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전 본드에 중도고딘 미국 청소년들 때문에 골머리를 앓던 미국
약물 중독으로 결찰에 50회 체포, 정신병원에 10회 입원한 대학생이 있었다.
계속된 치료에 차도가 없자, 경찰은 유명한 정신과 의사인 밀튼 에릭슨(Milton Erickson)에게 학생을 부탁했다.
에릭슨 교수는 학생에게 물었다.
"본드를 끊고 싶으냐?
학생이 답했다.
"아니요"
"그래? 그럼 원하는 게 뭐니?"
누구도 물어봐주지 않던 질문이었다.
모두 본드 혹은 중독의 해악만을 말하며 끊으라고만 강요했었다.
"경찰에 잡혀가기 싫어요. 정신병원에 입원해야 하니까요."
그 대가는 처방을 내렸다. 처방 내용은..
"집 뒤에서 본드를 하도록 해라"
그리고 또 물었다.
"매일 본드 흡입하니?"
"아니요"
"하루 종일 본드 하니?"
"아니요"
"그럼 안 할 때는 뭐하니?"
....
오랜 대화 끝에..
본드는 집 뒤에서만 하고, 맨 정신일 때는 집앞에서 놀기로 약속한다.
어느 날 순찰하던 경찰이 학생을 발견하고,
"본드는 안했냐?"
"안했는데요"
경찰이 돌아가자 학생은 기분이 좋아졌다.
이후에도 경찰이 지나가기만을 기다리며 맑은 정신으로 집앞에 나와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
"친구들이 어디 있을까?"
옛 생각을 하고 집 앞에 있는 시간이 늘면서 본드를 점점 잊게 된다.
중독 치료의 핵심은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무엇을 하는가"이다.
[SERICEO 신영철 교수의 강의 중에서]
[인생은 그 자체가 고해다. 너의 책임은 그 속에서 기쁨을 창조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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