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 _ 공경하되 멀리하라(敬而遠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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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지문지, 자왈: "무민지의, 경귀신이원지, 가위지의." 문인, 왈: "인자선난이후획, 가위인의.")
번지가 지혜로움에 관하여 여쭈어보자 공자께서 "사람들이 의로움에 이를 수 있도록 힘쓰고 귀신을 공경하되 그를 멀리한다면 지혜롭다고 할 수 있다"라고 하시고, 인자함에 관하여 여쭈어보자 "인자함이란 어려운 일을 먼저 하고 결실을 수확하는 일은 뒤로 돌리는 것이니 이렇게 되면 어질다고 할 수 있다"라고 하셨다. _ 논어 옹야편
[네이버 지식백과] 번지문지, 자왈: "무민지의, 경귀신이원지, 가위지의." [樊遲問知, 子曰: "務民之義, 敬鬼神而遠之, 可謂知矣."] (논어의 문법적 이해, 2000. 1. 1., 류종목)
子不語怪力亂神.
(자불어괴력란신.)
공자께서는 괴이한 일과 힘을 쓰는 일과 문란한 일과 귀신에 관한 일을 말씀하지 않으셨다.
[네이버 지식백과] 자불어괴력란신. [子不語怪力亂神.] (논어의 문법적 이해, 2000. 1. 1., 류종목)
祭如在, 祭神如神在. 子曰: "吾不與祭, 如不祭."
(제여재, 제신여신재. 자왈: "오불여제, 여부제.")
조상에게 제사를 지낼 때는 마치 조상이 앞에 앉아 계시는 것처럼 정성스럽게 하고, 여러 신령들에게 제사를 지낼 때는 마치 여러 신령들이 앞에 앉아 있는 것처럼 경건하게 하셨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나는 제사에 직접 참여하지 않으면 제사를 지내지 않은 것과 같은 기분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제여재, 제신여신재. 자왈: "오불여제, 여부제." [祭如在, 祭神如神在. 子曰: "吾不與祭, 如不祭."] (논어의 문법적 이해, 2000. 1. 1., 류종목)
"사람도 아직 섬길 줄 모르는데 어찌 귀신을 섬길 줄 알겠는가?"
季路問事鬼神, 子曰: "未能事人, 焉能事鬼?" 曰: "敢問死." 曰: "未知生, 焉知死?"
(계로문사귀신, 자왈: "미능사인, 언능사귀?" 왈: "감문사." 왈: "미지생, 언지사?")
계로가 귀신 섬기는 일에 관하여 여쭈어보자 공자께서 "사람을 섬길 줄 모르고서야 어찌 귀신을 섬길 줄 알겠느냐?"라고 하셨다. "감히 죽음에 관하여 여쭈어보겠습니다"라고 하자 "삶을 모르고서야 어찌 죽음을 알겠느냐?"라고 하셨다. (공자가 귀신의 존재를 부인했다는 말이 아니라 귀신보다 살아 있는 사람을 더욱 존중했다는 말이다. 「팔일편 12」 「옹야편 22」 및 「술이편 21」 참조.) _ 논어 선진편
[네이버 지식백과] 계로문사귀신, 자왈: "미능사인, 언능사귀?" [季路問事鬼神, 子曰: "未能事人, 焉能事鬼?"] (논어의 문법적 이해, 2000. 1. 1., 류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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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貢問孔子:「死人有知無知也?」孔子曰:「吾欲言死者有知也,恐孝子順孫妨生以送死也;欲言無知,恐不孝子孫棄不葬也。賜欲知死人有知將無知也?死徐自知之,猶未晚也!」
子貢이 孔子께 물었다. “죽은 사람은 知覺이 있습니까, 아니면 지각이 없습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죽은 사람도 지각이 있다고 말하고 싶으나 효성스런 자손이 생명을 해치면서까지 후하게 장례를 치러 죽은 이를 보낼까 걱정되고, 죽은 사람은 지각이 없다고 말하고 싶으나 不孝한 자손이 죽은 부모의 시체를 버리고 장례를 치르지 않을까 걱정된다. 賜야! 죽은 사람이 지각이 있는지, 아니면 지각이 없는지를 알고 싶으면, 죽은 뒤에 서서히 알게 되더라도 늦지 않을 것이다.”
출처: https://athenae.tistory.com/1744 [허성원 변리사의 특허와 경영이야기:티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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