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學而/토피카

맹자(孟子) 개관 _ 제미나이

by 변리사 허성원 2026. 1. 22.

동양 정치철학의 도덕적 기획과 인문주의의 완성: 맹자(孟子) 사상의 체계적 분석과 역사적 전개

1. 서론: 전국시대의 위기와 유학의 재구성

1.1 시대적 배경과 사상적 과제

맹자(孟子, B.C. 372? ~ B.C. 289?)가 활동하던 기원전 4세기, 즉 전국시대(戰國時代) 중기는 중국 고대 사회가 근본적으로 재편되는 거대한 전환기였다. 주(周)나라의 봉건적 질서는 이미 춘추시대(春秋時代)를 거치며 형해화되었고, 혈연 중심의 종법(宗法) 질서는 약육강식의 힘의 논리로 대체되었다.1 이 시기의 변화를 추동한 핵심 동력은 철기 문명의 확산이었다. 철제 농기구의 보급은 심경(深耕)을 가능하게 하여 농업 생산력을 비약적으로 증대시켰고, 이는 잉여 생산물의 축적과 상공업의 발달, 그리고 거대 도시의 출현으로 이어졌다.1

경제적 토대의 변화는 사회 구조의 격변을 초래했다. 기존의 세습 귀족 중심 사회가 붕괴되면서 능력 위주의 관료제와 중앙집권적 군현제로의 이행이 가속화되었다. 제후국들은 부국강병(富國强兵)을 목표로 치열한 겸병 전쟁을 벌였으며, 이 과정에서 백성들의 삶은 도탄에 빠졌다. 이러한 혼란상은 기존의 도덕적 가치와 세계관에 대한 근본적인 회의를 불러일으켰다. 힘이 곧 정의가 되는 '패도(覇道)'의 시대에, 유가(儒家)가 설파해 온 인(仁)과 예(禮)는 무력하고 비현실적인 이상론으로 치부될 위기에 처해 있었다.

이러한 사상적 공백을 파고든 것은 묵자(墨子)와 양주(楊朱)였다. 묵자는 혈연의 벽을 넘어서는 보편적 사랑인 겸애(兼愛)를 주장하며 유가의 차별적 사랑(별애, 別愛)을 비판했고, 양주는 "내 몸의 털 한 가닥을 뽑아 천하가 이로워진다고 해도 하지 않겠다"는 위아설(爲我說)을 내세워 개인의 생존과 쾌락을 최우선시했다.2 맹자는 이러한 시대적 상황을 "양주와 묵적의 말이 천하에 가득 차 있다(楊朱墨翟之言 盈天下)"고 진단하며, 유학의 정통성을 수호하고 무너진 도덕 질서를 재건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졌다.

1.2 맹자의 생애와 학통의 계승

맹자는 산동성 추(鄒)나라 사람으로, 이름은 가(軻)이며 자는 자여(子輿) 또는 자거(子車) 등으로 알려져 있다.2 그는 공자의 고향인 노(魯)나라와 인접한 문화적 토양에서 성장했으며, 공자의 손자인 자사(子思)의 문인들에게서 수학했다. 이는 맹자가 '공자-증자(曾子)-자사(子思)-맹자'로 이어지는 유학의 적통을 계승했음을 의미한다.

자사학파는 공자의 사상 중에서도 내면적 성찰과 천명(天命)의 관계를 탐구하는 경향이 강했다. 맹자는 이러한 자사의 학풍을 이어받아, 공자가 구체적으로 이론화하지 않았던 인간의 본성(性)과 하늘(天)의 관계를 정교한 형이상학적 체계로 발전시켰다.1 그는 40세 무렵부터 제(齊), 양(梁), 송(宋), 등(滕) 등 여러 나라를 유람하며 제후들에게 인의(仁義)에 입각한 왕도정치(王道政治)를 설파했다. 그러나 부국강병에 혈안이 되어 있던 당대의 군주들에게 맹자의 주장은 "현실과 동떨어진 우활(迂闊)한 이야기"로 받아들여져 등용되지 못했다.2 말년에 고향으로 돌아온 맹자는 제자들과 함께 《시경(詩經)》, 《서경(書經)》 등을 강론하며 자신의 사상을 정리하여 《맹자(孟子)》 7편을 저술했다.

