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우리는 남의 불행을 즐기는가 _ 시기심과 샤덴프로이데
* 남이 나보다 잘 되거나 잘못 되는 것이 나의 정서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이에 대해 2010년에 이스라엘 하이파 대학의 심리학과 시모네 샤메이-추리(Simone G. Shamay-Tsoory) 박사 연구팀이, 타인과의 상대적 비교를 통해 만족도나 불쾌감이 어떻게 나타나고 달라지는지를 확인하였다.
연구팀은 39명의 대학생에게 가상의 플레이어와 돈이 걸린 확률 게임에 참여하게 했다. 실험에서 상대 플레이어는 참가자보다 항상 돈을 더 많이 따거나 더 많이 잃도록 설정되었다.
결과는 무척 흥미로웠다. 돈을 잃고도 쾌감을 느끼거나 돈을 벌고도 불쾌할 때가 있다는 것이다. 즉 자신이 잃었더라도 상대가 더 큰 손실을 입으면 즐거움(샤덴프로이데)을 느끼고, 돈을 벌었을 때라도 상대가 더 많은 돈을 벌면 질투로 인한 불쾌함(시기심)을 느낀다는 것이다.
결국 우리의 느끼는 행복감이나 불행감은 대부분 타인과의 비교에 의해 일어나고 변동하는 상대적이며 사회적인 감정(시기심, 샤덴프로이데)에 따른 것임이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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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심과 샤덴프로이데>
I. 서론
인간에게는 자신의 능력과 결과를 타인과 비교하여 스스로를 평가하려는 강한 사회적 경향이 존재한다.1 이러한 근본적인 동인은 복잡하고 비(非)실용적이지만 사회적 행동을 강력하게 결정하는 사회적 감정의 토대가 된다. 시모네 샤메이-추리(Simone G. Shamay-Tsoory) 박사 연구팀은 이러한 사회적 비교 이론의 핵심 요소를 실험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금전적 확률 게임이라는 통제된 환경을 설계했다.
전통적인 경제학적 효용 모델이 절대적인 금전적 결과(이득이나 손실의 실제 금액)에 초점을 맞춘다면, 샤메이-추리 박사팀의 패러다임은 사회적 효용 (타인과의 비교를 통한 상대적 결과)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 연구 설계는 참가자가 전반적으로 더 나은 경제적 결과를 얻지만 다른 플레이어보다 열등한 상황(상향 비교, 시기심)을 선호하는지, 아니면 전반적으로 경제적 결과는 열등하지만 다른 플레이어보다 우월한 상황(하향 비교, Schadenfreude)을 선호하는지를 근본적으로 시험한다. 이는 순수한 이기적 경제적 합리성을 넘어선 사회적 선호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기초를 제공한다.
시기심(Envy)과 샤덴프로이데(Schadenfreude, 타인의 불행을 고소해하는 감정)는 모두 사회적 비교 과정에 의해 유발되는 사회적 감정으로 널리 인식되고 있다.1 따라서 이 실험적 접근법은 이러한 감정들이 단순한 주관적 경험이 아니라, 명시적으로 측정 가능한 금전적 보상 체계 내에서 발생하고 조절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1.2. 핵심 사회적 감정의 정의: 시기심과 샤덴프로이데
연구의 실험적 조작을 정확하게 해석하기 위해서는 사용된 감정 구성 요소, 특히 양성 시기심(benign envy)과 악의적 시기심(malicious envy)의 구분이 필수적이다.
- 시기심 (Envy): 이는 상향 사회적 비교(자신 < 타인)에 의해 유발된다. 연구는 특히 악의적 시기심에 초점을 맞추는데, 이는 우월한 대상에 대한 적대감과 그들의 몰락을 바라는 소망을 특징으로 한다.3 실험 설계에서 게임의 결과가 운에 의해 결정되도록 설정된 것은, 플레이어의 우월한 결과가 '부당하다'고 인식되게 하여 의도적으로 양성 시기심보다는 악의적 시기심을 유도하기 위한 핵심적인 방법론적 선택이었다.2
- 샤덴프로이데 (Schadenfreude, 고소해함): 이는 타인의 불행으로부터 얻는 쾌감을 의미한다. 이 감정은 종종 그 불행이 이전에 느꼈던 고통스러운 시기심의 근거를 제거할 때 촉발되며, 그로 인해 고소해하는 사람의 자존감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3
1.3. 샤메이-추리 패러다임의 구체적 목표 (2009년 연구를 중심으로)
이 연구의 주요 목표는 가상의 플레이어와의 명시적인 금전적 차이를 사용하여 이러한 사회적 감정들을 통제된 환경에서 실험적으로 유발하고, 종종 생리적 또는 신경인지적 측정과 통합하여 그 상관관계를 분석하는 것이었다.
