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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과 세상살이/지혜로운삶

책임을 옆으로 미루지 않는다 _ 사기 순리열전의 이리

by 변리사 허성원 2017. 5. 30.

책임을 옆으로 미루지 않는다.

_ 사기(史記) 순리열전(循吏列傳) 


책불방대(責不旁貸) 


이리()는 진 문공() 때의 판관이었다. 그는 잘못된 보고를 듣고 무고한 사람을 죽게 하자, 스스로를 가두고 사형을 구형했다.

문공이 말했다. “관직에는 귀천이 있고, 형벌에는 경중이 있다. 부하 관리에게 잘못이 있으니 당신의 죄가 아니지 않은가.”
이에 이리는, “신은 부처의 우두머리로서 부하에게 직위를 양보하지도 않았고, 내 이익을 나누어주지도 않았습니다. 지금껏 잘못된 보고를 듣고 사람을 죽이고는 그 죄를 부하에게 떠넘기는 것은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라고 하며, 명령에 따르기를 거부했다.

문공이 말했다. “당신의 말대로 스스로에게 죄가 있다고 하면, 과인에게도 죄가 있는 것이 아닌가?”
이리가 대답했다. “판관은 법을 지켜야 합니다. 잘못 형을 내리면 스스로 형을 받아야 하고, 잘못 사형을 집행하면 스스로 죽어야 합니다. 왕께서는 신이 속속들이 듣고 의혹을 풀 수 있으리라 믿고 판관으로 삼으셨습니다. 그러나 지금 잘못된 죄상을 듣고 사람을 죽였으니 그 죄는 사형이 마땅합니다.”
마침내 이리는 명을 따르지 않고 칼로 죽음을 택했다.


. :「.」:「祿.」:「?」:「, 使.」_ [사기(史記) 순리열전(循吏列傳) 離]

** 旁 옆 방, 貸 미룰 대, 理 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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