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墮甑不顧’(타증불고) _ 깨진 시루는 돌아보지 않는다
맹민(孟敏)이 시루를 지고 가다가 땅에 떨어뜨렸으나,
돌아보지 않고 가버렸다.
곽태가 그 이유를 묻자, 맹민이 말하였다:
“시루가 이미 깨졌는데, 돌아본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荷甑墮地, 不顧而去. 郭泰問其故, 敏曰:「甑已破矣, 顧之何益?」
_ 《후한서(後漢書)》 〈곽태전(郭泰傳)〉과 〈곽림종별전(郭林宗別傳)〉에 실려 있다.
‘墮甑不顧’(타증불고)는 “떨어뜨린 시루는 돌아보지 않는다”는 뜻의 고사성어.
즉, 이미 깨진 시루(찜통, 그릇)를 뒤돌아보지 않는다는 의미로,
이미 지나간 과거의 실수나 실패는 되돌릴 수 없는 일이니
미련이나 집착을 두지 않고 깨끗이 단념함을 비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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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미련을 두지 말라는 격언들은 많습니다.
- "There are far, far better things ahead than any we leave behind.”
- C.S. Lewis
(우리 앞에는 뒤에 남겨진 것들보다 훨씬 더 좋은 것들이 있다.)
- C.S. Lewis
- “Every moment wasted looking back keeps us from moving forward.”
- Hillary Clinton
(뒤를 돌아보며 허비한 모든 순간이 우리를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게 한다.)
- Hillary Clinton
- “You can’t move forward if you’re still hanging on.”
- Sue Fitzmaurice
(과거에 매달려 있으면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 Sue Fitzmaurice
- “Holding on is believing that there’s only a past; letting go is knowing that there’s a future.”
- Daphne Rose Kingma
(붙잡고 있는 것은 과거만 있다고 믿는 것이고, 놓아주는 것은 미래가 있음을 아는 것이다.)
- Daphne Rose Kingma
- “Some of us think holding on makes us strong, but sometimes it is letting go.”
- Hermann Hesse
(강하다는 것은 놓지 않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놓아주는 데 있다.)
- Hermann Hes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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