이 연구는 참가자가 가상의 상대방과 상호작용하는 확률 게임을 통해 진행되었다. 여기서 상대방은 참가자보다 더 많은 돈을 따거나 잃었다.5 이 연구는 시기심과 샤덴프로이데의 중요하고 광범위한 사회적 구성요소를 탐구하기 위해 설계되었는데, 관련 선행 연구(Shamay-Tsoory et al., 2009)에서는 이러한 감정의 강도에 대한 옥시토신(사회적 유대와 관련된 신경펩티드)의 조절 효과를 조사하기도 했다.6 이는 이 실험 패러다임이 행동 연구뿐만 아니라 정신신경내분비학적 연구를 위한 도구로서의 견고성을 입증함을 의미한다.
II. 금전적 확률 게임의 방법론 및 코호트 특성
2.1. 참가자 코호트 및 윤리적 고려 사항
이 연구의 결과를 일반화하기 위해서는 사용된 참가자 집단의 특성을 명확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패러다임과 관련된 여러 연구에서 명시적으로 언급된 표본 크기는 39명의 대학생이었다.2
참가자들은 일반적으로 정상 또는 교정된 정상 시력을 보고했으며, 신경학적 질환 이력이 없는지 선별되었다. 참가자들은 헬싱키 선언(Declaration of Helsinki)에 정의된 표준 윤리적 지침에 따라 서면 동의를 제공했다.9 후속 연구의 파일럿 연구에서 참가자들은 18세에서 22세 사이(평균 19.79세)였으며, 이는 해당 연구가 주로 젊은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음을 시사한다.9
2.2. 2단계 실험 설계: 비교 유도 및 불행 제시
이 방법론의 핵심은 시기심과 샤덴프로이데 사이의 인과적 연결을 분리하도록 설계된 두 라운드 구조에 있습.2 이는 단순히 감정을 측정하는 것을 넘어, 한 감정(시기심)이 다른 감정(샤덴프로이데)을 유발하는 조건을 실험적으로 확립하는 데 목적이 있다.
2.2.1. 1단계: 시기심 유발 (상향 사회적 비교)
참가자들은 가상의 다른 플레이어와 금전적 확률 게임을 진행했다. 게임은 주사위를 굴리거나 상자를 선택하는 방식과 같이 결과가 운에 의해 결정되도록 했다.2 이는 플레이어가 더 나은 결과를 얻더라도 그 우월함이 실력에 의한 것이 아니므로 부당하게 여겨져, 악의적 시기심을 유발하는 데 중요하다.2
- 실험 조건: 참가자는 다른 플레이어보다 의도적으로 더 적게 얻거나 더 많이 잃게 설정되었다.2 이 상대적 열등감(Self < Other) 상태는 악의적 시기심을 유도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 통제 조건: 참가자와 플레이어 모두 적은 이득을 얻거나 많은 손실을 입는 등 유사하고 부정적인 결과를 공유했다.2
2.2.2. 2단계: 샤덴프로이데 유발 (하향 사회적 비교)
시기심 유발 후, 참가자는 플레이어가 불행을 겪는 것을 관찰했다. 이 불행은 플레이어가 참가자보다 더 적게 얻거나 더 많은 돈을 잃는 상황으로 정의된다.2 이 시점에서 비교는 참가자에게 상대적 우월성(Self > Other)을 부여하게 되며, 이는 이전에 시기했던 대상의 손실을 통해 샤덴프로이데를 테스트하는 환경을 조성한다.
이러한 두 라운드 구조(1단계: 시기심 2단계: 불행/샤덴프로이데)는 감정 간의 명확하고 시간적으로 분리된 인과 경로를 확립하여, 실험이 목표 감정들을 성공적으로 분리했음을 확인시켜 준다.2
2.3. 가치표: 감정 조작을 위한 금전적 보상 행렬
다음 표는 실험 설계의 핵심인 두 단계의 비교 결과를 요약하며, 이 패러다임이 어떻게 시기심과 샤덴프로이데를 유발하는지 보여줍니다.
