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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과 세상살이/경영 리더십

1인당 기업가치가 가장 높은 스타트업은?

by 변리사 허성원 2015. 10. 17.

1인당 기업가치가 가장 높은 스타트업은 어디일까?

 

 

세계에서 가장 잘나가는 스타트업의 1인당 기업가치를 분석한 포브스의 분석 기사를 소개한다.

포브스는 11개의 세계 주요 스타트업들의 1인당 기업가치를 파악하고, 이미 기업공개된 선배 기업들의 것과 비교하였다. 미공개 상태인 스타트업들의 기업가치는 그들의 최근 펀딩 시에 평가받은 밸류에이션을 기초로 한 것이다.

 

자~ 그럼 직원 1인당 몸값이 가장 비싼 회사는 어디일까?

 

 

 

독보적인 1위는 스냅챗이다.냅챗은 평가된 기업가치 $15B에 330명의 종업원 330명이다. 1인당 기업가치는 4천8백만불. 무려 540억원이 넘는다.

이 금액은 페이스북의 2배에 해당한다. 페이스북의 1인당 기업가치는 $10B 이상의 시장가치를 갖는 상장 기업 중에서 가장 높다.

스냅챗은 2011년 스탠퍼드 대학생 에반 스피겔과 바비 머피가 창업하여 소위 '단명메시지'라 불리는 메시지 전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들이 전송하는 메시지는 10초가 지나면 자동으로 삭제되어 사생활을 보호한다. 페이스북의 3억불 인수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유명하다.

 

스냅챗을 능가하는 스타트업은 없었을까? 두 회사가 존재했었다. 작년에 페이스북이 $22B에 인수한 왓츠앱(WhatsApp)의 종업원 수는 불과 55명이었다. 그러니 왓츠앱의 1인당 기업가치는 4억달러(4400억원)로 역대 최고를 기록하였다. 그리고 페이스북이 2012년 $1B에 인수한 인스타그램은 1인당 기업가치가 8천만달러에 해당하였다.

 

 

 

 

2위와 3위는 1900만불과 1800만불의 1인당 기업가치를 기록한 위워크(WeWork)와 핀트레스트(Pintres)가 차지하였다. 4위는 에어비앤비(Airbnb).

 

우버(Uber)는 세계의 스타트업 중 기업가치가 가장 높다. 무려 $51B(약58조원). 이 회사는 1인당 기업가치가 1,500만불로 5위.

 

우버, 위워크 및 에어비앤비가 총 기업가치 및 1인당 기업가치에서 상위에 랭크된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들은 유저 상호간의 유휴 자원을 공유하게 하는 관계형 비즈니스모델을 내세우고 있다. 우버는 차량, 위워크는 업무공간, 에어비앤비는 숙소. 트렌드의 변화를 느껴질 것이다. 

 

WSJ, The Billion Dollar Startup Club

 

 

상장 기업들은 따끈따끈한 스타트업들에 비해 1인당 기업가치가 비교적 낮은 편이다. 아무래도 스타트업들에 비해 영업망 등 기업조직이 커졌기 때문일 것이다.

페이스북만이 2400만불의 1인당 기업가치를 나타내어 스트트업들과 비교할만한 위치에 있고, 구글이나 트위터는 1천만불이하에 머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