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1 남의 참외밭에 물을 대주다(灌瓜之惠) 남의 참외밭에 물을 대주다(灌瓜之惠) 양나라와 초나라의 접경 지대에 양쪽 마을의 사람들은 모두 참외 농사를 주업으로 하고 살았다. 그런데 양나라 쪽은 농사가 잘되어 참외의 수확도 많고 크고 맛이 있었지만, 초나라 쪽에서는 수확이 적을 뿐만 아니라 볼품이 없고 맛도 없었다. 양나라 사람들은 부지런하여 물을 자주 주었지만 초나라 사람들은 게을러서 물을 제때 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초나라 사람들은 양나라 사람들을 미워하여 밤에 몰래 가서 양나라 마을의 참외밭을 망쳐놓았았다. 이에 양나라 사람들은 화가나서 초나라 마을에 보복을 하고자 준비했다. 양나라 마을의 현령으로 있던 송취(宋就)라는 이가 그 말을 듣고, "어찌 그런 짓을 해서야 되겠는가? 원한을 원한으로 갚다 보면 큰 화를 피할 수 없다"라고 하며,.. 2016. 8. 2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