Table 1: 시기심 및 샤덴프로이데 유발을 위한 금전적 게임 보상 행렬
| 실험 단계 | 비교 유형 | 참가자 결과 (자신) | 가상 플레이어 결과 (타인) | 유발된 감정 상태 | 관련 정보 출처 |
| 1단계: 시기심 유도 | 상향 비교 (상대적 손실) | X 손실 또는 Y 이득 | X-N 손실 또는 Y+N 이득 () | 시기심 / 악의적 시기심 | 2 |
| 1단계: 통제 조건 | 공유된 부정적 결과 | X 손실 또는 Y 이득 | X 손실 또는 Y 이득 | 기준선 / 중립 | 2 |
| 2단계: 샤덴프로이데 유도 | 하향 비교 (상대적 이득) | Z 이득 | 플레이어가 불행을 겪음 (Z-M 손실 또는 Z-M 이득) () | 샤덴프로이데 / 고소해함 | 2 |
III. 행동 결과 및 기본 연구 결과
3.1. 유발된 사회적 감정의 정량화
실험 참가자들은 유도된 사회적 감정의 강도를 정량화하기 위해 자기 보고식 주관적 평가(예: 리커트 척도)를 사용했다.11 이는 시기심, 샤덴프로이데뿐만 아니라 슬픔, 열등감, 분노 등 관련 부정적인 감정들을 측정하는 데 사용되었다.
3.2. 사회적 비교 효과의 기본 확인
초기 연구 결과는 통제된 경제적 환경에서 사회적 비교 이론의 기본 원칙을 확인시켜 주었다.
상대적 손실의 영향: 상대적 손실(자신 < 타인)을 경험했을 때, 참가자들은 시기심뿐만 아니라 슬픔, 열등감, 분노와 같은 관련 감정들에 대해 유의하게 더 높은 평가를 보고했다.11 이 결과는 상향 비교의 경험이 단순한 인지적 평가가 아니라 다면적인 고통 신호임을 나타낸다. 이는 자존감에 영향을 미치는 내적 디스트레스(열등감/슬픔)와 사회적 적대감(시기심/분노)을 동시에 포함하는 복잡한 정서적 클러스터를 형성함을 보여준다. 이 패러다임은 이러한 감정적 복잡성을 성공적으로 포착했다.
상대적 이득의 영향: 반면, 상대적 이득(자신 > 타인)은 샤덴프로이데에 대한 더 높은 평가와 연관되었다.11 이는 타인의 결과와 비교하여 자신의 결과가 더 유리할 때(고소해함)와 타인의 결과에 비해 자신의 결과가 불리할 때(시기심)가 뚜렷하게 구분되는 감정적 반응을 보임을 확인시켜 준.11
3.3. 신경생물학적 통합: 옥시토신 연구의 맥락화
본 보고서의 주요 초점은 39명의 참가자와 금전적 게임 자체이지만, 샤메이-추리 박사팀의 광범위한 연구는 이러한 사회적 감정의 신경화학적 기반을 포함한다. 연구 패러다임은 56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옥시토신 또는 위약을 투여한 이중 맹검, 위약 대조, 참가자 내 설계 연구에서도 활용되었다.6 이는 이 실험 패러다임이 사회적 감정의 강도에 대한 옥시토신의 조절 효과를 조사하는 데 사용될 만큼 견고함을 입증한다.
IV. 고급 상황 분석: 프레이밍과 정확성의 조절 역할
샤메이-추리 박사팀의 핵심 패러다임을 기반으로 한 후속 연구(예: Lin & Liang, 2021)는 악의적 시기심이 샤덴프로이데를 예측하는 조건에 대한 이해를 정교화했다. 이 후속 연구들은 두 가지 중요한 조절 변수, 즉 상황적 프레임(이득 대 손실)과 비교 결과의 정확성의 역할을 밝혀냈다.
4.1. 악의적 시기심과 샤덴프로이데의 상호작용은 보편적이지 않음
이 연구 결과는 "시기심이 항상 고소해함으로 이어진다"는 단순한 가설에 이의를 제기하며 조건부 효과를 보여주었다. 악의적 시기심이 항상 샤덴프로이데를 증가시키지는 않으며, 특히 샤덴프로이데가 사회적 비교를 통해 유발될 때는 더욱 그러합니다.2 상황적 프레임(이득/손실)의 조절 작용은 사회적 비교가 정확할 때만 명확하게 나타난다.12
4.2. 비교 정확성의 결정적 역할
정확성(Precision)은 참가자가 자신과 다른 플레이어가 얻거나 잃은 정확한 금전적 액수를 알고 있는 경우를 의미하며, 이는 결과를 알고 있지만 정확한 금액을 모르는 모호한 비교와 대조된다.
