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드 자판 진화의 역설: 기계적 제약에서 인체공학적 최적화로
I. 서론: 키보드 패러다임의 역설적 시작
현대 디지털 상호작용의 근간을 이루는 키보드 자판 배열의 역사는 흥미로운 역설을 품고 있다. 오늘날까지 전 세계적으로 가장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QWERTY 배열은 1870년대 기계식 타자기의 근본적인 기계적 제약을 해결하기 위해 고안되었으며, 타이핑 속도나 인체공학적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지 않았다 [User Query]. 이와 대조적으로, 수십 년 후 August Dvorak과 같은 발명가들은 사용자 효율성에 초점을 맞춘 과학적 배열을 제시했으나, 이러한 시도는 기존 표준의 지배력을 깨뜨리지 못했다.
본 보고서는 이와 같은 역사적 맥락을 바탕으로 키보드 자판의 진화를 다차원적으로 분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분석 범위는 크게 네 가지 패러다임으로 정의된다: 1) 기계적 제약에 의해 탄생한 초기 배열의 시대, 2) 인체공학적 효율성에 도전한 대안 배열의 시대, 3) 네트워크 효과와 표준화가 경로를 고착화시킨 시대, 그리고 4) 비라틴 문자 체계(한글)가 겪은 구조적 적응의 딜레마이다.
이러한 키보드 진화의 역사는 단순히 기술적 최적화(Optimization)의 역사로 보기보다는, 사회적 관성(Inertia)과 높은 전환 비용(Switching Cost)이 낳은 **기술적 경로 의존성(Technological Path Dependence)**의 전형적인 사례로 접근해야 한다.1 즉, 가장 효율적인 기술이 반드시 승리하는 것은 아니며, 초기에 우위를 점한 설계가 교육 및 산업 시스템 전반에 걸쳐 고착화되면서 비가역적인 표준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음을 보여준다.
II. 제1부: 기계적 제약의 유산과 QWERTY의 탄생
A. 타자기 시대의 시작과 기계적 문제
키보드 배열의 원형은 19세기 중반 Christopher Latham Sholes에 의해 발명된 타자기에서 시작된다.2 최초로 상용화된 타자기는 1870년대에 시장에 등장했으며, 초기 Remington 모델들은 재봉틀과 유사한 디자인을 가졌고, 캐리지 리턴을 제어하기 위한 발 받침대(foot pedal)가 포함되기도 했다.3
이 기계의 작동 원리는 단순하면서도 결정적인 제약을 안고 있었다. 각 키는 타이프바(Typebar)라 불리는 금속 암에 연결되어 있었고, 키를 누르면 이 타이프바가 잉크 리본을 때려 종이에 문자를 인쇄하는 방식이었다.4 타이프바들은 물리적으로 조밀하게 배열되어 있었기 때문에, 타이피스트가 빠른 속도로 인접한 키를 연속으로 누를 경우 타이프바들이 서로 충돌하여 기계가 작동을 멈추는 걸림(Jamming) 현상이 발생했다.4 이 기계적 제약이 QWERTY 배열 설계의 출발점이 되었다.
B. QWERTY 설계의 진정한 목적에 대한 재해석
QWERTY 배열이 탄생한 배경에 대해, Sholes가 타이피스트의 속도를 고의적으로 늦추기 위해 가장 자주 사용되는 문자를 서로 멀리 배치했다는 통념이 널리 알려져 있다.4 그러나 심층적인 분석에 따르면, QWERTY 배열은 단순히 속도를 늦추는 것을 넘어 초기 타자기의 구조적 취약점을 해소하기 위한 최적화된 기계적 방어 기제였다는 주장에 더 큰 설득력이 부여된다.5
최신 연구들은 QWERTY의 목표가 키보드 상에서 인접한 키를 분리하는 것을 넘어, 인접한 타이프바(Typebar)의 연속 사용 빈도를 통계적으로 낮추는 것이었다고 설명한다.5 초기 타자기는 타이프바가 바스켓의 양쪽에 분할되어 배치되었기 때문에, 키보드 상에서 물리적으로 인접한 키가 타이프바 구조상 인접한 것은 아니었다. 예를 들어, 'E'의 해머는 'X'와 'D' 옆에 위치했으며, 'R'의 해머는 'C'와 'F' 옆에 위치했다.5 이처럼 타이프바의 실제 위치를 고려했을 때, QWERTY 배열은 인접 타이프바의 연속 사용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되었다는 주장이 합리적이다.
