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주커버그의 기업 지배권 장악의 기술
_ 마크 주커버그는 공동 창업자 에두아르도 세버린를 어떻게 축출했나
(* 영화 《소셜 네트워크》(The Social Network)에서 극적으로 묘사된 마크 주커버그(Mark Zuckerberg)와 에두아르도 세버린(Eduardo Saverin) 사이의 갈등은 단순히 개인적인 우정의 파탄을 넘어, 초기 스타트업이 성장의 기로에서 겪는 첨예한 법적, 재무적 통제권 다툼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주커버그가 세버린을 회사 경영에서 배제시키기 위해 사용한 일련의 과정과 방법을 분석하며, 특히 복잡한 기업 구조 조정과 주식 희석(Dilution)이라는 법적 메커니즘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본다.)
I. 서론
2004년 2월 4일 하버드 대학교 학생 전용 소셜 네트워크인 'TheFacebook'이 주커버그에 의해 출시되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주커버그의 프로그래밍 능력과 세버린의 재정 및 비즈니스 역량이 결합된 결과였다. 세버린은 초기 시드 자금으로 $1,000를 제공했으며, 일부 보고서에 따르면 총 $20,000를 투자하기로 합의했다는 주장도 있다.
세버린은 초기에는 비즈니스와 금융 측면을 담당했다. 그런데 세버린의 보수적인 접근 방식과 비활성적인 기여가 회사의 성장에 방해되며 주커버그의 비전과 충돌하였다.
그래서 주커버그는 세버린의 지분을 무력화하여 의사 결정권을 독점하고 벤처 캐피털(VC) 투자를 원활하게 유치하기 위해, 변호사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소송 위험을 감수하였다. 그가 어떻게 법인 구조 변경 및 재무적 조작을 통해 실행되었는지 심층적으로 해부한다. 주커버그의 이런 전략적 행위는 단순한 감정적인 배신 행위가 아니라, 기업의 신속한 성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이고 계산된 법적 행위였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II. 창립 파트너십의 해부: 지분 구조와 역할 분담의 법적 취약점
A. 초기 지분 구조의 위험성과 통제권 분석
TheFacebook의 초기 지분 구조는 주커버그가 65%, 세버린이 30%, 그리고 모스코비츠가 5%를 소유했던 것으로 추정된다.5 이러한 분할은 창업자들이 자주 빠지는 50:50 동등 분할의 교착 상태(Deadlock)를 피하는 장점은 있었으나 8, 세버린의 30% 지분은 회사의 주요 결정, 특히 투자 유치 및 법인 구조 변경 과정에서 주커버그의 의사결정에 반대할 경우 심각한 방해 요소로 작용할 수 있는 중요한 소수 지분이었다.
초기 스타트업에서 공동 창업자 간의 합의는 종종 구두 계약이나 최소한의 서류 작업으로 이루어지는데, 이는 향후 분쟁 발생 시 지분을 가진 창업자를 보호할 명확한 장치가 부족하다는 법적 취약점을 내포한다.6 주커버그는 과반 지분(65%)을 통해 통제권을 가졌지만, 세버린의 30%는 벤처 캐피털(VC) 투자를 받기 위해 요구되는 구조 변경을 막거나 지연시킬 수 있는 잠재적인 법적 걸림돌이었다.
B. 션 파커의 등장과 전략적 비전의 변화
2004년 여름, 냅스터(Napster) 공동 창업자인 션 파커(Sean Parker)가 주커버그에게 비공식적인 조언을 제공하기 시작했고, 이후 회사의 회장(President)으로 합류했다.3 파커는 회사를 보스턴의 대학 네트워크 수준에서 벗어나 실리콘 밸리로 이전하고 급격한 성장을 추구해야 한다는 비전을 제시하며 주커버그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다.10
파커는 세버린의 보수적인 접근 방식과 비활성적인 기여를 회사의 성장에 방해되는 요소로 인식했으며 5, 이로 인해 세버린은 주커버그의 새로운 비전과 파커의 영향력 하에서 점차 이격되기 시작했다.