4.2.1. 모호한 비교 (Ambiguous Comparisons)
참가자가 정확한 금액을 알지 못했을 때(모호한 사회적 비교), 악의적 시기심은 예상외로 샤덴프로이데 감정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감소는 프레임이 이득이든 손실이든 관계없이 발생했다.12
이 결과는 중요하다. 결과의 불확실성은 인지적 노이즈(cognitive noise) 또는 심리적 회피를 유발하여, 고소해함에서 파생되는 정서적 쾌감을 크게 약화시킨다. 참가자가 자신의 상대적 우월성(즉, 플레이어의 불행)을 정확하게 정량화할 수 없다면, 악의적 시기심이 선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샤덴프로이데의 정서적 즐거움이 현저하게 줄어든다. 이는 사회적 우월감을 검증하는 데 확실성이라는 인지적 요구 사항이 얼마나 강력하게 작용하는지를 보여준다.
4.2.2. 정확한 비교 (Precise Comparisons)
반면, 결과가 정확했을 때(정확한 금액을 알고 있을 때), 악의적 시기심의 효과는 프레임에 의해 유의하게 조절되었다.
4.3. 정확한 비교에서의 손실 프레임 우위
정확한 금전적 결과를 알았을 때, 악의적 시기심은 손실 프레임에서만 샤덴프로이데 감정을 증가시켰다.10 즉, 2단계에서 참가자가 이전에 시기했던 플레이어보다 적은 돈을 잃었을 때(상대적 손실 회피), 고소해하는 감정이 가장 크게 증폭되었다.
놀랍게도, 이 효과는 이득 프레임에서는 나타나지 않았다.13
이 발견은 손실 회피가 동등한 이득을 얻는 것보다 심리적으로 더 강하게 동기 부여된다는 행동경제학의 손실 회피 원칙(Loss Aversion)을 사회적 맥락에 적용하여 강조한다. 참가자가 이전에 고통스러운 상대적 손실(시기심, 1단계)을 경험했을 때, 후속적인 하향 비교(샤덴프로이데, 2단계)는 그 초기 금전적 및 사회적 고통의 회피 또는 반전을 나타낼 경우 최대의 보상을 제공한다. 이는 악의적 시기심이 단순한 기회 상실(이득 프레임)에 대한 고소해함보다는, 시기했던 대상만큼 크게 잃지 않은 구원감이나 회복의 감정(손실 프레임)과 가장 강력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시사한다.
다음 표는 비교 유형과 상황적 프레임에 따른 악의적 시기심이 샤덴프로이데에 미치는 영향의 조절을 정리한다.
Table 2: 비교 유형 및 상황적 프레임에 따른 악의적 시기심이 샤덴프로이데에 미치는 영향
| 비교 유형 | 상황적 프레임 | 악의적 시기심이 샤덴프로이데에 미치는 영향 | 기저 메커니즘 | 관련 정보 출처 |
| 정확함 (정확한 결과 인지) | 손실 프레임 | 유의미한 증가 | 손실 회피에 의한 악의적 시기심 증폭; 시기했던 우월함의 제거 확인. | 10 |
| 정확함 (정확한 결과 인지) | 이득 프레임 | 유의미한 증가 없음 | 상황적 프레이밍이 감정 증폭을 제한함; 손실 반전과 비교하여 덜 현저함. | 13 |
| 모호함 (결과 불확실성) | 손실 프레임 | 유의미한 감소 (역전된 효과) | 결과 불확실성이 감정적 명확성을 약화시킴; 우월감 검증 방해. | 12 |
| 모호함 (결과 불확실성) | 이득 프레임 | 유의미한 감소 (역전된 효과) | 결과 불확실성이 감정적 명확성을 약화시킴; 우월감 검증 방해. | 12 |
V. 비교 처리의 신경과학적 상관관계 (ERP 발견)
샤메이-추리 패러다임과 그 후속 연구들은 사회적 비교 및 후속 결과 처리에 대한 신경 활동의 시간 경과를 측정하기 위해 종종 사건 관련 전위(Event-Related Potentials, ERP)를 통합하여 사용했다. 이는 프레이밍 효과가 뇌에서 언제 발생하는지에 대한 중요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5.1. 사회적 결과에 대한 초기 신경 처리
초기 ERP 구성 요소는 초기 인지적 주의 및 평가를 반영한다.