이러한 배열은 의도적인 설계의 산물로 해석된다. 몬테카를로 시뮬레이션 결과, QWERTY 배열만큼 인접 타이프바의 연속 사용 빈도가 낮은 배열이 무작위로 발생할 확률은 $1.7\times 10^{-7}$에 불과한 것으로 추정되었다.5 이 분석은 QWERTY가 인간의 인지적/신체적 효율성에는 최악이었을지 몰라도, 19세기 기계식 타자기라는 기술적 환경 하에서는 걸림을 최소화하는 당대의 최적 솔루션이었음을 의미한다. 기계적 제약이 사라진 후에도 표준으로 남은 것은 QWERTY가 본질적으로 느려서가 아니라, 표준화와 교육 시스템이 낳은 사회적 및 경제적 관성 때문이다.
C. QWERTY 표준화와 경로 의존성의 고착화
QWERTY 배열의 진화에는 초기 사용자들의 피드백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대안적 기원설도 존재한다. 일부 학자들은 Sholes가 배열을 완성하는 과정에서 초기 사용자였던 **전신 기사(Telegraph Operator)**들의 입력 피드백을 직접 반영하여 배열이 수년에 걸쳐 진화했다고 주장하며, 이는 모스 부호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번역하기 위한 최적화 과정이었을 수 있다고 해석한다.6
QWERTY 배열은 1878년 대소문자 입력을 위한 시프트 키가 도입된 Remington No. 2 타자기가 상업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면서 인기가 확고해졌다.8 타자 기술이 필수적인 비즈니스 기술로 자리 잡으면서, 타자 학교와 훈련 매뉴얼의 확산은 QWERTY 배열의 사용을 더욱 공고히 했다.8 Remington의 성공은 단순히 제품 판매를 넘어, 타이피스트 훈련 학교를 통해 대규모 인적 자본 투자를 유도했다. 이 인적 자본 투자(교육 비용)는 레이아웃 변경 시 발생하는 사회 전체의 **전환 비용(Switching Cost)**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시켰으며 1, 아무리 우수한 대안 배열(Dvorak)이 등장해도 이를 극복할 수 없는 구조적 장벽인 **경로 의존성(Path Dependence)**을 구축하게 되었다.10
III. 제2부: 인체공학적 효율성의 도전과 대안 배열
A. Dvorak Simplified Keyboard (DSK)의 등장과 설계 철학
QWERTY가 기계적 필요에 의해 탄생한 지 60년 후인 1936년, August Dvorak과 그의 처남 William Dealey는 인체공학적 최적화를 목표로 DSK를 특허 등록하며 QWERTY의 비효율성에 도전했다.10 Dvorak의 설계 목표는 타이핑을 위한 손가락 이동을 최소화하고, 오류를 줄이며, 궁극적으로 타이핑 속도 증가와 반복 긴장 손상(RSI) 감소를 달성하는 것이었다.10
Dvorak 배열의 핵심 원리는 영어에서 가장 자주 사용되는 문자(특히 모음)를 가장 편안하고 접근하기 쉬운 위치인 **홈 로우(Home Row)**에 집중 배치하는 것이었다.10 또한, 손가락의 피로도를 줄이기 위해 글쇠 입력 시 양손이 **번갈아 가며 타자(Hand Alternation)**하도록 배열을 구성하여 자연스러운 리듬감을 조성하려 했다.11
B. Dvorak의 정량적 우위와 실증적 논쟁
정량적 분석에서 Dvorak 배열은 QWERTY에 비해 손가락 움직임의 효율성 측면에서 명확한 우위를 점한다. 키-투-키 또는 손가락 이동 거리(Finger Travel Distance) 측면에서 Dvorak은 QWERTY 대비 매우 큰 이점을 보이는 것으로 입증되었다.12
그러나 이 압도적인 물리적 거리의 감소가 실제 타이핑 속도(WPM)의 획기적인 증가로 이어지지 않은 것이 문제였다. 실제 타이핑 테스트 결과, Dvorak의 이점은 QWERTY 대비 4.0% 정도의 미미한 수준으로 측정되기도 했으며, 이는 이동 거리 감소율에 비해 현저히 작은 수치이다.12
