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時習_아테나이칼럼/도덕경

[특허도덕경] 제6장 谷神不死(곡신불사)

by 변리사 허성원 2023. 6. 24.

谷神不死(곡신불사)
_ 도덕경 제6장

 

 

골짜기의 신은 죽지 않는다.
이를 현묘한 암컷이라 한다.
이 암컷의 문이 천지의 뿌리이며,
끊임없이 이어지니
써도 써도 다함이 없다.

谷神不死 是謂玄牝
玄牝之門 是謂天地根
綿綿若存 用之不勤.
道德經 제6장

 

* 해설

골짜기(계곡)는
    스스로를 겸허히 낮은 곳에 두고
    모든 것을 받아들여 포용하여 품고
    새로운 생명을 창조하고 길러내는 곳.

이러한 겸손, 포용 및 창조의 정신이 바로 여성성이다.
포용과 창조의 여성성이 천지 만물이 생성되어 존재하게 하는 근원이 되는 것이다.

자연의 도는 자연의 여성성이 제공하는 끊임없는 창조에 있으며, 그 도는 결코중단됨이 없이 면면히 그 존재가 이어지고, 아무리 써도 다함이 있을 수 없는 것이다. 

 

*

노자가 말하는 현묘한 '여성성'은
    세상의 모든 불편을 포용하고 새로움의 창조는 '발명의 정신'과 상통한다.

이를 발명으로 등치하여 새로이 써본다.

발명은 세상의 모든 불편을 받아들여
새로운 해결책을 만들어내니,
이는 현묘한 창의력이다.
창의력은 온갖 유용한 물건의 뿌리이며,
끊임 없이 샘솟는 것이니,
아무리 써도 결코 다함이 없다.

_ 특허 도덕경 제6장

 

 

**
도덕경 제66장에도 골짜기(계곡)에 관한 말이 나온다.

 

강과 바다가
모든 골짜기의
 왕이 될 수 있는 까닭은
스스로를 낮추기를 좋아하기 때문이니,

능히 모든 골짜기의 왕이 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누구든 백성들의 위에 있고자 한다면
반드시 말로서 자신을 낮추어야 하고
,
백성의 앞에 서고자 한다면
반드시 몸은 그들 뒤에 서야 한다
.
그러기에 성인은
위에 있어도 백성들이 무거워하지 않고
,
앞에 있어도 백성들이 거슬리게 여기지 않으니,
세상 사람들은 그를 받들면서도 싫어하지 않고
겨루어 다투려 하지 않으니
세상 사람들은 그와 다툴 수가 없는 것이다
.

江海 所以能爲百谷王者, 以其善下之, 故能爲百谷王. 是以欲上民, 必以言下之, 欲先民, 必以身後之. 是以聖人處上而民不重, 處前而民不害. 是以天下樂推而不厭, 以其不爭, 故天下莫能與之爭 _ 道德經 제66장

 

**
生者不能不生 
化者不能不化 
태어난 것은 태어나지 못하게 할 수 없고,
변화한 것은 변화하지 못하게 할 수 없다.

常生常化者,無時不生,無時不化,陰陽爾,四時爾。_ 列子·天瑞第一》

https://blog.naver.com/choebuja/221062284041

 

열자 제1편 천서,1,거정포 사십년 인무식자 국군경대부시지 유중서야 국부족 장가어위 제자왈 선

열자(列子) 제1편 천서(天瑞) 1 자열자가 정나라의 포라는 지방에서 40년간이나 살았으나 알아주는 사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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