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時習_아테나이칼럼/천리마리더십184

노마십가(駑馬十駕) _ 마행처(馬行處) 우역거(牛亦去) 노마십가(駑馬十駕) _ 마행처(馬行處) 우역거(牛亦去) '천리마가 하루에 천 리를 가는데 둔한 말도 열흘 동안 달리면 그곳에 이를 수 있다夫驥一日而千里 駑馬十駕則亦及之矣 _ 순자(荀子) 수신편(修身篇) **능력이 부족한 사람도 성실히 노력하면 능력이 뛰어난 사람을 따라 잡을 수 있다는 가르침이다. ** 마행처(馬行處) 우역거(牛亦去)말 가는 곳에 소도 갈 수 있다.소가 말처럼 빨리 달릴 수는 없지만, 꾸준히 가면 역시 소도 말이 간 곳에 이를 수 있다는 말이다. 2019. 11. 29.
천리마는 구유를 나누어 길러라 천리마는 구유를 나누어 길러라 분조외양천리마(分槽喂養千里馬) 천리마들을 하나의 구유로 먹여 기르면, 모두 제대로 자라지 못한다. 말은 천성적으로 성정이 급하고 호승심이 강하다. 특히 자존감이 센 천리마는 더욱 그렇기 때문에 하나의 구유로 길러지는 천리마들은 서로 견제하여 제대로 먹지를 못해 성장이 더디게 되고, 급기야는 구유 싸움으로 서로 발길질로 다투어 어느 쪽이든 다치게 된다. 그래서 천리마의 구유는 각기 나누어 제 것으로 먹도록 하여 길러야 한다. 이와 반대로 돼지는 혼자 따로 먹이를 먹는 것보다 어울려 먹기를 즐긴다. 서로 밀고 다투면서 먹어야 모두 적극적으로 먹고 또 많이 먹게 된다. 경쟁이 그들의 식욕을 증대시켜 더 빨리 자라도록 하는 것이다. 그래서 돼지는 그 구유를 합쳐서 길러야 한다. 분.. 2018. 7. 7.
천리마에게 쥐를 잡게 하다(사기포서使驥捕鼠) 천리마에게 쥐를 잡게 하다 _ 사기포서(使驥捕鼠) 기기(騏驥)나 화류(驊騮)와 같은 천리마는 하루에 천리를 달릴 수 있지만 쥐를 잡는 데는 너구리나 살쾡이만 못하다. 그것은 재주(技)가 다르기 때문이다. 올빼미와 부엉이는 밤중에도 벼룩을 골라내고 터럭 끝까지도 살필 수 있지만 낮에 나오면 부릅뜬 눈으로도 언덕과 산을 보지 못한다. 그것은 본성(性)이 다르기 때문이다. 騏驥驊騮(기기화류) 一日而馳千里(일일이치천리) 捕鼠不如狸狌(포서불여리성) 言殊技也(언수기야) 鴟鵂夜撮蚤察毫末(치휴야촬조찰호말) 晝出瞋目而不見丘山(주출진목이불견구산) 言殊性也(언수성야) - 莊子(장자) 秋水篇(추수편) ** 사기포서(使驥捕鼠) 이 고사에서 나온 말이 "천리마에게 쥐를 잡게 하다"는 뜻의 '사기포서(使驥捕鼠)'이다. 인재의 재능.. 2018. 6. 3.
'그림을 보고 천리마를 찾는다' _ 안도색기(按圖索驥) '그림을 보고 천리마를 찾는다' 안도색기(按圖索驥) 백락(伯樂)은 본명이 손양(孫陽)이며 春秋時代(춘추시대)의 주(周)나라 출신으로 진목공(秦穆公)의 아래에서 말을 감정하는 일을 맡았었다. 천리마와 같은 명마를 찾아내는 안목이 뛰어나, 말 감별법에 관하여 상마경(相馬經)이란 책을 남겼다. 백락에게 아들이 하나 있었다. 그 아들도 백락과 같은 말 감별사가 되기 위해 아버지의 책을 보고 천리마를 감별하는 법을 공부하여 천리마를 찾아다녔다. 그러던 어느날 아들은 큰 두꺼비를 잡아와서 천리마를 구했다고 하며 아버지께 보이고선 말했다. "말을 한 마리 구했는데 이마가 도드라지고 눈이 툭 튀어나왔으며 등이 미끈하게 잘 빠졌습니다. 다만 발굽이 누룩을 쌓아 올린 것 같지는 않습니다" 백락은 화가 치밀어 올랐지만 진정.. 2017.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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