이 현상은 **효율성의 측정 지표 괴리(Metric Discrepancy)**를 보여준다. Dvorak이 제공하는 기계적으로 측정된 '잠재적 효율성'과 '실제 성취된 효율성' 사이에 간극이 존재하는 것이다. 이는 인간의 타이핑이 단순히 물리적 거리뿐 아니라 인지적 부하, 근육 기억, 손가락의 힘과 협응력 등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결정됨을 시사한다. Dvorak은 이 간극을 극복하고 표준 전환 비용을 상쇄할 만큼 충분히 압도적인 실질적 이점을 입증하지 못했기 때문에, QWERTY를 대체하는 데 실패했다.10
C. Post-Dvorak 시대의 현대적 인체공학적 대안
Dvorak 이후에도 인체공학적 효율성을 추구하는 배열의 개발은 계속되었다. 그중 하나인 Colemak은 QWERTY 사용자의 전환을 쉽게 하도록 설계되었다는 점이 특징이다.11 Colemak은 QWERTY와 단지 10개 정도의 키만 변경했으며, 특히 Ctrl+C/V/X 등의 흔한 단축키 위치를 QWERTY와 유사하게 유지하여 사용자의 기존 근육 기억을 최대한 보존하려 했다.11
Colemak의 타이핑 철학은 Dvorak과 달리 롤(Rolls), 즉 연속적인 손가락으로 입력하는 흐름을 강조하며, 가장 강하고 빠른 손가락을 활용하도록 설계되어 '동일 손가락 사용 비율(Same-Finger Ratio)'이 Dvorak보다 낮다.11
최신 인체공학 배열의 다양화는 인체공학적 최적화의 주관성과 다양성을 보여준다. BEAKL이나 Graphite와 같은 최신 레이아웃은 특정 신체 부하(예: 새끼손가락 사용 최소화)를 줄이는 데 집중하며, 전통적인 '홈 로우' 대신 '홈 블록(Home Block)' 개념을 도입하기도 한다.15 이러한 다양한 배열의 등장은 "가장 좋은 배열"이란 존재하지 않으며, 효율성이 개인의 신체 구조, 타이핑 스타일, 그리고 이미 형성된 QWERTY 근육 기억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을 입증한다.11
주요 라틴 문자 키보드 배열 비교 분석 및 효율성 지표
| 구분 | QWERTY (1874) | Dvorak (1936) | Colemak (2006) |
| 설계 목표 | 기계적 걸림 방지 및 상업적 호환성 4 | 인체공학적 최적화, 손가락 이동 최소화 10 | QWERTY와의 쉬운 전환, 롤 타이핑 강조 11 |
| 핵심 특징 | 빈번 사용 키 분산, 인접 타이프바 비연속 사용 5 | 모음 홈 로우 집중, 손 교대(Alternation) 강조 11 | 10개 키만 변경, 강한 손가락 활용, 흔한 단축키 위치 유지 14 |
| 손가락 이동 거리 (상대적) | 매우 높음 (기준) | 매우 낮음 (가장 큰 정량적 이점) 12 | 낮음 |
| 전환 용이성 | 표준으로 인해 높음 | 매우 어려움 (Steep learning curve) 11 | 비교적 쉬움 13 |
IV. 제3부: 비(非)라틴 문자 자판의 구조적 진화: 한글 자판 심층 분석
A. 한글 자판의 구조적 특수성과 표준화 과정
한글은 초성-중성-종성이 결합하여 음절을 이루는 독특한 문자 체계로, 자판 배열 설계에 있어 라틴 문자권과는 다른 구조적 접근이 필요하다. 1950~60년대 타자기 보급 시기에 최동식의 두벌식, 공병우 박사의 세벌식 등 다양한 방식이 난립했으나 16, 결국 정부는 교육적 편의성과 QWERTY와의 호환성을 고려하여 1982년에 컴퓨터 키보드 표준으로 **두벌식(Two-Set)**을 지정했다.16
B. 두벌식 자판 (Two-Set Layout)의 분석
현재 표준인 두벌식은 한글의 자음과 모음을 두 벌로 나누어 배치하고, 왼손은 주로 자음, 오른손은 주로 모음을 입력하도록 구성되어 있다.16 이 방식은 글쇠의 수가 적어 배우기 쉽고, 숫자 및 기호의 배치가 영문 QWERTY와 유사하여 호환성이 높다는 실용적인 장점을 바탕으로 표준 채택의 핵심 요인이 되었다.16
그러나 표준 두벌식은 입력 효율성 측면에서 구조적 한계를 가진다. 초성과 종성을 같은 자판으로 입력해야 하는 구조 때문에 **종성 우선 현상(Final Consonant Precedence)**이 발생하여 오타가 잦고 속도 향상에 제약이 따른다.16 또한, 쌍자음과 일부 모음을 입력할 때 Shift 키를 반복적으로 사용해야 하므로, 손의 피로도, 특히 새끼손가락에 가해지는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 있다.16
