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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과 세상살이/지혜로운삶

<최선을 다하였는가?> _ 지미 카터 에피소드

by 변리사 허성원 2021. 12. 9.

<최선을 다하였는가?> _ 지미 카터 에피소드

 

미국 대통령을 지낸 지미 카터(Jimmy Carter)는 해군사관학교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해군장교 출신이었다. 그는 핵잠수함 요원 선발에 지원하였는데, 그의 면접관은 미국 역사상 제독으로서 가장 오래 재임하였던 릭오버(Rickover) 장군이었다.

지미 카터는 릭오버 장군과의 인터뷰를 다음과 같이 회상했다.

“나는 핵잠수함 프로그램에 지원했고 면접관은 릭오버 제독이었다. 릭오버 제독을 만난 것은 처음이었고, 우리는  큰 방에 두 시간 넘게 앉아 있었다. 그는 희망하는 토론 주제를 선택하라고 했다. 나는 매우 신중하게 당시 가장 잘 알고 있었던 시사, 항해술, 음악, 문학, 해군 전술, 전자공학, 포술 등을 선택했고 그는 갈수록 점점 질문의 난이도를 높여 나갔다. 그는 내가 선택한 모든 주제에 대해 내가 알고 있는 것이 거의 없다는 것을 금세 증명해버렸다. 그는 시종 내 눈을 똑바로 응시하며 절대 웃지 않았다. 내 몸은 식은땀으로 흠뻑 젖었다. 마침내 그가 한 질문을 듣고 나는 드디어 나 자신을 구원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는 '해군사관학교애서의 수업은 어떠했는가?'라고 물었다. 조지아 공대 2학년을 마치고 신입생으로 아나폴리스에 입학한 나는 성적이 우수한 편이었다. 나는 자부심에 찬 가슴을 내밀며 대답했다. '저는 820명 중에서 59등을 했습니다.' 나는 축하의 말을 기다렸지만 그런 말은 듣지 못했다. 대신에 다음의 질문을 받았다.

"최선을 다하였는가?'

'네, 그랬습니다'라고 말하려다가, 이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그리고 우리의 동맹국과 적, 무기 전략 등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사관학교에서 배울 수도 있었다는 점을 기억해냈다. 나는 그저 평범한 한 인간에 불과하였다. 나는 마침내 나오던 말을 꿀꺽 삼키며 말했다.
'아닙니다. 저는 항상 최선을 다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는 나를 한참 바라보더니, 의자를 돌리며 인터뷰를 끝냈다.
그리고는 내가 결코 잊을 수 없고 대답할 수도 없는 마지막 질문을 던졌다.

'왜 최선을 다하지 못했는가?'

나는 한동안 그 ​​자리를 일어나지 못하고 몸을 떨고 있다가, 천천히 방을 나갔다.”

지미 카터는 자신의 저서에 'Why Not the best?'라는 제목을 붙였고, 그것은 훗날 대통령 선거 운동의 주제가 되었다.

 

 

For many years Admiral Hyman Rickover was the head of the U.S. Nuclear Navy. For many years every officer aboard a nuclear submarine was personally interviewed and approved by Rickover. Among them was former President Jimmy Carter who, years ago, applied for service under Rickover.

 This is his account of his interview with Admiral Rickover:

 “I had applied for the nuclear submarine program, and Admiral Rickover was interviewing me for the job. It was the first time I met Admiral Rickover, and we sat in a large room by ourselves for more than two hours, and he let me choose any subjects I wished to discuss. Very carefully, I chose those about which I knew most at the time—current events, seamanship, music, literature, naval tactics, electronics, gunnery—and he began to ask me a series of questions of increasing difficulty. In each instance, he soon proved that I knew relatively little about the subject I had chosen. He always looked right into my eyes, and he never smiled. I was saturated with cold sweat. Finally he asked a question and I thought I could redeem myself. He said, ‘How did you stand in your class at the Naval Academy?’ Since I had completed my sophomore year at Georgia Tech before entering Annapolis as a plebe, I had done very well, and I swelled my chest with pride and answered, ‘Sir, I stood fifty-ninth in a class of 820!’ I sat back to wait for the congratulations which never came. Instead, the question: “Did you do your best?’ I started to say, ‘Yes, sir,’ but I remembered who this was and recalled several of the many times at the Academy when I could have learned more about our allies, our enemies, weapons, strategy, and so forth. I was just human. I finally gulped and said, ‘No, sir, I didn't always do my best.’ He looked at me for a long time, and then turned his chair around to end the interview. He asked one final question, which I have never been able to forget—or to answer. He said, ‘Why not?’ I sat there for a while, shaken, and then slowly left the room.”

Jimmy Carter entitled his book, Why Not The best? and later it became the theme of his presidential campaign.

Did you do your best?

 

Did you do your best?

For many years Admiral Hyman Rickover was the head of the 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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