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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과 세상살이/창의력

창의적인 헌혈 공익광고

by 변리사 허성원 2014. 11. 18.

창의적인 헌혈 공익광고

 


 

너무도 창의적인 헌혈 광고포스트가 브라질 상파울로 내 버스정류장, 공공시설 등 곳곳에 설치되어 있다.

이 광고 포슽스터를 가만히 들여다 보면, 그림 속 사람의 팔뚝으로부터 붉은 튜브관이 바깥으로 빠져나와있다. 붉은 튜브관은 사람의 혈관이나 채혈용 튜브로 여겨진다.

그런데 이 붉은 선은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를 충전할 수 있는 충전케이블이다.

사람들은 누구나 그 충전케이블을 이용하여 자유롭게 자신의 모바일기기를 충전 할 수 있다.

 

하지만 한번이라도 충전을 해본 사람이라면 광고가 제공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결코 잊지못할 것이다.

이 광고는 사용자에게 이런 질문을 던지는 듯하다.


"당신의 모바일 기계가 삶을 연장할 수 있도록 무상으로 전기를 제공받았죠? 타인의 삶을 연장하기 위해 헌혈할 의사는 없으신가요?"


이 광고의 탁월한 점은 서로 관련이 없을 것 같은 두 가지 개념을 병행시킨 데 있다. 

영화의 Parallel Action 기법처럼, 인간의 삶과 기기의 동작유지, 인간의 혈액과 기기의 전기, 헌혈과 무상충전 등을 절묘하게 대비시킨 것이다.


"관념 병행 기법"이라고 명명해본다. 창의적 사고의 한 방법으로서..

 

 



참고기사 : http://www.psfk.com/2014/05/blood-donation-phone-charging-billboard.html



http://blog.naver.com/benefitmag/2203870747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