1.3 《맹자》 7편의 구성과 문헌적 특성

《맹자》는 양혜왕(梁惠王), 공손추(公孫丑), 등문공(滕文公), 이루(離婁), 만장(萬章), 고자(告子), 진심(盡心)의 7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편은 다시 상(上)·하(下)로 나뉜다.4

편명(篇名) 주요 내용 및 특징 핵심 주제
양혜왕(梁惠王) 제후들과의 문답, 정치적 유세 왕도정치, 하필왈리(何必曰利), 여민동락(與民同樂)
공손추(公孫丑) 제자 공손추와의 대화 사단(四端), 호연지기(浩然之氣), 부동심(不動心), 패도 비판
등문공(滕文公) 등나라 문공과의 대화 정전제(井田制), 성선설, 묵가·농가(허행) 비판
이루(離婁) 정치와 도덕의 원칙 인의(仁義), 효(孝), 자기수양, 교화(敎化)
만장(萬章) 역사적 인물(요순, 공자) 평가 역성혁명, 천명(天命), 출처(出處)와 의리
고자(告子) 고자와의 본성 논쟁 성선설 입증, 인내의(仁內義) 논쟁, 구방심(求放心)
진심(盡心) 심성론의 심화 진심지성(盡心知性), 군자의 세 가지 즐거움(君子三樂)

《맹자》는 논리 정연한 대화체로 구성되어 있어 맹자의 뛰어난 변론술과 논리적 치밀함을 엿볼 수 있다. 이는 단편적인 어록 모음인 《논어》와 구별되는 특징으로, 상대방의 논리를 파고들어 모순을 지적하고 비유와 예증을 통해 자신의 주장을 관철시키는 맹자 특유의 화법이 돋보인다.6


2. 존재론적 인간학: 성선설(性善說)과 심성론의 구조

2.1 성선설의 논리적 구조와 형이상학적 의미

맹자 사상의 가장 큰 특징이자 독창성은 성선설(性善說)에 있다. 맹자가 주장한 성선설은 단순히 "사람은 착하게 태어났다"는 소박한 경험적 관찰이나 낙관론이 아니다. 이는 전국시대의 살육과 배신이 횡행하는 현실 속에서 도덕적 행위의 가능 근거를 확보하기 위한 치열한 철학적 기획이었다. 맹자는 인간이 금수(禽獸)와 구별되는 지점, 즉 '기희(幾希)'를 도덕적 본성에서 찾았다.8

맹자의 성선설은 '성(性)'을 생물학적 본능이 아닌, 인간만이 가진 고유한 도덕적 경향성으로 정의하는 데서 출발한다. 그는 인간의 마음속에 선천적으로 도덕적 행위를 할 수 있는 싹(단초, 端)이 내재해 있다고 보았다. 이것이 바로 사단(四端)이다.8

[표 1] 사단(四端)과 사덕(四德)의 대응 관계

사단(四端): 마음의 발현(情) 사덕(四德): 내재적 본성(性) 정서적 특성 및 기능
측은지심(惻隱之心) 인(仁, 사랑/공감) 남의 불행을 차마 보지 못하는 마음 (사랑의 기초)
수오지심(羞惡之心) 의(義, 정의/올바름) 자신의 불의를 부끄러워하고 남의 불의를 미워함
사양지심(辭讓之心) 예(禮, 질서/존중) 타인에게 양보하고 공경하는 마음 (사회적 조화)
시비지심(是非之心) 지(智, 지혜/판단) 옳고 그름을 분별하는 지적 능력

맹자는 이 사단이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보편적 감정이라고 주장했다. 이를 증명하기 위해 그는 '유자입정(孺子入井)'의 사고실험을 제시한다. "지금 갑자기 어린아이가 우물에 빠지려는 것을 본다면, 누구라도 깜짝 놀라며 측은해하는 마음(怵惕惻隱之心)을 갖게 된다.".8 이때 발생하는 마음은 아이의 부모와 교분을 맺기 위함도(이익), 마을 사람들의 칭찬을 듣기 위함도(명예), 비난을 피하기 위함도(평판) 아니다. 그것은 계산적 사고 이전에 발생하는 즉각적이고 반사적인 도덕적 반응이다. 맹자는 이 '차마 어찌하지 못하는 마음(불인인지심, 不忍人之心)'이야말로 인간 본성의 진면목이라 보았다.8

2.2 고자(告子)와의 논쟁: 본성의 내재성 대 외재성

맹자의 성선설은 당대의 또 다른 사상가 고자(告子)와의 치열한 논쟁을 통해 정교화되었다. 《맹자》 〈고자〉 편에 기록된 이 논쟁은 동양 철학사에서 인간 본성에 관한 가장 중요한 논쟁 중 하나이다.

