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중국의 남녀 성비 불균형
중국은 오랫동안 1자녀 정책을 취해왔다.
이 정책의 결과는 인구학적인 관점에서 매우 왜곡된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노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노동력이 줄어들고, 아이들은 형제자매가 없기에 노무모들을 부양하는 데 있어 극도의 경제적 부담을 져야 한다.
그런데 이보다 더 심각한 문제는 남녀 성비의 심각한 불균형이다.
2010년 인구분포를 보면 여성인구보다 남성인구 5100만명 초과하였고,
신생아 성비는 여아 100명당 남아의 출생율은 120명.
가히 공포스러울 정도다.
세계에서 이보다 더 심각한 나라는 없다.
이 추세대로면 남성의 20%는 배우자를 찾지 못한다.
그 결과는 극도의 사회적 긴장감으로 귀결될 것이다.
과거 역사를 보면 남성인구가 많아지면 사회적 긴장도가 높아지고,
그에 의해 전쟁이 발생하여 성비의 불균형을 해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실 전쟁보다 효율적인 인위적 성비 조절 방책은 생각하기 어렵다.
우리나라도 남녀 출생율 불균형은 만만치 않다.
중국에 이어 2위.
대충 여아 100명당 남아 110명 수준.
작금의 사회적 긴장감은 이 때문인가?
이러한 성비 불균형은 산업의 관점에서는 어떤 기회될까?
여성들의 환심을 사기 좋은 제품, 서비스 분야?
(* 그런데 남아선호사상이 과연 성비를 왜곡시키다는 게 사실일까?
언젠가 어느 세계적인 기업(구글이었던가?)의 입사 면접 시험에 나온 문제이기도 하다.
"남아선호사상이 극심한 아시아 국가에서는 아들을 낳을 때까지 출산한다. 그럼 그 나라의 성비는 어떻게 되겠는가?" 대충 이런 취지의 문제였던 것 같다.
정답은 성비의 불균형은 발생하지 않고 1:1의 균형을 유지한다는 것이다.
그 이유에 대해 여러분들 잠시 머리를 써서 생각해보시기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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