III. 갈등 심화 및 배제의 동기 (2004년 중반)
A. 비전 충돌과 지리적 분리
주커버그와 파커는 실리콘 밸리 문화 속에서 거대 기술 기업으로의 신속한 확장 및 재투자를 선호했다. 반면, 세버린은 재정적으로 더 보수적이었으며, 사이트를 가능한 한 빨리 수익화하여 광고 계약을 확보하는 것을 선호했다.4
2004년 여름, 주커버그와 모스코비츠는 캘리포니아 팔로 알토로 회사의 거점을 옮겼고, 세버린은 뉴욕에서 리먼 브라더스 인턴십을 병행하며 광고 계약에 매달렸다.5 이 지리적 분리 및 역할 차이는 매우 중요하다. 세버린이 핵심 운영지에서 벗어나자, 주커버그 측은 세버린을 회사의 성장에 기여하지 않는 '비활성 창업자' 또는 '죽은 자본(dead equity)'으로 규정할 수 있는 객관적 증거를 확보하게 되었다.5 스타트업 법률 분쟁에서 활발한 기여 부족은 공동 창업자 제거를 정당화하는 핵심 배경 논리가 된다.
B. 세버린의 신인의무 위반 주장 (은행 계좌 동결)
세버린이 회사 운영에서 이격된 상황에서, 그는 션 파커가 회사의 비즈니스 결정에 과도하게 개입하는 것에 반대하며 회사 은행 계좌를 동결시키는 조치를 취했다.10 Facebook 측은 나중에 세버린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이 행위가 회사의 긴급한 자금 운용을 방해함으로써 공동 창업자로서의 신인의무(Breach of Fiduciary Duty)를 위반했다고 주장했다.4 세버린의 이러한 조치는 감정적인 대응이었을 가능성이 높지만, 결과적으로 주커버그가 세버린을 제거해야 할 '정당한' 명분을 확보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C. 투자 유치와 법인 구조 변경의 압력
갈등이 고조되던 시점, 페이팔 공동 창업자인 피터 틸(Peter Thiel)로부터 $500,000의 중요한 엔젤 투자가 성사되었다.10 실리콘 밸리의 VC 투자는 투명한 법적 구조를 요구하며, 초기 법인인 플로리다 LLC(Limited Liability Company)로는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따라서 투자 유치를 위한 필수 조건으로 델라웨어 주에 C-Corporation을 설립하는 '법인 구조 변경(Reincorporation)'이 요구되었다.2 이 구조 변경의 필요성은 주커버그가 세버린을 법적으로 배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제공했다.
IV. 공동 창업자 배제의 핵심 메커니즘: 기업 구조 조정과 주식 희석 공작
세버린 배제는 주커버그와 그의 조언자들이 고안한 복잡한 기업 금융 및 법적 조치였다. 핵심은 법인 전환을 통해 기존 법인의 지분을 무력화하고, 신설 법인의 신주 발행을 통해 세버린의 지분만을 의도적으로 희석시키는 것이었다.
A. 법적 무기: 플로리다 LLC에서 델라웨어 C-Corp로의 전환
VC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Facebook은 플로리다 LLC에서 델라웨어 C-Corporation(Facebook, Inc.)으로 법인을 전환했다.2 이 전환은 기존 LLC의 자산을 신설된 델라웨어 C-Corp가 인수하는 구조로 진행되었으며 2, 기존 LLC의 주주들은 신설 법인의 주식으로 자신의 지분을 교환하거나 매입해야 했다.13
주커버그 측은 이 과정에서 세버린에게 신설 법인의 주식 300만 주를 받는 대가로 기존 법인에 대한 모든 권리를 포기하고 의결권(Voting Rights)을 양도하는 문서에 서명하도록 유도했다.5 세버린은 이 문서에 서명함으로써 사실상 주커버그에게 회사 통제권을 넘겨주었다.
B. 타겟 희석(Targeted Dilution)의 실행
희석 공작은 2005년 1월에 실행되었다. 주커버그와 이사회는 회사 성장을 촉진하고 VC 투자의 가치를 보전한다는 명목하에 900만 주 이상의 신주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5
일반적인 주식 희석은 모든 주주의 지분 비율을 동등하게 줄이지만, Facebook의 경우 타겟형 희석이 이루어졌다.15 이 신주들은 세버린을 제외한 활성 공동 창업자(주커버그, 모스코비츠, 파커)와 신규 직원들에게 스톡옵션 풀 형태로 배정되었다.5 주커버그와 모스코비츠는 신주를 받아 기존의 높은 지분율을 보전했지만, 세버린은 신주를 배정받지 못하거나 매입할 기회에서 제외되었다.
