징조를 스스로 해.. 2024. 9. 22.
[허성원 변리사 칼럼]#178 <특허통수권⑭> 특허권자의 패착, '자기 공지' 특허권자의 패착, '자기 공지' '패착(敗着)'이란 바둑 용어가 있다. 자신이 놓은 돌이 패배 원인이 된 치명적인 악수(惡手)를 가리킨다. 그런 패착은 특허분쟁에서도 가끔 볼 수 있다. 특허권자가 자신의 실수나 오류로 인해 통한의 분루를 삼켜야 하는 상황이다. 물론 그 상대방 즉 특허 공격을 받은 침해자에게는 축복이 될 것이다. 특허 분쟁의 결정적인 공격 혹은 방어 수단이 될 수 있는 '특허권자의 패착'은 잘 알아둘 필요가 있다. 가장 흔히 일어나는 '자기 공지(公知)'에 대해 알아보자.'지팡이 아이스크림'이라는 것이 있다. 한쪽 끝이 굽어진 'J'형상 막대로 된 속빈 옥수수 뻥튀기 내에 아이스크림을 채워져 있다. 재미있는 형상과 식감으로 서울의 인사동 골목의 명물이 되었고, 그 인기에 편승한 유사 제품.. 2024. 9. 1.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