경쟁 환경에서의 사회적 신호 처리 변화: 사회적 비교 관련 결과는 자아 긍정적 조건에서 얼굴에 대한 P100 반응에 영향을 미쳤으며, 이는 인지된 상태에 기반한 빠른 주의 조절을 나타낸다.2 더 중요한 것은, 비경쟁 조건에서 관찰된 N170 반응(얼굴 처리/사회적 단서 평가와 관련)에 대한 효과가 경쟁 조건(금전적 게임)에서는 나타나지 않았다는 점이다.2 이는 경쟁적인 금전적 맥락이 사회적 시각적 단서에 대한 신경 시스템의 근본적인 반응을 빠르게 조정하여 기본 사회적 처리 방식에서 벗어나게 함을 시사한다.
5.2. 이득 및 손실 프레임에서의 시간 경과 차이 (FRN 및 LPP)
결과 평가와 관련된 구성 요소, 특히 피드백 관련 음성(Feedback-Related Negativity, FRN)과 후기 양성 전위(Late Positive Potential, LPP)의 발견은 프레이밍 효과가 발생하는 처리 단계를 명확히 보여준다.
- 이득 프레임 (초기 처리): 이득 프레임에서 악의적 시기심이 샤덴프로이데에 미치는 영향은 기대 위반 관련 시간 범위(FRN 및 초기 LPP)에서 발생했다.9 FRN은 일반적으로 예측 오류나 예상치 못한 부정적 피드백과 관련이 있으며, 이는 돈을 따는 상황에서 상대적 우월성을 달성하는 것이 예상치 못한 긍정적인 사회적 결과로 빠르게 처리됨을 의미한다.
- 손실 프레임 (후기 처리): 손실 프레임에서 이 효과는 후기, 결과 평가 관련 시간 범위(후기 LPP)에서 발생한다.9 LPP는 종종 지속적인 주의, 깊은 정서적 처리 및 동기적 중요성과 연관된다.
- 신경-시간적 처리의 분리: 이러한 시간적 분리는 매우 유의미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득 프레임에서의 빠른 반응(FRN/초기 LPP)은 상대적 이득이 신속하게 인지됨을 나타내는 반면, 손실이 관련된 상황(손실 프레임)에서 악의적 시기심이 샤덴프로이데에 미치는 영향이 더 늦게(후기 LPP) 발생한다는 것은, 사회적 불행으로부터 즐거움을 얻는 것이 더 지속적이고 의식적인 인지적 평가를 요구함을 시사한다. 이는 시기했던 사람만큼 손해를 보지 않았다는 동기적 중요성을 완전히 처리하는 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즉, 뇌는 단순한 상대적 이득(gain)에서 만족을 얻는 것보다 고통 완화/손실 회피에서 만족을 얻는 데 더 오랜 시간을 소비한다.
VI. 결론 및 광범위한 함의
6.1. 핵심 연구 결과의 종합
시모네 샤메이-추리 박사팀이 고안한 금전적 확률 게임 패러다임은 인간의 사회적 감정에 대한 깊은 이해를 제공하는 견고한 실험적 틀을 마련했다. 이 연구를 통해 얻은 주요 결론은 다음과 같다.
- 감정 유발의 신뢰성: 금전적 결과를 포함하는 사회적 비교는 특정하고 정량화 가능한 사회적 감정(시기심과 샤덴프로이데)을 효과적이고 신뢰성 있게 유발한다.11
- 시기심-샤덴프로이데 연결의 조건성: 악의적 시기심과 샤덴프로이데 사이의 관계는 단순하지 않으며, 매우 조건적입니다.12 이는 타인의 불행이 유발하는 쾌감이 항상 선행하는 시기심에 의해 증가하는 것은 아님을 의미한다.
- 정확성과 손실 프레임의 결정적 역할: 악의적 시기심에 의한 샤덴프로이데의 증폭은 정확한 비교와 손실 프레임이라는 두 가지 조건에서만 최대화되었다.12 특히, 결과의 불확실성(모호한 비교)은 샤덴프로이데 감정을 약화시켰는데 12, 이는 사회적 우월성을 검증하고 그로부터 정서적 쾌감을 얻기 위해서는 결과의 명확성과 확실성이 필수적임을 입증한다.
6.2. 사회 및 경제적 의사 결정에 대한 이론적 기여
이 연구는 감정적 구성 요소를 의사 결정 모델에 통합함으로써 행동 경제학과 사회 심리학의 영역을 확장한다.
