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의후리(先義後利)
_ 통(通)한 자 남을 다스린다 _
_ 순자 영욕편(荀子 榮辱)
스스로를 아는 자는 남을 원망하지 않고,
(自知者 不怨人)
천명을 아는 자는 하늘을 원망하지 않는다.
(知命者 不怨天)
남을 원망하는 자는 궁(窮)하고
(怨人者 窮)
하늘을 원망하는 자는 뜻한 바(志)가 없다.
(怨天者 無志)
자신의 허물을 남에게 돌리니
어찌 잘못되었다 하지 않겠는가.
영화로움과 욕됨(榮辱)은 본 모습은
안위(安危)와 이해(利害)의 실체이다.
옳음(義)을 앞세우고 이로움(利)을 뒤로 하는 자는 영화롭고,
(先義而後利者榮)
이로움(利)을 앞세우고 옳음(義)을 뒤로 하는 자는 욕되게 되며,
(先利而後義者辱)
영화로운 자는 항상 통(通)하고(거침이 없고),
욕된 자는 항상 궁(窮)하다(막힘이 많다).
통(通)하는 자는 언제나 남을 다스리고,
(通者 常制人)
궁(窮)한 자는 언제나 남의 다스림을 받는다.
(窮者 常制於人)
이것이 영욕의 본 모습이다.
自知者 不怨人,知命者 不怨天;怨人者 窮,怨天者 無志。失之己,反之人,豈不迂乎哉!榮辱之大分,安危利害之常體:先義而後利者榮,先利而後義者辱;榮者常通,辱者常窮;通者常制人,窮者常制於人:是榮辱之大分也。_ 순자 영욕편(荀子 榮辱)
** 궁즉변 변즉통 통즉구(窮則變 變則通 通則久) _ 주역
궁(窮)하면 변(變)하고, 변(變)하면 통(通)하며, 통(通)하면 오랫동안 지속(久)될 수 있다.
동물이든 사람이든 궁(窮)한 상태가 예견되면, 상황을 변화시켜 막힘을 해소하고 소통할 수 있게 하여야 하며, 그러면 관계를 오래 유지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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