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學而154

아무 것도 모르는 자는 아무것도 사랑하지 못한다 _ 파라켈수스 아무 것도 모르는 자는 아무것도 사랑하지 못한다 _ 파라켈수스 아무 것도 모르는 자는 아무것도 사랑하지 못한다. 아무 일도 할 수 없는 자는 아무것도 이해하지 못한다. 아무것도 이해하지 못하는 자는 무가치하다. 그러나 이해하는 자는 또한 사랑하고 주목하고 파악한다. 한 사물에 대한 고유한 지식이 많을수록 사랑은 더욱 더 위대하다. 모든 열매가 딸기와 동시에 익는다고 상상하는 자는 포도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 파라켈수스 -_ 에리히 프롬 (The Art of loving) 들머리에 **에리헤 프롬은 들머리에 이 말을 언급하고 있다.파라켈수스는 1500년 경 독일에서 활동한 연금술사로서 현대 약학의 아버지라 불린다.에리히 프롬이 파라켈수스의 말을 가져온 것은, 진정한 사랑은 지식과 이해와 노력의 결과라.. 2024. 12. 18.
맥베스와 윤석열의 평행이론 맥베스와 윤석열의 평행이론(* 윤석열의 사태를 두고,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인 와 유사하다는 글을 보았다. 그래서 오랜만에 맥베스를 다시 읽어보았더니, 과연 400년 전에 발행된 대문호의 작품에서 윤석열 부부의 운명이 거의 평행이론 수준으로 예견되어 있음을 확인하였다. 재미있는 일이라 앞의 글을 참고하고 나름대로 분석하고 정리해보았다.)1. 맥베스의 핵심 줄거리는.. 반란군을 진압하고 돌아오던 스코틀랜드의 장군 맥베스는 세 마녀들을 만나 자신이 왕이 될 것이라는 예언을 듣는다. 그리고 함께 있던 친구 뱅코의 자손들도 왕이 될 것이라는 예언도 있었다.잔인한 야심가였던 맥베스 부인에게 맥베스가 그런 예언을 들었다고 전하자, 맥베스 부인은 왕을 죽이라고 부추기고, 맥베스는 그것을 실행한다. 그리고 왕.. 2024. 12. 17.
'뉘우치는 뜻을 전하니' _ 이순신 장군의 사과 '뉘우치는 뜻을 전하니' _  이순신 장군의 사과 "1596년 3월 3일(庚午). 맑음. ..일찍 송희립을 우수사에게 보내어뉘우치는 뜻을 전하니, 공손하게 대답하더라고 한다. 땀으로 젖었다."- 노승석 [난중일기 완역본] 중에서 진정한 리더의 사과는 이러하다.삼도수군통제사 이순신 장군께서 그 전날 우수사 휘하의 여러 장수들에게 매질한 일이 있었는데,그 일이 과하다고 여겨 밤새 마음이 편치 않으셨던 모양이다.아침 일찍 사람을 보내어 우수사에게 자신의 사과를 전하게 했던 것이다.사과를 할 줄 모르는 리더들이 많다.리더라기보다는 보스 즉 우두머리 기질이 강한 사람들이다.그런 사람들은 사과는 약자의 것이라 여기고, 부하들이든 누구에게든 사과를 하려 들지 않는다. 특히 그런 인식이 강한 조직 문화가 있다. 권력이.. 2024. 12. 15.
탄핵을 끝내고.. 탄핵을 끝내고.. 드디어 끝났다.지난 열흘 넘는 기간은 적잖은 스트레스였다.은근한 불안감과 우울감으로 잠도 설치고 일이 제대로 손에 잡히지 않았다.이제 끝났다.하지만 이게 끝이 아닌 줄 안다. 끝의 시작인지 시작의 끝인지도 모르겠다. 여러 가지 큰 혼란이 기다리고 있다.헌법재판소의 심리와, 내란 수사, 거기다 대선.. 생각만 해도 머리가 지끈거린다.여하튼 오늘은 다시 태어난 첫날이다.격정적이었던 어제를 되새겨본다.1. 그들에게 그나마 12명의 의인이 있었다.국민의힘에서 그나마 소신을 가진 그들이 있었기에 다행히 탄핵은 의결되었다.당리보다는 옳음을 선택한 그들 앞의 정치 행로는 순탄치 않을 것이다.하지만 그들의 바른 뜻은 길고 높게 이어질 것이니, 그들의 장도를 응원한다.탄핵 앞의 그 당은 '죄수의 딜레마.. 2024.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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