  1. 버드나무와 그릇의 비유 (유관위기, 柳館爲器)
  • 고자: 본성을 버드나무에, 인의(仁義)를 나무 그릇에 비유했다. 버드나무를 깎고 다듬어야 그릇이 되듯, 인간의 본성을 인위적으로 교정해야 인의를 갖추게 된다.
  • 맹자: 나무를 깎아 그릇을 만드는 것은 나무의 본성을 해치는 것이다. 만약 본성을 해쳐서 인의를 만든다면, 사람들은 인의를 불행한 것으로 여길 것이다. 맹자는 인의가 본성 안에 내재된 결대로 따르는 것이라고 반박했다.11
  1. 흐르는 물의 비유 (단수지유, 湍水之喩)
  • 고자: 본성은 소용돌이치는 물과 같아서 동쪽으로 터주면 동쪽으로, 서쪽으로 터주면 서쪽으로 흐른다. 즉, 본성에는 선악의 구분이 없으며 환경에 따라 달라질 뿐이다(성무선악설, 性無善無不善).
  • 맹자: 물이 동서로 구분 없이 흐를 수는 있어도, 위아래의 구분 없이 흐를 수는 없다. 물이 아래로 흐르는 것(就下)이 본성이듯, 인간의 본성은 선으로 향한다. 물을 쳐서 튀어 오르게 할 수는 있지만(악한 행위), 그것은 물의 본성이 아니라 외부의 힘(환경, 욕망) 때문이다.11
  1. 식색성야(食色性也)와 인내의외(仁內義外) 논쟁
  • 고자: "식욕과 성욕이 곧 본성이다(食色性也)." 또한, 음식을 좋아하는 것은 내면의 욕구(인, 仁)이지만, 연장자를 공경하는 것은 그가 연장자이기 때문(객관적 사실)이므로 의(義)는 밖에 있다(의외, 義外).
  • 맹자: 백마를 희다고 하는 것(지각)과 연장자를 공경하는 것(도덕)은 다르다. 연장자를 공경하는 마음은 나에게서 우러나오는 것이므로 의(義) 또한 내면에 있다(의내, 義內). 맹자는 고자가 인간을 생물학적 욕망의 존재로 환원시키고, 도덕을 외면적 규범의 준수로 격하시켰다고 비판했다.12

2.3 확충설(擴充說)과 구방심(求放心)

맹자는 성선설을 주장했지만, 현실 속에서 인간이 악행을 저지른다는 사실을 부정하지 않았다. 그는 사단(四端)을 '불씨(火之始然)'나 '샘물(泉之始達)'에 비유했다.8 이는 완성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가능태'를 의미한다. 따라서 인간의 도덕적 과제는 이 작은 싹을 잘 보존하고 확충(擴充)하여 온전한 덕(德)으로 실현하는 것이다.

맹자는 사람들이 악에 빠지는 원인을 두 가지로 보았다.

  1. 환경적 요인: 풍요로운 해에는 사람들이 선해지기 쉽고, 흉년에는 사나워지기 쉽다.
  2. 자기 방임: 욕망에 이끌려 본래의 착한 마음을 잃어버리는 것이다. 이를 '방심(放心)'이라 한다.

맹자는 "사람들은 닭이나 개가 도망가면 찾을 줄 알면서도, 마음을 잃어버리고서는 찾을 줄 모른다"고 한탄하며, 학문의 길은 다름 아닌 "잃어버린 마음을 되찾는 것(求放心)"일 뿐이라고 역설했다.13 이는 지식의 축적이 아니라 내면적 본성의 회복이 맹자 수양론의 핵심임을 보여준다.


