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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재산권보호/특허전략

비운의 발명

by 변리사 허성원 2020. 5. 19.
- 가파르고 높은 절벽을 힘들게 오르고 나면, 그곳은 아득한 낭떠러지가 된다.
절벽을 오르듯 자신의 연구에만 몰두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무지한 대중은 그를 따르지 않는다.
결국은 낭떠러지에 외로이 서서 뒤따르지 않는 무지한 대중을 원망하며 아득한 추락을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 사업은 내가 잘 하는 것 내지는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게 아니다. 
사업은 시장이나 고객이 원하는 것을 제공하는 것이다.
고객의 니즈나 수용능력에 부응하지 않는 비즈니스가 성공할 리 없다. 
대학 등에서와같이 순수 연구활동을 하는 것과는 다르다. 
 
- 많은 엔지니어들은 '내가 누구든지 우수한 기술이나 제품을 개발하면 고객이 반드시 찾아줄 것이다'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 
그 믿음이 절벽을 오르게 하고, 그 노력은 고집으로 급기야는 꼬장꼬장한 오기로 바뀌어 홀로 절벽 위의 낙락장송과 같이 되어버린다.
 
- 사자가 톰슨 가젤을 사냥할 때 사자는 톰슨가젤보다 한 발 정도만 앞설 수 있도록 달리면 된다. 
너무 빨리 달려서 사냥감을 추월해버린 사자는 웃음거리가 될 뿐이다. 사냥은 경주가 아니기 때문이다
기업의 비즈니스나 연구개발도 마찬가지이다.
시장이나 고객을 사로잡을 정도로만 달리면 된다. 
\너무 앞지른 기술로 실패한 비운의 발명은 많다.
 

 

 

 

각 발명품의 대중화까지..

전기(1873년 발명)는 46년,
전화(1876)는 35년,
라디오(1897)는 31년,
텔레비전(1926)은 26년,
PC(1975)는 16년,
휴대폰(1983)은 13년,
인터넷(1991) 13년,
스마트폰(아이폰,2007) 불과 2.5년

(4차 산업혁명, 일자리를 어떻게 바꾸는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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