- 사회적 손실 회피의 중요성: 악의적 시기심이 정확한 손실 프레임에서만 강력한 효과를 보인다는 사실은, 사회적 맥락에서 손실을 피하는 것이 단순한 이득보다 더 강력한 동기 부여 요소로 작용하는 사회적 손실 회피의 원칙을 강조한다. 이전에 위협받았던 자존감이나 지위를 회복하는 과정이 고소해하는 감정의 가장 강력한 원천이 된다.
- 합리적 선택 모델의 재고: 이 패러다임은 사회적 효용 함수가 비교 정보의 확실성(정확성 효과)과 결과의 가치(프레이밍 효과)에 깊이 민감하다는 것을 보여주어, 순전히 합리적인 선택 모델에 대한 도전을 제기한다. 또한, 연구는 악의적 시기심을 적대감의 강력한 예측 변수로서 지지한다.3
6.3. 향후 연구 방향
샤메이-추리 박사팀이 확립한 방법론은 이러한 강력한 사회적 감정을 통제하거나 조절하는 방법에 대한 추가 조사를 위한 길을 열어준다. 향후 연구는 정확한 사회적 결과와 모호한 사회적 결과를 구별하는 신경 회로를 계속 탐색해야 한다. 특히, 이득과 손실 프레임에서 발견된 ERP 효과의 시간적 분리는 인지적 노력과 감정 처리 깊이의 차이를 반영하므로, 신경 활동의 시간적 매핑은 감정 처리에 대한 귀중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다. 또한, 이와 유사한 패러다임을 사용하여 정서 장애에서 나타나는 병리적인 사회적 비교 양상을 연구하는 임상적 적용 가능성을 탐색할 수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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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role of self-evaluation and envy in schadenfreude | Request PDF - ResearchGate, 10월 3, 2025에 액세스, https://www.researchgate.net/publication/282869353_The_role_of_self-evaluation_and_envy_in_schadenfreude
- (PDF) Malicious envy, decent envy and schadenfreude: Insight from religious scriptures and medical sciences - ResearchGate, 10월 3, 2025에 액세스, https://www.researchgate.net/publication/362558571_Malicious_envy_decent_envy_and_schadenfreude_Insight_from_religious_scriptures_and_medical_sciences
- The effects of social comparison on social emotions and behavior during childhood: The ontogeny of envy and Schadenfreude predicts developmental changes in equity-related decisions - ResearchGate, 10월 3, 2025에 액세스, https://www.researchgate.net/publication/235394876_The_effects_of_social_comparison_on_social_emotions_and_behavior_during_childhood_The_ontogeny_of_envy_and_Schadenfreude_predicts_developmental_changes_in_equity-related_decis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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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lved 2. It has been reported that 39% of college students | Chegg.com, 10월 3, 2025에 액세스, https://www.chegg.com/homework-help/questions-and-answers/2-reported-39-college-students-graduate-4-years-consider-random-sample-thirty-students-let-q27349164
- The outcomes between the participants and the players for the two, 10월 3, 2025에 액세스, https://www.researchgate.net/figure/The-outcomes-between-the-participants-and-the-players-for-the-two-phases-of-the-game-in_fig2_353886284
- ERP Effects of Malicious Envy on Schadenfreude in Gain and Loss Frames - Frontiers, 10월 3, 2025에 액세스, https://www.frontiersin.org/journals/human-neuroscience/articles/10.3389/fnhum.2021.663055/full
- The Effect of Malicious Envy on Schadenfreude When Schadenfreude Is Elicited Through Social Comparisons - PubMed, 10월 3, 2025에 액세스, https://pubmed.ncbi.nlm.nih.gov/34966330/
- The envious brain: The neural basis of social comparison - PMC, 10월 3, 2025에 액세스, https://pmc.ncbi.nlm.nih.gov/articles/PMC6871018/
- The Effect of Malicious Envy on Schadenfreude When Schadenfreude Is Elicited Through Social Comparisons - PMC, 10월 3, 2025에 액세스, https://pmc.ncbi.nlm.nih.gov/articles/PMC8711567/
- The Effect of Malicious Envy on Schadenfreude When ... - Frontiers, 10월 3, 2025에 액세스, https://www.frontiersin.org/journals/psychology/articles/10.3389/fpsyg.2021.769826/fu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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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dlink.podbbang.com/95889aff
[리더] 왜 우리는 남의 불행을 즐기는가 _ 시기심과 샤덴프로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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