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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재산권보호/관심특허

마크 트웨인의 발명 _ 브래지어 걸쇠와 스트랩북

by 변리사 허성원 2018. 5. 21.

마크 트웨인의 발명


마크트웨인은 브래지어, 스크랩북, 메모리빌더를 발명한 발명가였다.


"브래지어 걸쇠"


브래지어의 끈을 등 뒤에서 걸쇠로 걸어 잠그는 방법!

이 발명 누가 했는지 아세요?

마크 트웨인입니다.

마크트웨인은 허클베리핀의 모험, 톰소여의 모험 등

고전급 명작을 남긴 대단히 뛰어난 작가이면서,

기가 막힌 촌철살인의 위트 넘친 경구들을 양산한 사람이지요. 


초기의 브래지어는 모두 끈으로 등 뒤를 거쳐 매는 방식이었습니다.

많이 불편했겠죠?

마크 트웨인은 아내가 외출할 때마다

브래지어 끈을 묶느라 불편을 겪는 것을 보고

걸쇠를 이용해서 등뒤로 간단히 걸 수 있도록 발명을 하여

그것을 1871년에 특허를 받았습니다.

역시 창의력이 뛰어난 사람은

모든 분야에서 주머니 속의 송곳처럼 그 창의력이 튀어나오는 모양입니다.

그 간단한 아이디어가 현대에 이토록 보편적으로 이용되고 있을 줄은

본인도 잘 몰랐을 겁니다.




"스크랩북"


스크랩을 해보신 적이 있나요?

옛날에는 신문기사나 메모 등을 모아 스크랩하는 일이 매우 중요했지요.

지식과 정보를 모으는 가징 기본적인 작업이었습니다.

스크랩한 자료는 일일이 풀칠을 하여 스크랩북에 붙여야 했지요.

여기서 또 마크 트웨인의 창의력이 발휘됩니다.

마크 트웨인은 책자에 미리 우표의 뒷면처럼 마른 풀칠을 해두고,

스크랩을 붙일 때 물만 바르면 접착이 가능하게 하였습니다.

이 스크랩북은 상당히 많이 팔렸던 것 같습니다.

광고 스티커까지 배포되었었네요.  







"메모리 빌더(Memory Builder)"


메모리 빌더라는 이름의 게임장치도 특허를 받은 바 있다.

내용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 그림을 클릭하면 특허의 열람이 가능합니다.





** 마크 트웨인의 본명은 사무엘 랭그혼 클레멘스(Samuel Langhorne Clemens) (1835-1910).

Mark Twain이라는 필명은 1863년부터 썼다. 그가 젊은 시절 증기선에서 일한 적이 있는데, 증기선이 항구로 도착할 때 물 속 깊이를 재던 말에서 나왔다고 한다. 물 깊이는 패덤(fathom; 1패덤 = 2야드 = 182.88 cm) 단위로 측정하는데, 패덤에 따라 "By the mark~~"로 말한다. 만약 2패덤이면 "By the mark two"라고 하지 않고 "By the mark twain."이라고 말한다. 2패덤(약 3.66m)은 배가 강을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는 최소 깊이다.



** 무릎을 치게 만드는 마크 트웨인의 경구 몇 가지를 소개합니다.


"제정신과 행복은 공존할 수 없다."



"항상 진실을 말하라. 그러면 아무 것도 기억하지 않아도 된다."



"살아있는 개구리를.. 아침에 첫 식사로 삼아 먹어보게.

그러면 그 하루 동안에는 적어도 그보다 더 나쁜 일을 결코 생기지 않을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