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時習_아테나이칼럼/천리마리더십159

[허성원 변리사 칼럼]#160 바시키르인의 거래 바시키르인의 거래 소작농 파홈은 지주와 그 관리인의 시달림을 받으면서 자신의 땅을 갖기를 갈망한다. 그러다 드디어 빚을 안고 약간의 땅을 갖게 되었다. 지주가 되니 지난 시절의 서러움을 잊고 땅 없는 이웃들에게 각박하게 대하여 그들과 소원해진다. 그럼에도 땅에 대한 갈망은 더 커진다. 그러던 중 한 나그네가 파홈의 집에 들러 바시키르라는 곳에 가면 기름진 땅을 마음껏 가질 수 있다고 말해준다.파홈은 기꺼이 바시키르로 떠난다. 7일이나 걸려 그곳에 도착하니, 바시키르인들은 초원에 텐트를 치고 살며 마유주와 차를 마시고 양고기를 먹고, 글을 쓰고 읽을 것조차 몰랐다. 그러나 모두 정중하고 쾌활했으며 친절했다. 그들에게 땅을 팔라고 하자 흔쾌히 원하는 만큼 얼마든지 가지라고 한다. 파홈이 가격을 물었다. 그런.. 2024. 5. 6.
[허성원 변리사 칼럼 글 모음] _ 아테나이 ** 허성원 변리사의 칼럼 중 그리스 신화에 기초한 카테고리만을 모았음(2405 현재 총 23개 글).".. 이처럼 아테나는 특허를 설명하는 가장 핵심 키워드인 '지혜', '전쟁' 및 '기술'을 관장하고 있고, 특히 영웅들 즉 기업인들의 신이기도 하기에, 특허업계의 수호신으로서 영접하기에 너무나도 완벽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마치 현대의 우리 특허업계를 위해 고대 그리스인들이 미리 안배해 놓은 듯하다. 이후 특허제도의 수호신인 아테나 여신과 관련된 여러 에피소드들을 통해 현대의 리더들이 배워야할 가르침들을 확인해보기로 한다."  특허제도의 수호신 특허제도의 수호신" data-og-description="특허제도의 수호신 새해가 밝았다. 한 해의 복과 건강을 빌어주는 기복의 메시지들로 첫날 새벽부터 요.. 2024. 5. 4.
[허성원 변리사 칼럼]#159 스타트업을 위한 세스 골드스타인의 10가지 조언 스타트업을 위한 세스 골드스타인의 10가지 조언 “창업을 한다는 것은 유리를 씹는 것과 같아서, 먼저 자신의 피 맛부터 즐겨야 한다.” 벤처창업가 션 파커의 말이다. 이렇듯 지금 수많은 창업자들이 자신의 피 맛을 보듯 힘든 생존 투쟁을 하고 있을 것이다. 그들에게 세스 골드스타인(Seth Goldstein)의 조언을 들려주고 싶다.세스 골드스타인은 여러 기업을 창업한 기업가인 동시에 열정적인 투자자이다. 그는 SNS를 통해 멋진 조언들을 많이 남겨, 많은 스타트업 창업자들이 그의 통찰에 귀 기울이고 있다. 그의 창업관은, "사업 아이디어는 남들이 보기에 좀 어색하고 기이하고 터무니없어 보여야 한다. 누구나 좋은 아이디어라고 말한다면, 당신은 필시 뭔가 잘못된 짓을 벌이고 있음에 틀림이 없다"라는 말에서 .. 2024. 4. 28.
[낙동포럼] 미용실 언니 미용실 언니 "오늘 강의를 해주실 강사님을 저는 '미용실 언니'라 부릅니다. 왜 '미용실 언니'일까요? 미스코리아 대회에서 최종적으로 선발된 미스코리아에게 지금 누가 생각나느냐고 물으면 미용실 언니가 생각난다고 하는 사람이 많잖아요? 저는 오랫동안 사업을 해오면서 분쟁 해결, 인증 통과 등 수많은 난관을 만났습니다. 그 난관들을 하나씩 무사히 넘길 때마다 이 분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겁니다. 그렇게 날아갈 듯 기쁜 순간에 왜 항상 이 분이 생각났을까요?"지난 주 논산에서 열린 그린푸드조합의 행사에 강의를 요청받았었다. 강의에 앞서 조합의 김동환 회장이 청중들에게 인사를 하면서 나를 '미용실 언니'라 소개한 것이다. 그 설명을 듣고 보니 그건 너무도 황송한 별호다. 고객과 대리인으로 만나 인연을 맺은 게 .. 2024. 4.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