이러한 조치로 인해 세버린의 지분 비율은 초기 약 30%에서 10% 미만으로 급격히 희석되었다.4 이 희석은 단순히 가치를 줄인 것이 아니라, 세버린이 회사 경영에 영향을 미칠 수 없는 소수 주주로 전락하도록 만들었으며 17, 그의 통제력을 완전히 박탈했다.
다음 표는 에두아르도 세버린의 지분 희석 메커니즘을 법적 관점에서 분석한 결과다.
Table 1: 에두아르도 세버린 지분 희석 메커니즘 분석 (Targeted Dilution Maneuver)
| 구분 | 희석 이전 (Original Florida LLC) | 희석 실행 (Delaware C-Corp Reincorporation) | 결과 및 법적 함의 |
| 법적 주체 | 플로리다 LLC (TheFacebook) | 델라웨어 C-Corp (Facebook, Inc.) | VC 투자 및 성장을 위한 표준 전환 2 |
| 세버린의 조치 | 30% 지분 및 의결권 보유 | 의결권 양도 및 신주 인수 거부/배제 5 | 소송의 여지를 남겼으나, 회사의 성장은 막지 못함 14 |
| 주커버그의 조치 | - | 900만 주 이상의 신주 발행 및 활성 임직원 배정 5 | 세버린의 지분은 10% 미만으로 희석됨 4 |
| 핵심 법적 쟁점 | 창업자 간 신인의무 | 부당한 희석 (Wrongful Dilution) 및 사기 6 |
C. 배제의 계산된 위험 감수
주커버그는 이 타겟 희석 전략이 법적 소송을 유발할 것이라는 변호사의 경고를 명백히 받았다. 변호사는 이 행위가 공동 창업자에 대한 **신인의무(Fiduciary Duty)**를 위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12 그러나 주커버그는 소송 가능성을 인지하고도 "그냥 소송 걸게 하고 합의할 것"이라는 태도를 취했다.1
이러한 태도는 주커버그가 세버린의 존재와 비협조가 회사의 성장에 대한 치명적인 장애물이라고 판단했음을 의미한다. 그는 법적 분쟁 해결 비용(향후 합의금)을 회사의 성장을 지연시켜 발생하는 기회비용보다 현저히 낮게 평가했다. 즉, 세버린의 배제는 비즈니스 생존과 성장을 위한 필수적인 계산된 위험 감수였다.2 주커버그는 법적 형식(델라웨어 C-Corp 이사회 결정)을 갖추어 배제를 실행했지만, 창업자 관계에서 요구되는 법적 신뢰(신인의무)의 정신은 위반한 것이다.
V. 법적 분쟁과 신인의무 (Fiduciary Duty) 위반 쟁점
A. 세버린의 소송 제기
2005년 4월, 희석 조치 직후 세버린은 주커버그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주요 소송 쟁점은 사기, 계약 위반, 그리고 부당한 희석이었습니다.6 세버린은 또한 주커버그가 초기 투자금 등 회사 자금을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했다고 주장했다.12
소송 과정에서 공개된 주커버그의 초기 이메일과 블로그 기록은 세버린을 의도적으로 축출하려 했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결정적인 증거로 작용했다.1 이러한 증거들은 주커버그 측의 행위가 단순한 사업적 판단 오류가 아니라, 악의적인 의도를 가지고 신인의무를 위반했음을 강력하게 시사했다.
B. Facebook의 대응 및 역고소
Facebook 측도 반격에 나섰다. Facebook은 세버린이 2005년 10월에 서명했던 주식 매입 계약이 무효라고 주장하며 역고소했다.12 또한, 세버린이 회사의 은행 계좌를 동결시킨 행위를 들어 그가 공동 창업자로서 마땅히 지켜야 할 신인의무를 위반했다고 주장했다.4
초기 단계의 비상장 기업에서 신인의무(Fiduciary Duty)는 소수 주주(세버린)를 다수 주주(주커버그)의 부당한 행위로부터 보호하는 가장 중요한 법적 장치이다. 법적 분쟁은 주커버그의 부당한 희석 행위와 세버린의 신인의무 위반(계좌 동결) 주장이 복잡하게 얽히며 진행되었는데, 이는 양측 모두에게 법적 리스크를 안겨주었고, 최종적으로 기밀 합의로 나아가게 된 주된 배경이 되었다.
