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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이론(Prospect Theory) 전망이론(Prospect Theory)_ 우리가 몰랐던 선택의 비밀1. 인간은 '합리적'이지 않고 '심리적'이다전통적인 경제학에서는 인간을 완벽하게 계산적이고 합리적인 존재로 보았습니다. 하지만 실제 우리는 그렇지 않습니다. 대니얼 카너먼과 아모스 트버스키는 인간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어떻게 선택하는지를 연구하여 '전망이론'을 정립했고, 이는 행동경제학의 시초가 되었습니다. 핵심은 하나입니다. 인간은 절대적인 부의 크기보다 **'지금보다 얼마나 좋아지느냐, 나빠지느냐'**라는 상대적인 변화에 더 민감하다는 것입니다.2. 전망이론의 4가지 핵심 포인트와 일상 사례① 기준점 의존성: "기대가 다르면 기쁨도 다르다"우리는 절대적인 액수보다 내가 세운 '기준점'을 바탕으로 가치를 평가합니다.사례: 연봉 협상에서 .. 2026. 2. 2.
AI에게 법인격을 부여할 것인가? _ 유발 하라리 AI에게 법인격을 부여할 것인가? _ 유발 하라리 (* 유발 하라리는 AI를 단순 도구가 아닌 스스로 학습하고 결정하는 ‘에이전트’로 규정하며, 문명의 운영체제인 언어를 장악해 법과 종교를 재편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특히 인간 대리인 없는 ‘알고리즘 존재’가 법인격을 얻을 경우, 불멸의 부를 축적하고 정치 권력을 장악해 민주주의를 위협할 시나리오를 제시한다. 현재 EU는 위험 기반 규제를, 미국 일부 주는 생물학적 인격만을 인정하는 등 글로벌 대응은 분화되고 있다. 하라리는 AI가 인간의 감정을 조작하는 능력을 갖췄음을 지적하며, 지능과 의식을 분리해 신중히 접근할 것을 제안한다. 결론적으로 AI 사고 시 발생하는 ‘책임의 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인간 개발자의 책임을 관통하는 법적 장치와 글로벌 규제 .. 2026. 2. 2.
영화 <12년의 밤> 영화 (* 영화 은 오늘날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으로 알려진 우루과이의 전 대통령 호세 페페 무히카의 12년간 수감생활을 그린 영화다. 군부에 의해 정치범으로 투옥된 세 친구는 "미치게 만들겠다"는 군부의 비인간적 고립 정책에 맞서 그들만의 실존적 방식으로 생존했다. 이들은 벽을 두드리는 모스 부호를 고안해 단절된 독방 사이에서 안부를 묻는 등 소통을 하였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 체스를 두기도 했다. 결국 이들은 신체와 환경이 완전히 통제된 극한의 상황에서도 인간의 마지막 보루인 '상상력'과 '희망'을 지켜내며 4,323일의 암흑을 견뎌냈다.) 서론: 암흑의 연대기와 인간 정신의 승리2018년 베네치아 국제영화제 오리종티(Orizzonti) 섹션에서 처음 공개된 알바로 브레크너(Álvaro Bre.. 2026. 2. 2.
기술은 인간을 어떻게 몰아세우는가? _ 하이데거 기술은 인간을 어떻게 몰아세우는가? _ 하이데거 (* 하이데거는 현대 기술의 본질을 '몰아세움(Gestell)'이라고 하였다. 고전적 의미의 기술은 사물이 스스로 드러나도록 돕는 역할을 했지만, 현대 기술은 자연을 닦달하여 에너지를 추출하고 저장하며 분배하는 도발적 요청의 성격을 띤다. 이러한 전환은 인간이 세계를 바라보는 근본적인 틀을 변화시켰으며, 모든 존재자를 오직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대기하는 부품(Bestand)으로 전락시켰다.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하이데거는 효율 중심의 계산적 사유에서 벗어나 존재의 의미를 성찰하는 '명상적 사유'와 사물을 있는 그대로 내버려 두는 '내맡김(Gelassenheit)'의 자세를 제안한다. 예술은 존재의 진리를 작품 속에 정립함으로써 기술의 지배로부터 자유.. 2026. 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