3. 현상학적 수양론과 이상적 인간상: 대장부(大丈夫)

3.1 호연지기(浩然之氣)와 기(氣) 철학의 도덕화

맹자는 공자의 인(仁) 사상에 전국시대의 기(氣) 철학을 결합하여 독자적인 수양론을 전개했다. 그 정점이 바로 '호연지기(浩然之氣)'이다. 제자 공손추가 "호연지기가 무엇입니까?"라고 물었을 때, 맹자는 "말하기 어렵다(難言也)"고 하면서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그 기운됨이 지극히 크고 지극히 강하니(至大至剛), 정직함으로 기르고 해침이 없으면 천지간에 꽉 차게 된다(塞于天地之間). 이 기운은 의(義)와 도(道)에 배합되는 것이니, 이것이 없으면 (몸과 마음이) 굶주리게 된다(是集義所生者 非義襲而取之也)." 13

이전까지 '기(氣)'는 주로 혈기(血氣)나 자연의 물리적 에너지를 의미했으나, 맹자는 이를 도덕적 의지와 결합된 숭고한 정신적 에너지로 승화시켰다.

[표 2] 호연지기 배양의 방법론

 

개념 설명 의미 및 주의점
집의(集義) 의로운 행위를 지속적으로 축적함 일시적이거나 우연한 선행이 아니라, 매 순간의 올바른 선택이 쌓여야 함.16
직(直) 정직함, 곧음 내면에 부끄러움이 없는 상태. 떳떳함이 기운의 원천이 됨.
물망(勿忘) 잊지 않음 도덕적 노력을 중단하지 않고 꾸준히 지속함.
물조장(勿助長) 조장하지 않음 결과를 빨리 얻으려고 억지로 무리하지 않음. 자연스러운 성장을 기다림.

맹자는 '조장(助長)'의 위험성을 경고하기 위해 '알묘조장(揠苗助長)'의 우화를 든다. 송나라 사람이 벼가 자라지 않는 것을 안타까워하여 벼의 순을 억지로 뽑아 올렸더니, 결국 벼가 다 말라 죽었다는 이야기다.16 이는 도덕적 수양이 인위적인 조작이 아니라, 본성의 자연스러운 발현을 돕는 과정이어야 함을 강조한다.

3.2 부동심(不動心)과 지언(知言)

호연지기를 기른 이상적 인간상인 대장부(大丈夫)는 어떠한 외부적 유혹이나 위협에도 흔들리지 않는 '부동심(不動心)'의 경지에 이른다. 맹자는 40세에 부동심을 이루었다고 술회했는데, 이는 고자(告子)나 맹시사(孟施舍) 등이 보여준 부동심과는 차원이 다르다.

  • 고자의 부동심: "이해되지 않는 말은 억지로 마음에 담지 않는다." 이는 의지를 통해 감정을 억누르는 강제적 평정심이다.15
  • 맹자의 부동심: 이치에 통달하고 의(義)가 축적되어 내면이 충실해짐으로써 저절로 얻어지는 흔들림 없는 평정심이다. "스스로 반성하여 떳떳하다면 천만 명 앞이라도 나아간다(自反而縮 雖千萬人 吾往矣)."

또한 맹자는 대장부의 조건으로 '지언(知言)', 즉 '말을 아는 능력'을 꼽았다. 이는 타인의 말 속에 숨겨진 심리적 편향과 도덕적 결함을 간파하는 통찰력이다.15

  • 피사(詖辭): 편벽된 말 (마음이 가려져 있음)
  • 음사(淫辭): 방탕한 말 (마음이 빠져 있음)
  • 사사(邪辭): 간사한 말 (마음이 이탈해 있음)
  • 둔사(遁辭): 회피하는 말 (마음이 궁해 있음)
    리더는 이러한 언어를 통해 상대방의 마음 상태와 정치적 의도를 꿰뚫어 볼 수 있어야 한다.

