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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과 세상살이620

그물은 세 면을 열어두라 _ 망개삼면(網開三面) 그물은 세 면을 열어두라 _ 망개삼면(網開三面) 탕(湯) 왕이 성밖을 나와 다니다가, 그물로 새를 잡는 사람을 보았다. 그 사람은 들판의 네 면에 그물을 쳐놓고 빌었다. "천하 사방의 모든 새가 스스로 내 그물에 들어오게 하소서" 이 말을 들은 탕왕이, "어허, 새의 씨를 말리려 하는구나." 라고 말하고는 세 면의 그물을 거두게 하고, 이렇게 축원하였다. "왼쪽으로 가고 싶은 새는 왼쪽으로 가고, 오른쪽으로 가고 싶은 새는 오른쪽으로 가라. 내 명을 따르지 않는 새만 내 그물에 들어오라." 이 말을 제후들은 감탄하며 말했다. "탕왕의 덕은 지극하여, 금수(禽獸)에게까지 미치는 구나." 湯出 見野張網四面 祝曰 “自天下四方皆入吾網." 湯曰 “嘻 盡之矣!” 乃去其三面 祝曰 “欲左 左 欲右 右 不用命 乃入吾網... 2019. 11. 21.
고르디우스의 매듭 _ 쾌도난마(快刀亂麻) 고르디우스의 매듭 _ 쾌도난마(快刀亂麻) 알렉산더 대왕이 프리기아를 점령하였을 때 테르미소스 성에 있는 '고르디우스의 매듭(Gordian Knot)'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다. 그 매듭을 매우 복잡하게 정교하게 얽히어 있어 풀기가 무척 힘들었다. 알렉산더는 매듭을 풀려고 시도했으나 도무지 풀리지 않자, 칼로 그 매듭을 끊어 버렸다.이 '고르디우스의 매듭' 고사는 복잡하게 얽힌 어려운 문제를 풀 때 통상의 관념을 버리고 획기적으로 과감한 해결책을 도모하라는 가르침을 준다.Alexander cutting the Gordian Knot _ Donato Creti (Cremona 1671-1749 Bologna) ** 원래 프리기아 왕국에는 왕이 없었는데, "테르미소스 성에 마차를 타고 오는 자가 왕이 될 것이다.. 2019. 11. 18.
전화기의 미래 예측 _ 1953년 전화기의 미래 예측 _ 1953년 60년 전이라면 전화기의 미래를 어떻게 상상했을까? 1953년 당시 미국 퍼시픽 전화전신 회사 대표 마크 설리번은, 미래의 전화기를 다음과 같이 상상했다. 미래의 전화기는 - 개인이 시계를 차고 다니듯 휴대할 것이다. - 조작을 위한 다이얼 따위는 필요없다. - 대화 상대와 서로 얼굴을 볼 수 있을 것이다. - 서로의 대화를 통역해줄 수도 있다. 정말 대단히 기가막힌 통찰력이다. 기사의 타이틀은 더 기가 막힌다. "미래에는 누구도 전화기로부터 달아날 수 없다" 2019. 11. 16.
[도덕경] 쌓아두지 말라. 베풀수록 더 많아지게 된다 _ 제81장 쌓아두지 말라. 베풀수록 더 많아지게 된다 _ 제81장 지혜로운 사람은 쌓아두지 않는다남들을 위해 행함으로써자신은 더욱 가지게 되고남들에게 베품으로써자신은 더욱 많아지게 된다 聖人不積(성인불적) 旣以爲人(기이위인) 己愈有(기유유)旣以與人(기이여인) 己愈多(기유다)_ 도덕경 제81장 ** 信言不美(신언불미) : 믿음이 있는 말은 아름답지 못하고美言不信(미언불신) : 아름다운 말은 믿음직스럽지 못하다善者不辯(선자불변) : 선한 자는 말을 잘하지 못하고辯者不善(변자불선) : 말 잘하는 자는 선하지 않는다知者不博(지자불박) : 제대로 아는 자는 넓게 알지 못하고博者不知(박자불지) : 넓게 하는 자는 제대로 알지 못하다聖人不積(성인불적) : 지혜로운 자는 쌓아 두지 않는다旣以爲人(기이위인) : 남들을 위해 행함으.. 2019.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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