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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수의 딜레마와 탄핵 표결 죄수의 딜레마와 탄핵 표결 두 명의 범인이 체포되어 서로 다른 방에 격리되어 조사를 받는다. 이들의 자백여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 둘 다 죄를 자백하지 않으면 모두 6개월의 징역에 처해진다.둘 중 하나만이 죄를 자백하면 그는 즉시 풀려나고 나머지 한 사람은 10년을 복역해야 한다. 그리고 둘 다 자백하면 둘 모두 5년의 징역을 살게 된다.과연 어떤 결과가 나올까?결론은 두 사람 모두 자백하게 된다는 것이다. 상대를 믿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를 '죄수의 딜레마'라고 한다.14일에 국회에서 2차 탄핵 소추안 표결이 있다.지난 주에 가결에 필요한 200표 중 5표가 부족하여 부결되었다. 여당에서 부결을 당론으로 정하고, 겨우 몇 사람만이  표결에 참석했기 때문이다.오늘 2차 표결이 있다. 결론이 어떻게 날.. 2024. 12. 12.
한강의 노벨상 수상 강의 *현재가 과거를 도울 수 있는가?산 자가 죽은 자를 구할 수 있는가?자료를 읽을수록 이 질문들은 불가능한 것으로 판명되는 듯했다. 인간성의 가장 어두운 부분들을 지속적으로 접하며, 오래 전에 금이 갔다고 생각했던 인간성에 대한 믿음이 마저 깨어지고 부서지는 경험을 했기 때문이다. .. 군인들이 되돌아오기로 예고된 새벽까지 도청 옆 YWCA에 남아 있다 살해되었던, 수줍은 성격의 조용한 사람이었다는 박용준은 마지막 밤에 이렇게 썼다. “하느님, 왜 저에게는 양심이 있어 이렇게 저를 찌르고 아프게 하는 것입니까? 저는 살고 싶습니다.” 그 문장들을 읽은 순간, 이 소설이 어느 쪽으로 가야 하는지 벼락처럼 알게 되었다. 두 개의 질문을 이렇게 거꾸로 뒤집어야 한다는 것도 깨닫게 되었다.과거가 현재를 도울 수 .. 2024. 12. 11.
[잡학잡식] 성폭행인가 아닌가? 차를 대접하는 것에 비유해보라! 성폭행인가 아닌가? 차를 대접하는 것으로 비유해보라! "얼마나 거부했느냐"가 아니라 "동의했느냐"에 주목하라!https://www.youtube.com/watch?v=oQbei5JGiT8&t=87s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이 성관계가 폭력이 되지 않으려면 '동의' 여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개념을 만화를 통해 설명했다.지난 9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김태경 우석대 상담심리학과 교수는 "(성폭력 판단 기준을) 피해자 동의 여부에 초점을 맞춰야 하는데 우리 사회는 '거부했느냐'에만 집중해서 바라본다"고 지적했다.SBS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해당 개념을 설명해주는 유명 만화를 소개했다. 차를 마실 때나 성관계를 할 때 모두 '동의'가 중요하다는 뜻이 담긴 만화다. 제작진은 영어.. 2024. 12. 10.
문종의 7계(文種之七計) _ 오월춘추(吳越春秋) 문종의 7계(文種之七計) _ 오월춘추(吳越春秋) 월나라의 대부 문종(文種)의 오나라를 멸망시킨 7가지 계책.1. 捐貨幣, 以悅其君臣(연화폐, 이열기군신)재물을 바쳐 저 나라의 임금과 신하의 환심을 산다2. 貴糴粟槁, 以虛其積聚(귀적속고, 이허기적취)곡식을 비싸게 사들여 저들의 곳간을 비게 한다.3. 遣美女, 以惑其心志(견미녀, 이혹기심지)미녀를 보내어 그들의 마음과 뜻을 미혹시킨다.4. 遣之巧工良材, 使作宮室, 以罄其財(견지교공양재, 사작궁실, 이경기재)솜씨 좋은 목수와 좋은 목재를 보내어 궁실을 짓게 함으로써 재물들을 탕진하게 한다.5. 遣之諛臣, 以亂其謀(견지유신, 이란기모)아첨 잘하는 신하를 보내어 그들의 계책을 어지럽힌다.6. 强其諫臣使自殺, 以弱其輔(강기간신사자살, 이약기보)간언하는 신하를 몰아.. 2024.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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