C. 세벌식 자판 (Three-Set Layout)의 인체공학적 우위
1949년 공병우 박사가 개발한 세벌식은 한글의 구조적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초성, 중성, 종성을 각각 독립적인 구역(초성: 오른쪽, 중성: 중앙/왼쪽, 종성: 가장 왼쪽)에 배치했다.16
세벌식은 구조적 효율성 면에서 두벌식보다 우위에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초/중/종성 분리 덕분에 글쇠 연타 빈도가 크게 낮아지고, 모아치기(chord typing)가 가능하여 익숙해지면 고속 입력(속사)이 가능하다.16 또한, 오른손에서 시작된 타자가 왼손에서 끝나는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구성되어 있어 16, 힘이 좋고 피로도가 낮은 손가락이 더 많은 타자를 치도록 설계되어 전체적인 피로도를 줄인다.17 세벌식은 두벌식에서 나타나는 구조적 결함인 종성 우선 현상이 발생하지 않아 어문 인지와 입력 행동이 더욱 일치한다는 인지 공학적 이점도 있다.16
한글 자판의 표준화는 **'구조적 효율성 대 진입 장벽 최소화'**라는 딜레마를 겪었다. 정부가 두벌식을 표준으로 지정한 것은 교육적 편의성이었으나, 이는 세벌식이 제공하는 구조적 인체공학적 이점을 희생시킨 결과로 평가된다.
한글 키보드 배열 (두벌식 및 세벌식) 구조 및 특징 비교
| 구분 | 두벌식 (2-Set, 표준) | 세벌식 (3-Set, 공병우) |
| 구조 원리 | 자음/모음 이분화 (자음-좌, 모음-우) 16 | 초성/중성/종성 삼분화 (완전 독립) 16 |
| 입력 효율성 | 초/종성 동일 키 사용, 오타 잦음, 종성 우선 현상 발생 16 | 연타 빈도 낮음, 모아치기 가능, 오타 감소 17 |
| 표준화 현황 | 대한민국 공식 PC 키보드 표준 (1982) 16 | 비표준 (설정 변경 필요) 16 |
| 주요 단점 | Shift 사용으로 새끼손가락 부담, 속도 느림 16 | 배우기 어려움, 자판 종류가 다양함 16 |
D. 한글 모바일 환경으로의 전환
물리적 키의 제약이 사라진 모바일 터치스크린 환경에서는 새로운 배열이 등장했다. 한글 창제 원리를 반영한 천지인 자판은 복잡성이 낮아 시니어 세대에게 선호되지만 18, 젊은 세대는 PC 환경의 영향으로 QWERTY 배열에 더 익숙해지는 경향을 보인다.18 이는 자판의 진화가 기술적 제약(물리적 키)이 사라질 때마다 언어의 구조적 본질에 맞춘 배열이 다시 등장할 기회를 얻음을 의미한다.
V. 제4부: 미래 키보드 환경과 디지털 전환이 제시하는 진화 방향
A. 가상 키보드와 근육 기억의 영속성
모바일 환경으로의 전환 이후, 물리적 제약이 없는 가상 키보드에서도 QWERTY는 여전히 표준으로 사용되고 있다.19 스와이프(Swipe) 타이핑이나 제스처 타이핑처럼 속도와 편의성을 높이는 새로운 입력 방식들이 등장했으나 19, 이들 대부분은 여전히 기저의 배열로 QWERTY를 사용한다. 이는 QWERTY의 지배력이 단순히 물리적 키 배열을 넘어, **디지털 시대의 인지적 표준, 즉 근육 기억(Muscle Memory)**으로서 기능하고 있음을 시사한다.19
특히 가상 현실(VR)이나 모바일 환경에서의 엄지 타이핑(Two-Thumb Typing) 연구는 신체적 부하를 줄이기 위해 섬세하고 작은 움직임에 최적화된 레이아웃을 탐색하고 있다.20
B. 하드웨어 재구성과 인체공학적 통합
현대 타이핑 환경에서는 소프트웨어 배열뿐만 아니라 하드웨어적 재구성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분할 키보드(Split Keyboards)**나 **직교 배열(Ortholinear Layouts)**은 QWERTY가 만든 전통적인 키 스태거(Stagger)를 해소함으로써 손과 손목을 '자연스러운' 위치로 이동시키는 인체공학적 이점의 상당 부분(약 90%)을 달성할 수 있으며 14, 이러한 하드웨어 변경은 비교적 학습 시간이 짧다는 특징이 있다.