4. 왕도정치(王道政治)의 이상과 현실적 경제 정책

4.1 왕도(王道)와 패도(覇道)의 이분법적 대립

맹자 정치철학의 핵심은 무력에 의한 통치인 '패도(覇道)'를 배격하고, 도덕에 의한 통치인 '왕도(王道)'를 실현하는 것이다.17

구분 패도(覇道) 왕도(王道)
통치 수단 무력(武), 법률, 형벌, 권모술수 인의(仁義), 덕(德), 예악(禮樂)
통치 기반 군주의 이익(利), 부국강병 백성의 안녕(保民), 도덕적 감화
백성의 반응 힘이 부족해서 복종함 (거짓 복종) 마음속으로 기뻐하여 진정으로 복종함 (심복, 心服)
비유 "힘으로 인을 빌리는 것(以力假仁)" "덕으로 인을 행하는 것(以德行仁)"

맹자는 제선왕(齊宣王)이나 양혜왕(梁惠王)과 같은 군주들에게 "이익을 말하지 말고 오직 인의를 말하라(何必曰利 亦有仁義而已矣)"고 일갈했다.20 이익 추구는 결국 상하 간의 쟁탈전을 불러와 나라를 위태롭게 하지만, 인의는 사회적 신뢰와 결속을 강화하여 진정한 번영을 가져온다는 것이다.

4.2 항산(恒産)과 항심(恒心): 도덕의 경제적 토대

맹자의 왕도정치는 추상적인 도덕 설교에 그치지 않고, 매우 구체적이고 유물론적인 경제관을 전제로 한다. 그 대표적인 명제가 바로 "항산이 없으면 항심도 없다(無恒産無恒心)"이다.5

  • 선비(士): 경제적 기반(항산)이 없어도 도덕적 마음(항심)을 유지할 수 있는 존재.
  • 일반 백성(民): 일정한 생업과 재산(항산)이 없으면 도덕적 마음(항심)이 흔들려 방탕하고 편벽된 행동을 하게 된다.

맹자는 백성이 굶주리고 곤궁하여 죄를 짓게 된 뒤에 법으로 처벌하는 것은 군주가 그물을 쳐놓고 백성을 잡는 것과 같은 '망민(罔民)'이라고 비판했다.21 따라서 훌륭한 정치는 예악(禮樂)을 가르치기 이전에 먼저 "위로는 부모를 섬기고 아래로는 처자식을 먹여 살릴 수 있는(仰事俯育)" 경제적 조건을 마련해 주는 것(제민지산, 制民之産)에서 시작해야 한다. 이는 현대의 '생산적 복지'나 '기본소득' 논의와도 맥을 같이하는 선구적인 통찰이다.23

4.3 정전제(井田制)와 민생 복지

맹자는 민생 안정을 위한 구체적인 시스템으로 '정전제(井田制)'를 제안했다.20

  • 구조: 사방 1리(里)의 땅 900무(畝)를 '우물 정(井)' 자 모양으로 9등분한다.
  • 운영: 외곽의 8구역(각 100무)은 8가구가 각각 사전(私田)으로 경작하여 수확물을 갖는다. 중앙의 1구역(100무)은 공전(公田)으로 8가구가 공동으로 경작하여 그 수확물을 국가에 세금으로 납부한다.
  • 원칙: "공전의 일을 먼저 하고 사전의 일을 나중에 한다(先公後私)."
  • 효과: 토지의 균등 분배를 통한 빈부 격차 해소, 공동 노동을 통한 공동체 의식 함양, 조세 정의 실현.

비록 정전제가 역사적으로 완벽하게 실행된 적은 없으나, 이는 동아시아 역사에서 토지 개혁과 이상 사회의 모델(Utopia)로 끊임없이 소환되었다. 또한 맹자는 환과고독(鰥寡孤獨: 홀아비, 과부, 늙어서 자식이 없는 사람, 고아) 등 4부류의 취약 계층을 국가가 최우선으로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왕도정치의 시작'으로 규정했다.28

4.4 여민동락(與民同樂)과 소통의 리더십

맹자는 군주가 즐거움을 누리는 것 자체를 반대하지 않았다. 다만 그 즐거움을 백성과 함께 나누어야(與民同樂) 한다고 강조했다.6 군주가 음악과 사냥, 재물을 좋아하더라도 백성이 편안하고 즐겁다면, 백성들은 군주의 즐거움을 자신의 기쁨처럼 여긴다. 반대로 군주가 백성의 고통을 외면하고 자신만의 쾌락을 추구한다면, 백성들은 군주의 파멸을 기원하게 된다("이 해는 언제 없어질꼬, 나와 함께 망해버려라"). 여민동락은 통치자와 피치자 간의 정서적 공감(Empathy)과 소통이 정치적 정당성의 핵심임을 역설한 것이다.


