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영과 세상살이/지혜로운삶

포기하지마 _ 화투 비광의 에피소드

by 허성원 변리사 2021. 12. 4.

헤이안 시대 서예가 오노 미치카제(小野道風, 894년~967년)는 한때 자신의 재능에 대해 회의를 느끼고 학문의 길을 포기해야 할 것인지를 두고 고심하고 있었다. 
어느 비오는 날 오노 미치카제가 산보를 나갔는데, 개구리가 버드나무에 오르려고 반복해서 뛰는 모습을 보았다.
오노 미치카제는 생각했다.
'버드나무는 너무 멀리 있다. 개구리는 버드나무에 오를수 없을 거야.'
그러자 우연히 불어온 바람으로 인해 버드나무가 개구리 쪽으로 휘게 되고, 개구리는 그 틈에 튀어올라 버드나무로 옮겨갔다.

오노 미치카제는 깨달았다.
'나는 이 개구리의 노력도 하지 않고 있어.'
그렇게 하여 오노 미치카제는 서도에 다시 전념할 수 있는 계기를 얻었다고 한다.


행운이란 부단히 포기하지 않고 노력을 하며 기회를 노리는 자에게 오는 법이다.

이 에피소드는 화투의 비광에 그려져 있다.
비광 그림에는 오노 미치카제가 우산을 쓰고 파란색의 냇물 곁의 검은색의 버드나무 아래에 서있고, 개구리가 뛰어오르고 있다. 

 

 

**
포기하지마, 그러면 반드시 행운이 찾아오게 되어 있어.
Never give up, and good luck will find you.
_ 네버엔딩 스토리 중에서 드래곤 Falkor.

 

**
진정으로 강한 사람이란 항상 이기는 사람이 아니라 지더라도 끝내 포기하지 않는 사람이다.

 

**
오노 미치카제의 작품

오노 미치카제의 작품 옥문첩

玉泉南澗花奇怪,不似花叢似火堆。
今日多情唯我到,每年無故為誰開?
寧辭辛苦行三里,更與留連飲兩杯。
猶有一般辜負事,不將歌舞管弦來。
(唐‧白居易)

옥천사 남쪽 개울가에 핀 진달래는 기이하다.
꽃이 아니라 타오르는 불처럼 보인다.
오늘은 정이 많은 나만이 여기 이르렀는데
이 꽃은 해마다 누굴 위해 이유 없이 해마다 피는가?
3리의 길을 힘들다 않고 걸어와서
도착하자마자 두 잔 술을 마셨고..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