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學而/토피카

지그문트 바우만의 '행복이란'

by 변리사 허성원 2024. 7. 7.

지그문트 바우만의 '행복이란' 

(* 인디고 연구소가 지그문트 바우만을 인터뷰한 동영상을 보고, 그의 행복관에 크게 공감되어 그의 말을 정리해보았다.)


~~
"행복의 반대말은 불행이 아니라,
의미 없음(meaninglessness)입니다.
당신의 삶이 의미를 갖고 있지 않다면,
살아갈 이유가 없습니다."

괴테..
"나는 특별히 행복한 삶을 살았다.
하지만 한 주 내내 행복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우리는 행복한 상태로 영원히 머물러 있을 순 없다.
행복은 우리가 불안이나 어려운 도전을 극복할 때만 찾아오는 것이다.
행복은 한 순간에만 존재한다.
행복한 삶은 행복한 하루하루가 반복적으로 이어지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괴테가 자신의 한 시에서 말하고 있는 것과 같이,
햇볕이 내리쬐는 날만 계속되는 것만큼 끔찍한 일도 없다.
행복한 나날만이 연속으로 이어진다면, 우리는 지루해지고 절망에 빠질 것이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고 지루하고 피곤한 그렇고 그런 나날들 말이다.
우리는 생물학적으로 지속적인 행복의 상태에서만 살아갈 수 없도록 구조화되어 있다.

치통이 왔다. 그 치통이 없어지면 행복할 것이다.
하지만 아침에 일어나서 치통이 없다는 이유로 매일 행복을 느낄 수는 없다.
그것이 행복의 이유가 될 순 없는 것이다.

계속해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으리라는 생각은 실현 불가능한 환상이다.

또 하나의 환상은..
우리가 삶에서 직면하는 고난과 역경, 해결해야할 많은 문제들이 여기에 있고,
행복은 삶의 전선에서 이들의 반대편에 있으며 이들이 서로 싸우고 있다는 생각이다.

그건 환상이다. 
여러분이 안전한 가정 속에서 삶을 살아가며 그러한 삶이 여러분에게 행복한 시간을 선사한다면 
그것은 정확히 우리가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고통을 경험하지 않았고 분노해보거나 아주 불쾌하고 불편한 경험을 겪지 않았다면,
편안함이 무엇인지도 알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불행을 경험하지 않고는 절대로 행복이 무엇인지 알 수 없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4_5JOGQdm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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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그문트 바우만(Zygmunt Bauman, 1925~2017)은 근대성에 대한 오랜 천착으로 잘 알려진 폴란드 출신 사회학자다. 1925년 폴란드 유대계 가정에서 태어났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를 피해 소련으로 도피했다가 소련군이 지휘하는 폴란드 의용군에 가담해 바르샤바로 귀환했다. 폴란드 사회과학원에서 사회학을 공부했고, 후에 바르샤바대학교에 진학해 철학을 공부했다. 1954년에 바르샤바대학교의 교수가 되었고 철학자 레셰크 코와코프스키 등과 마르크스주의 이론가로 활동했다. 1968년 공산당이 주도한 반유대 캠페인의 절정기에 교수직을 잃고 국적을 박탈당한 채 조국을 떠났다. 이스라엘로 건너갔지만, 시온주의의 공격성과 팔레스타인의 참상에 절망을 느낀다. 이스라엘 텔아비브대학교에서 잠시 가르치다 1971년 리즈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로 부임하며 영국에 정착했다."

[네이버 지식백과] 지그문트 바우만 [Zygmunt Bau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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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구입했다.

천천히 읽어보고 주요 내용은 따로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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