5. 혁명적 정치철학: 민본(民本)과 역성혁명(易姓革命)

5.1 민귀군경(民貴君輕)과 천명(天命)의 재해석

맹자 정치사상의 백미이자 가장 급진적인 부분은 바로 민본주의와 혁명론이다. 맹자는 《진심》 편에서 다음과 같이 선언했다.

"백성이 가장 귀하고(民爲貴), 사직은 그다음이며(社稷次之), 군주는 가볍다(君爲輕)." 5

이는 군주가 국가의 주인이라는 당시의 상식을 뒤집는 혁명적 발언이었다. 맹자에게 있어 군주의 지위는 절대적인 것이 아니라 백성을 위해 봉사할 때만 유효한 상대적인 것이었다. 또한 맹자는 천명(天命)을 신비적인 계시가 아닌 '민심(民心)'의 반영으로 해석했다. "하늘은 백성이 보는 것을 통해 보고, 백성이 듣는 것을 통해 듣는다(天視自我民視 天聽自我民聽).".5 즉, 민심이 곧 천심(天心)이며, 백성의 지지를 잃은 군주는 이미 하늘의 명을 상실한 것이다.

5.2 잔적(殘賊)과 일부(一夫): 역성혁명의 정당화

제선왕이 "신하가 임금을 죽이는 것(弑君)이 가합니까?"라고 물으며, 탕왕이 걸왕을 내쫓고 무왕이 주왕을 토벌한 고사를 예로 들었다. 이에 맹자는 다음과 같이 답했다.

"인(仁)을 해치는 자를 '적(賊)'이라 하고, 의(義)를 해치는 자를 '잔(殘)'이라 합니다. 잔적한 사람은 '한낱 사내(一夫)'일 뿐이니, 한 사내인 주(紂)를 죽였다는 말은 들었어도 군주를 시해했다는 말은 듣지 못했습니다." 30

맹자의 논리에 따르면, 도덕성을 상실하고 폭정을 일삼아 인의를 해치는 군주는 더 이상 군주가 아니라 범죄자이자 평범한 사내(독부, 獨夫)에 불과하다. 따라서 그를 타도하는 것은 반역(Rebellion)이 아니라, 하늘을 대신해 정의를 실현하는 혁명(Revolution)이자 형벌의 집행이다. 이는 군주권의 신성불가침성을 부정하고, 피지배층의 저항권(Right of Resistance)을 이론적으로 정당화한 최초의 사상적 시도였다.34

5.3 혁명의 조건과 한계

맹자는 무조건적인 폭력 혁명을 옹호한 것은 아니다. 그는 혁명의 주체와 조건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 왕실의 친척(귀척지경, 貴戚之卿): 군주가 큰 과실이 있어 간언했으나 반복해서 듣지 않으면 왕위를 교체(이위, 易位)할 수 있다.
  • 이성 신하(이성지경, 異姓之卿): 간언해도 듣지 않으면 떠나야 한다. 그러나 탕왕이나 무왕처럼 천명과 덕을 갖춘 성인이 나타나 백성의 구제를 위해 일어날 때는 방벌(放伐)이 정당화된다.30
    즉, 맹자의 혁명론은 개인적 권력욕이 아닌 '천하의 구제(구민, 救民)'라는 공적 명분이 전제될 때만 성립한다.

6. 비교철학적 고찰: 공자, 맹자, 순자의 스펙트럼

유학의 전개 과정에서 맹자의 위치를 명확히 하기 위해서는 공자 및 순자와의 비교가 필수적이다.

[표 3] 선진 유학 3대 사상가 비교 분석

구분 공자(孔子) 맹자(孟子) 순자(荀子)
핵심 가치 인(仁), 예(禮) 인의(仁義) 예(禮)
인성론 (구체적 언급 없음) "본성은 서로 비슷하나 습관에 의해 멀어짐" 성선설(性善說): 본성은 선함. 사단(四端)의 확충 강조 성악설(性惡說): 본성은 이기적 욕망(호리). 인위(僞)를 통한 교화
도덕의 근원 내면적 도덕성 + 사회적 규범 내면(Internal): 마음속의 사단(義內) 외면(External): 성인이 제정한 예법과 스승(師法)
수양 방법 극기복례(克己復禮) 구방심(求放心), 양호연지기(養浩然之氣) 화성기위(化性起僞): 본성을 변화시켜 인위(도덕)를 일으킴
정치 사상 정명(正名), 덕치(德治) 왕도정치(王道), 역성혁명 예치(禮治): 예와 법의 결합, 군주권 옹호(존군)
현실 인식 춘추시대: 예악의 붕괴를 한탄하며 복구 시도 전국시대: 인간성 회복과 적극적 구제(Revolution) 전국말기: 혼란 수습을 위한 강력한 통제와 시스템(Ritual/Law) 중시

