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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과 세상살이/경영 리더십

일본 거대전자기업들의 굴욕과 삼성전자의 선택

by 변리사 허성원 2012. 4. 1.

이코노미스트지에서  일본 거대 전자 기업들의 추락을 다룬 기사가 있다. 

이 기사를 보면 우리 기업 특히 삼성전자가 정말 대단하다는 것을 새삼 느낀다.
한 때 삼성전자의 부러움의 대상있었던 일본의 거대 전자 기업들은 2000년 이후에 그들 기업가치의 거의 60%를 날려버렸다.

현재 일본 5대 전자회사 NEC, 파나소닉, 후지츠, 샤프, 소니의 시가총액을 모두 합치면 겨우 70조원 수준.

현재 삼성의 시가총액은 190조. 일본 5대 기업의 시가총액의 거의 3배에 육박한다.

일본의 절망적인 굴욕감이 어느 정도일지 가히 짐작할 수 있다.

한편 삼성과 특허전쟁을 벌이고 있는 애플의 시가총액은 어떤가? 지난 3월말 주가가 주당 600달러를 오가면서 총 시가총액이 5650억달러(630조원)에 이른다.
액슨모빌(4080억달러)을 제치고 세계 1위의 기업으로 등극한 것이다.
이제 미국 증시에서는 애플의 주가가 언제 1000달러를 깰 수 있는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리나라 올 한 해 예산이 326조원임을 고려할 때, 애플의 시가총액이 갖는 규모를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여하튼 우리에게 있어 애플은 우리보다 두 세 배의 긴 다리로 성큼 성큼 달려나가는 도저히 어찌 따라가볼 엄두를 낼 수 없는 엄청난 키다리 괴물과 같다.
앞서 달리는 애플을 보면 가슴이 답답할 정도로 마음이 바쁘다.


그러나 대책없이 추락하고 있는 일본의 과거 거인 기업들이나 노키아, RIM 등을 보면 우린 그들에겐 무척 부러운 존재이다.
그런 한편, 그들은 우리에겐 너무도 고마운 반면교사이다.

앞뒤의 성공과 실패에서 무엇을 배우고 어떤 선택을 하고 어떻게 실행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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