VI. 합의와 최종 결과 분석: 막대한 보상과 침묵의 계약
A. 법정 외 합의 및 공동 창업자 지위 회복
세버린과 Facebook 간의 법적 분쟁은 2009년에 법정 밖에서 기밀리에 합의되었다.4 합의의 구체적인 조건은 대외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나, 세버린은 소송을 통해 두 가지 핵심 목표를 달성했다. 첫째, 그는 공식적으로 Facebook의 공동 창업자(Co-founder) 타이틀을 회복했다.4 둘째, 그는 회사 지분 약 4~5%를 확보한 것으로 추정된다.6
합의의 대가로 세버린은 사건의 상세 내용을 영구적으로 비공개로 유지해야 하는 대규모 **기밀유지협약(NDA)**에 서명했다.6 이는 주커버그가 막대한 금전적 대가를 치르는 대신, 배제 과정의 구체적인 내용이 대중에게 공개되는 것을 막아 회사의 명예와 서사를 통제하려 한 전략적 조치였다.
B. 재무적 보상 및 시장 가치 극대화의 역설
세버린이 최종적으로 확보한 4~5%의 지분은 2012년 Facebook IPO 이후 그 가치가 기하급수적으로 폭등했다.4 일부 보고서에 따르면, 세버린은 합의금과 지분 가치를 통해 $40억에서 $50억에 달하는 금액을 확보하여 억만장자가 되었다.17
이 결과는 주커버그의 배제 행위가 역설적으로 회사 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기여했음을 시사한다.2 주커버그는 운영에서 비협조적이었던 창업자를 성공적으로 배제하고 회사의 통제권을 확보하여 IPO까지 끌고 갔다. 이 과정에서 발생한 법적 비용(4~5% 지분)은 성장의 기회비용보다 낮았다는 것이 비즈니스적인 결론이다. 즉, 주커버그는 운영적인 목표(배제)를 달성했지만, 그 대가로 막대한 금전적 출혈을 감수해야 했다.
Table 2: 주요 창업자 지분 및 최종 결과 비교 (The Founders' Outcomes)
| 창업자 | 초기 지분 (추정) | 배제/희석 후 | 최종 합의 결과 (추정) | 핵심 교훈 |
| 마크 주커버그 | 65% | 통제권 강화, 지분 보전 | 회사의 절대적 통제권 확보 | 성장을 위한 계산된 법적 위험 감수 |
| 에두아르도 세버린 | 30% | 10% 미만으로 희석 16 | 공동 창업자 지위 및 4~5% 지분 확보 6 | 초기 계약 미비점을 소송으로 보완, 막대한 가치 회복 |
| 션 파커 | 0% (비공식) | 신주 배정 및 임원 참여 5 | - (이후 회사에서 물러남) | 적극적인 기여와 실리콘 밸리 커넥션의 가치 증명 11 |
VII. 《소셜 네트워크》의 드라마적 재구성 및 실제 기업 법률과의 비교
A. 원작 서사의 편향성
영화 《소셜 네트워크》는 벤 메즈리치(Ben Mezrich)가 저술한 《Accidental Billionaires》를 원작으로 한다.10 이 책은 세버린의 증언과 관점에 크게 의존하여 작성되었으며, 주커버그와 Facebook 측은 제작에 협조하지 않았다.10
영화의 각본가인 아론 소킨(Aaron Sorkin)은 영화가 하나의 진실을 제시하기보다는, 분쟁 당사자들이 법정에서 제시하는 "세 가지 갈등하는 서사"를 드라마적으로 재구성한 것임을 인정했다.10 따라서 영화에서 묘사된 주커버그의 행위 동기(예: 여자친구와의 결별 복수심)는 실제 기업 법률 문제보다는 드라마의 극적 효과를 위해 단순화되고 과장되었을 가능성이 높다.5
B. 영화와 현실의 법적 괴리
영화는 세버린의 지분이 단 한 장의 문서에 서명함으로써 하루아침에 희석되는 것처럼 묘사하지만, 실제 희석 과정은 훨씬 더 복잡하고 법률적인 기업 금융적 조치였다. 현실에서 배제는 플로리다 LLC를 해산하고 델라웨어 C-Corp를 설립하여 기존 주주들의 주식을 신설 법인 주식으로 교환하는 과정에서, 세버린에게만 신주를 배정하지 않는 방식(타겟 희석)으로 이루어졌다.2
이러한 법적 구조 조작은 변호사의 조언 하에 이루어졌으며, 핵심은 신인의무 위반을 입증할 수 있느냐에 있었다. 영화는 주커버그의 도덕적 결함을 강조하려 했으나, 실제 법적 분쟁은 세버린이 의결권을 양도하고 신주 인수 권리를 포기하는 계약서에 서명했는지 여부와, 주커버그가 소수 주주를 보호해야 할 의무를 다했는지 여부에 달려 있었다.14
VIII. 결론 및 스타트업 거버넌스를 위한 전문가적 제언
A. 핵심 요약: 교묘한 배제의 3대 요소
마크 주커버그가 에두아르도 세버린을 배제시킨 과정은 치밀하게 계획된 기업 법률 전략의 산물이며, 이는 세 가지 핵심 요소로 요약될 수 있다.
