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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벽유죄(懷璧有罪) _ 옥구슬을 가지면 그것이 죄가 있다.

by 변리사 허성원 2024. 4. 12.

匹夫無罪 懷璧其罪(필부무죄 회벽기죄)

<필부는 죄가 없어도 옥구슬을 가지면 그것이 죄가 된다.>

 

춘추좌전(春秋左傳) 환공십년(桓公十年) 가을.
우숙(虞叔)이 옥(玉)을 가졌는데, (우나라 왕) 우공이 그것을 탐냈으나 바치지 않았다가, 곧 이를 후회하며 말했다. 
"주나라 속담에 이런 말이 있다. '필부는 죄가 없어도 옥구슬을 가지면 그것이 죄가 된다.' 내가 이것을 어디에 쓰겠는가? 이로 인해 재앙을 불러들일 것이다."
그러고는 이내 (그 옥구슬을 왕에게) 바쳤다.
(우공이) 또 그의 보검을 탐냈다. 이에 우숙이 말했다.
"이는 만족할 줄 모르는 것이다. 만족할 줄 모름은 장차 나 자신에게까지 미칠 것이다."
마침내 (우숙은) 우공을 공격하였고, 우공은 공지(共池)로 달아나야 했다.

《左傳》 桓公十年秋,「初,虞叔有玉,虞公求旃,弗獻。既而悔之曰:『周諺有之:『匹夫無罪,懷璧 其罪』。吾焉用此?其以賈害也』?乃獻。又求其寶劍,叔曰: 『是無厭也。無厭,將及我』。」遂伐虞公,故虞公出奔共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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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절세 미인 도화부인 식규(息嬀)

회벽유죄(懷璧有罪) 신분에 어울리지 않는 것을 가지면 자칫 재앙을 부르기 쉽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속담에도 '필부무죄 회벽기죄(匹夫無罪 懷璧其罪)라 하여 소인은 그 몸에 죄가 없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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