맹자는 공자의 '인'에 '의'를 결합하여 '인의'를 병칭했다.4 공자의 '인'이 따뜻한 사랑과 포용이라면, 맹자의 '의'는 사회적 정의와 엄정한 기준이다. 난세에는 사랑만으로는 부족하며, 불의를 미워하고 바로잡는 정의(수오지심)가 필수적임을 인식했기 때문이다.

반면 순자는 맹자의 성선설을 비현실적이라고 비판하며, 인간의 본성을 그대로 두면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 상태가 된다고 보았다.36 따라서 강력한 외적 규범인 예(禮)를 통해 본성을 통제하고 교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맹자가 도덕적 '자율성'을 신뢰했다면, 순자는 사회적 '타율성'과 시스템을 중시했다.


7. 맹자 사상의 역사적 수용과 전개

7.1 송대 성리학과 '사서(四書)'의 정전화

한(漢)·당(唐) 시대까지 맹자는 순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되거나, 제자백가 중 하나인 '자서(子書)'로 분류되었다. 당나라의 한유(韓愈)가 맹자를 공자의 도통(道統)을 잇는 유일한 계승자로 격상시키면서 재조명이 시작되었다.4

결정적인 전환점은 송(宋)나라의 주희(朱熹)에 의해 이루어졌다. 주희는 《논어》, 《맹자》, 《대학》, 《중용》을 묶어 '사서(四書)'로 정립하고, 《맹자집주(孟子集註)》를 저술하여 성리학의 핵심 텍스트로 삼았다.38 주희는 맹자의 성선설과 사단론을 이기론(理氣論)적 형이상학 틀로 재해석하여, 유학을 우주론적 원리와 심성 수양의 체계로 완성시켰다. 이후 《맹자》는 1313년 원나라 때 과거 시험의 공식 과목으로 채택되면서 동아시아 지식인들의 필독서이자 '경전(經)'의 지위에 올랐다.

7.2 조선의 수용: 혁명의 딜레마와 성리학적 심화

조선은 성리학을 건국 이념으로 삼았기에 《맹자》를 깊이 연구했다. 특히 정도전(鄭道傳)은 맹자의 역성혁명론과 민본사상을 이론적 무기로 삼아 고려 왕조를 비판하고 이성계의 역성혁명을 정당화했다.34 정도전은 정몽주가 선물한 《맹자》를 읽으며 "하루에 한 장씩 읽을 때마다 힘이 솟는다"고 할 정도로 심취했다.

그러나 왕조가 안정기에 접어들자 맹자의 혁명론은 '양날의 검'이 되었다. 태종(太宗) 이방원은 "군주는 가볍다"거나 "혁명이 가능하다"는 맹자의 구절이 왕권을 위협한다고 판단하여, 해당 부분을 삭제하거나 읽지 못하게 하려는 시도까지 했다.33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선의 선비(사림)들은 맹자의 '호연지기'와 '대장부' 정신을 숭상하며, 군주 앞에서도 직언을 서슴지 않는 절의(節義) 정신의 원천으로 삼았다.

16세기 이황(Toegye)과 기대승, 이이(Yulgok)와 성혼 사이의 '사단칠정(四端七情) 논쟁'은 맹자의 사단론을 둘러싼 성리학적 심성론의 최고봉을 보여주는 철학적 사건이었다.41

7.3 일본 에도 시대: 오규 소라이의 비판적 독해

일본 에도 시대의 고학파(古學派) 오규 소라이(荻生徂徠)는 주자학적 맹자 해석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그는 맹자가 "선왕의 도(道)"를 개인의 내면적 심성 문제로 축소시켰다고 보았다.42 소라이는 도(道)란 내면의 본성이 아니라, 성인이 제작한 예악형정(禮樂刑政)이라는 객관적 문물제도라고 주장했다. 그는 맹자의 성선설이 주관적 억측에 불과하며, 정치를 도덕으로 환원시킴으로써 통치의 실효성을 떨어뜨렸다고 비판했다. 이는 맹자 사상에 대한 맹목적 추종에서 벗어나 객관적이고 정치적인 독해를 시도한 중요한 사상적 흐름이다.


