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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과 세상살이/유머

국회의원과 마누라의 공통점

by 변리사 허성원 2009. 5. 18.
첫째, 하여간에 말이 많다.
둘째, 내가 선택했지만 후회하고 있다.
셋째, 바꾸고 싶지만 바꿔봐야 별 수 없을 것 같아 참고 산다.
넷째, 돈은 내가 벌어오는데 쓰기는 지가 다 쓰고 생색도 지가 다 낸다.  
다섯째, 아홉시 이전에 집에 들어가기 싫게 만든다. 
        (9시 전에 들어가면 마누라 잔소리하고,  9시 뉴스에 국회의원 나오니까) 
여섯째, 가까이 할 필요도 없지만 멀리할 수도 없다.
일곱째, 한번 단단히 혼내주겠다고 벼르다가도 막상 얼굴 대하면 참고 만다.
여덟째, 그 앞에 서면 작아진다.
아홉째, 아는체도 하지 않다가 지가 필요하면 헤헤 웃고 아양떤다.
열번째, 그러기 싫지만 그래도 내가 보살펴 줘야 할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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