- 전략적 이격: 비전 충돌과 세버린의 뉴욕 잔류를 통해 그가 회사 성장에 기여하지 않는 '비활성 창업자'임을 객관화했습니다.4 이는 경영진이 그를 제거해야 할 비즈니스적 정당성을 확보하는 데 기여했다.
- 법인 전환의 활용: 피터 틸의 투자 유치 과정에서 필수적이었던 플로리다 LLC에서 델라웨어 C-Corp로의 법인 재편입을 법적 무기로 사용했다.2 이 인수 구조를 통해 기존 법인의 지분을 무력화하고 신설 법인 주식을 재분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 타겟 희석(Targeted Dilution): 신설 법인의 이사회 결의를 통해 900만 주 이상의 신주를 발행하고, 이 신주들을 활성 임직원들에게만 배정함으로써, 세버린의 지분 비율을 30%에서 4~5% 수준(IPO 후 기준)으로 급격히 희석시켜 통제권을 완전히 상실하게 만들었다.5
B. 스타트업 창업자를 위한 법적 교훈
Facebook 분쟁은 초기 스타트업 창업 팀에게 거버넌스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교훈으로 남아 있다.4
- 명문화된 창업자 계약(Written Founder Agreement)의 필수성: 공동 창업자들은 초기부터 구체적인 지분 분할, 역할, 책임, 그리고 무엇보다 베스팅(Vesting) 조건 및 해고(Termination) 조항을 명확하게 명문화해야 한다.9 베스팅은 비활성 창업자(dead equity)가 회사의 성장에 부당하게 큰 지분을 보유하는 것을 방지하는 가장 효과적인 메커니즘이다.
- 소수 주주 보호 및 신인의무: 다수 주주가 소수 주주에 대해 지는 '신인의무(Fiduciary Duty)'는 비상장 기업에서 소수 주주의 권리를 보호하는 최후의 법적 방어선이다. 주커버그의 사례는 신인의무 위반에 따른 소송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결국 합의 과정에서 막대한 금전적 대가를 치러야 함을 보여준다.2
- 투명한 절차 준수: 법인 구조 변경이나 신주 발행과 같은 재무적 행위는 모든 주주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고 법적 절차를 투명하게 준수해야 한다. 주커버그처럼 '소송을 걸게 하고 합의하는' 접근 방식은 단기적인 통제권을 확보할 수 있을지라도, 장기적으로는 회사 지분과 막대한 비용을 희생하게 만드는 결과를 초래한다. 세버린의 초기 투자금은 $1,000~$20,000에 불과했지만, 주커버그는 결국 그에게 수십억 달러의 가치를 양도해야 했다.17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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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view: The Accidental Billionaires - SMNW, 10월 29, 2025에 액세스, https://smnw.com/807/arts-entertainment/review-the-accidental-billionaires/
- The Accidental Billionaires: The Founding of Facebook, a Tale of Sex, Money, Genius, and Betrayal - Goodreads, 10월 29, 2025에 액세스, https://www.goodreads.com/book/show/6326920-the-accidental-billionaires
- Social Network: Interview with Screenwriter Aaron Sorkin - Emanuel Levy, 10월 29, 2025에 액세스, https://emanuellevy.com/interviews/social-network-interview-with-screenwriter-aaron-sorkin-4/
- Relevance and The Social Network - Stephen Lee Law, 10월 29, 2025에 액세스, https://www.stephenleelaw.com/modern-detection/relevance-and-the-social-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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