8. 현대적 의의: 21세기에 맹자를 다시 읽는 이유

8.1 실질적 민주주의와 시민의 저항권

맹자의 민본주의는 현대 민주주의의 '국민 주권' 사상과 깊이 공명한다. 비록 현대적 투표 제도는 없었지만, 맹자는 통치의 정당성이 오직 '국민의 동의(민심)'에 있음을 천명했다.28 특히 부당한 권력에 대한 저항권과 역성혁명론은 오늘날 시민 불복종이나 탄핵 제도를 뒷받침하는 철학적 근거로 재해석될 수 있다. "권력은 백성으로부터 나온다"는 민주주의의 대원칙은 2,300년 전 맹자의 "백성이 가장 귀하다"는 외침 속에 이미 맹아(Sprout)로 존재했다.

8.2 기본소득과 경제 정의 (항산항심의 현대적 적용)

현대 자본주의 사회의 심화된 양극화와 고용 불안 속에서 맹자의 '항산항심(恒産恒心)' 론은 강력한 시사점을 던진다.22 맹자는 도덕적 타락과 범죄의 원인을 개인의 인성 탓으로 돌리기 전에, 구조적 빈곤을 해결해야 한다고 보았다.

국가가 모든 국민에게 최소한의 생계 기반(항산)을 보장해야 한다는 그의 주장은 오늘날의 '보편적 기본소득(Universal Basic Income)' 논의나 '생산적 복지' 담론과 연결된다. "곳간에서 인심 난다"는 그의 통찰은 경제적 안정이 도덕적 시민성을 유지하는 필수 조건임을 일깨운다. 경제 정책이 단순한 수치 성장이 아니라, 인간의 존엄을 지키는 토대가 되어야 한다는 맹자의 경제 윤리는 현대 경제학이 놓치고 있는 인간적 얼굴을 회복시켜 준다.

8.3 환경 윤리와 생태적 감수성

우산(牛山)의 나무가 베어져 민둥산이 된 비유(우산지목, 牛山之木)에서 맹자는 환경 파괴와 인간 본성의 상실을 연결시킨다. 산이 본래 헐벗은 것이 아니듯, 인간도 본래 악한 것이 아니지만, 도끼로 베어내듯 욕망이 본성을 해치면 황폐해진다는 것이다. 이는 현대의 생태 윤리(Ecological Ethics)와 연결되어, 자연의 회복력과 인간 내면의 회복력을 동시에 성찰하게 한다.7


9. 결론

맹자는 난세의 한복판에서 인간에 대한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사람다움(仁)'의 회복을 외친 휴머니스트이자, 불의한 권력에 맞서 '정의(義)'를 부르짖은 실천적 지성이었다. 그의 사상은 인간의 내면(심성론)에서 시작하여, 그 도덕성을 사회적으로 확충하는 수양론(호연지기)을 거쳐, 마침내 천하를 구제하는 정치철학(왕도정치, 역성혁명)으로 나아가는 거대하고 치밀한 체계를 갖추고 있다.

그의 성선설은 인간 존엄성의 흔들리지 않는 근거를 마련해 주었고, 왕도정치론은 권력의 도덕적 책임을 엄중히 물었으며, 항산항심론은 민생과 경제 정의의 중요성을 웅변했다. 비록 시대적 한계로 인해 그의 이상은 당대에 실현되지 못했지만, 그의 사상은 동아시아 문명의 도덕적 등뼈가 되어 천 년 넘게 지식인들의 영혼을 지탱해 왔다. 물질만능주의와 인간 소외, 정치적 양극화로 점철된 21세기 현대 사회에서, 맹자가 던지는 "차마 어찌하지 못하는 마음(불인인지심)"과 "이익이 아닌 의로움(하필왈리)"의 메시지는 우리가 잃어버린 '오래된 미래'를 비추는 횃불로서 여전히 유효하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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