Colemak이나 BEAKL과 같은 인체공학적 레이아웃은 이러한 물리적 재구성과 결합될 때 최적의 효과를 발휘하며, 이는 미래의 인체공학적 타이핑이 하드웨어 설계(물리적 배치)와 소프트웨어 배열(논리적 배치)의 통합적인 시너지를 통해 발전할 것임을 시사한다.15
VI. 결론: 표준화와 최적화의 영원한 딜레마
키보드 자판의 진화는 1870년대의 기계적 최적화(QWERTY)가 사회적 표준화와 네트워크 효과를 통해 인체공학적 최적화(Dvorak, Colemak)의 시도를 제압한 역사이다. QWERTY는 걸림을 회피하기 위한 기계적 방어 기제였으며 5, 그 비효율성에도 불구하고 표준의 전환 비용이 너무 높아 현재까지 지배력을 유지하고 있다.1 Dvorak과 같은 배열은 명확한 손가락 이동 거리 최소화 이점을 제공했으나 12, 이들이 제공하는 실질적인 이득이 전환 비용을 상쇄할 만큼 크지 않았기 때문에 시장에서 주류가 되지 못했다.
미래의 키보드 설계는 단일 '최적의 배열' 대신, 사용자 맞춤형 하드웨어(분할, 직교)와 저부하 소프트웨어 배열(Colemak, BEAKL 등)의 조합을 통해 개인의 생체역학적 요구를 충족시키는 방향으로 진화할 것이다. 또한, 한글 자판의 경우, 표준 두벌식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고 세벌식의 구조적 효율성을 디지털 학습 환경에 접목하기 위한 지속적인 연구와 도입 노력이 필요하다. 물리적 제약이 해소된 환경일수록 언어의 구조적 특성에 최적화된 배열이 새로운 가치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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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ased solely on layout, which is best for ergonomics? Dvorak or Colemak? (Or other?) : r/KeyboardLayouts - Reddit, 10월 21, 2025에 액세스, https://www.reddit.com/r/KeyboardLayouts/comments/1fck02l/based_solely_on_layout_which_is_best_for/
- 두벌식, 세벌식? 변화하는 키보드 자판의 세계 - IT조선 - 조선일보, 10월 21, 2025에 액세스, https://it.chosun.com/news/articleView.html?idxno=2013031185005#:~:text=%E2%96%B2%EB%91%90%EB%B2%8C%EC%8B%9D%20%EC%9E%90%ED%8C%90%EC%9D%98%20%EA%B5%AC%EC%A1%B0,%EB%84%A3%EB%8A%94%EB%8B%A4%EB%8A%94%20%EC%A0%90%EC%9D%B4%20%ED%8A%B9%EC%A7%95%EC%9D%B4%EB%8B%A4.
- 두벌식과 세벌식의 비교 및 더 나은 두벌식 자판들, 10월 21, 2025에 액세스, https://ds1tpt.tistory.com/7
- 서로 내 거라던 '천지인 자판', 찬밥 신세 된 이유? ㅠㅠ|크랩 - YouTube, 10월 21, 2025에 액세스, https://www.youtube.com/watch?v=SAuzxCGx3vs
- Typing Across Devices: Mastering Multi-Platform Skills | TypeTest.io Blog, 10월 21, 2025에 액세스, https://typetest.io/blog/posts/2025-01-07-typing-across-devices-mastering-multi-platform-skills.html
- Improving Two-Thumb Touchpad Typing in Virtual Reality | Request PDF - ResearchGate, 10월 21, 2025에 액세스, https://www.researchgate.net/publication/332778648_Improving_Two-Thumb_Touchpad_Typing_in_Virtual_Rea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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