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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과 세상살이/손자병법

손자병법(孫子兵法) 제1편 시계(始計)

by 변리사 허성원 2023. 5. 5.

손자병법(孫子兵法) 제1편 시계(始計)

始計

           싸우기 전에 미리 헤아려보라

 

1-1.  

     .
전쟁은 나라의 대사로서, 생사가 엇갈리는 곳이고 존망을 가르는 길이니, 깊이 살피지 않을 수 없다.
     ‘’은 전쟁의 의미. 병사, 무기, 군대, 전술 등의 의미로도 사용.

,  
그래서 오사(五事)를 잘 관리하고, 칠계(七計)를 비교하여 구체적인 실정을 파악하여야 한

 

 

1-2. 

, , , ,
도천지장법(道法)

    
도(道)란 백성으로 하여금 군주와 더불어 한 마음을 갖도록 하는 것이다.
그러면 백성은 함께 죽을 수도 함께 살 수도 있으며,
위험을 두려워하지 않게 된다.

 陽 暑 
천(天, 天時)은, 음양(밤낮), 한서(춥고 더움), 시기(계절)를 말한다.

 近 易 狹 
지(地, 地理)는, 원근(멀고 가까움), 험이(험함과 평탄함), 광협(넒음과 좁음), 사생(갖힌 곳과 열린 곳)인지를 말한다.

 智 信 仁 勇 
장(將, 장수)은 (장수에게 필요한 덕목) 지혜, 신의, 인덕, 용기, 엄정을 말한다.

 制 道 
법(法)은 군의 편제, 병력의 관리, 물자의 운용을 말한다.

   
이 다섯가지는 장수된 자가 반드시 알아야 한다. 아는 자는 승리하고 모르는 자는 승리하지 못한다.

 

 

 

 

1-3. 七計(일곱 가지의 따져보아야 할 것)


그래서 일곱 가지를 비교하여 구체적인 실정을 파악하여야 한다.


군주는 어느 쪽이 '도(道)'를 가졌는가?
      ('도(道)' : 意)

 
장수는 어느 쪽이 더 유능한가?
       ( 也)


천시(時)와 지리()는 누구 쪽에 유리한가?


법령은 어느 쪽이 제대로 집행되는가?


군대는 누가 강한가?


병사들은 어느 쪽이 더 잘 훈련되었는가?


상벌은 어느 쪽이 더 투명한가?


나는 이것들을 통해 승부를 가늠할 수 있다. 

 

1-4.  

  
장수가 나의 계책을 듣고 군사를 운용한다면 반드시 승리할 것이니 그를 머물게 하고

  
장수가 나의 계책을 듣지 않고 군사를 운용하면 반드시 패배할 것이니 그를 물러나게 해야 한다.

  
계책을 받아들인 이로움으로 구축된 형세는 외부를 지배하게 된다. 

 
형세란 유리함을 기초로 주도권을 갖는 것이다.

  

1-5.  

 
전쟁은 속이는 것이다.


그래서, 싸울 능력이 있을 때는 싸울 능력이 없는 것으로 보이게 하고


병력을 운용하려 할 때는 운용하지 않을 것처럼 보이게 하고,


가까운 곳을 노릴 때는 먼곳을 노리는 것처럼 보이게 하고,


먼곳을 노릴 때는 가까운 것을 노리는 것처럼 하라.

之(이이유지)
이로움을 주어 꾀어내고,

之(난이취지)
적을 어지럽혀 빼앗고

之(실이비지)
적의 내실이 든든하면 대비하고,

之(강이피지)
적이 강하면 피하고, 

之(노이요지)
적을 화나게 하여 어지럽히고, 

之(비이교지)
나를 낮추어 교만하게 하고

(일이노지)
쉴 때 힘들게 하고

(친이이지)
화목하면 이간시키고

備(공기불비)
방비가 없는 곳을 공격하고

意(출기불의)
예상치 못한 곳을 공격한다.

 
이들이 병가의 승리 비결이니, 사전에 누설되어서는 아니되는 것이다.

 

1-6. 

 
대저 싸우기 전에 묘산(算)에서 승산이 있으면 이길 가능성이 크고,

 
싸우기 전에 묘산에서 승산이 낮으면 이길 가능성이 작다.

   
승산이 크면 이기고 승산이 작으면 이기지 못하니, 하물며 승산이 없다면 어찌 되겠는가?

,
나는 이와 같은 기준으로 관찰하니, 승부를 예견할 수 있다.

 

**
'도천지장법(道天地將法)은 기업의 마케팅 전략에도 적용될 수 있다.
'도(道)'는 기업의 가치관, 비전 혹은 사명을,
'천(天)'은 산업 환경 혹은 비즈니스 환경을,
'지(地)'는 경쟁 관 유리한 조건을
'장(將)'은 대표 브랜드 제품 혹은 리더를,
'법(法)'은 규범, 전략을 의미한다. 

 

**

개가 이끄는 사자 부대에서는 사자들이 개처럼 죽겠지만, 사자가 이끄는 개 부대에서는 개들이 사자처럼 싸울 것이다.

 

**

누군가를 신뢰한다는 것은 본질적으로
다른 사람의 행위에 스스로를 위태롭게 만든다는 의미다.
우리는 누군가 자신에게 올바르게 행동하리라고
기대하기 때문에 그를 신뢰한다.
그를 신뢰하기로 결정할 때,
자신에 대한 권한을 그 사람에게 기꺼이 허용한다.
아울러 그 권한을 남용하지 않을 것이라 믿는다.
신뢰는 특별한 형태의 의존이며,
실망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전제로 한다.
_ ‘신뢰를 팔아라 중에서

** 暴虎馮河之勇(포호빙하지용)_논어

"나는 맨손으로 범을 잡으려 하고 맨발로 황하를 건너려다가
죽어도 후회함이 없는 자와 함께 하지 않을 것이다.
반드시 일에 임하여 두려움을 가지고
일을 즐겨 도모하여 일을 이루는 사람
과 함께 할 것이니라”

[暴虎馮河 死而無悔者 吾不與也 必也臨事而懼 好謀而成者也
(포호빙하 사이무회자 오불여야 필야임사이구 호모이성자야)]
_ 논어 술이편, 자로와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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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아_손자병법1_2303.pdf
3.04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