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習_아테나이칼럼320 [허성원 변리사 칼럼]#195 <귀하가 없어도 귀 조직은 잘 돌아갈까?> 조직을 이끄는 리더로서 어쩌다 장기간 자리를 비워야 하거나 갑작스러운 유고가 발생했을 때 내 조직은 문제가 없을까? '내가 없어도 아무 일 없이 잘 돌아가도 문제이고 잘 돌아가지 않아도 문제다'라고들 말한다. 잘 돌아가면 자신이 불필요한 사람으로 비칠 테고, 잘 돌아가지 않으면 리더 한 사람에게 과도히 의존하는 위태로운 조직이라는 말이다. 이런 이슈와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에피소드들이 있다.한 경영자('헨리 포드'라는 말이 있다)가 어느 날 갑자기 모든 부서장에게 예외 없이 2주간 크루즈 여행을 다녀오라고 명령했다. 조건은 단 하나! “편히 쉬고 오라!” 부서장들이 여행에서 돌아왔다. 그런데 그들은 승진한 사람과 해고된 사람으로 나뉘어졌다. 왜였을까? 경영자는 부서장이 없는 부서가 어떻게 운영되는지 지켜.. 2025. 5. 23. [허성원 변리사 칼럼]#194 <곤경이 너를 편하게 하고 함정이 너를 구한다> 조선 전기의 문인인 강희맹(姜希孟, 1424~1483)은 당대 최고의 문장가이자 학자로서, 세종에서부터 성종에 이르기까지 6대에 걸쳐 예조판서, 형조판서 등 여러 고위 관직을 역임했다. 어머니가 세종의 비 소헌왕후의 동생이었으니 세종이 그의 이모부였고, 그의 형도 뛰어난 화가인 강희안(姜希顔)이다.그 대단한 문장가가 '도자설(盜子說)' 즉 ‘아비 도둑과 아들 도둑 이야기’라는 재미있는 우화를 남겼다. 이 이야기는 그가 아들을 훈계하기 위해 지은 '훈자오설(訓子五說)'에 실려 있다. 아비 도둑이 아들에게 도둑질 기술을 모두 전수한 후, 마지막에는 일부러 곤경과 함정에 빠뜨려 진정한 지혜를 스스로 체득하게 한다는 내용이다.줄거리는 이렇다. 아비 도둑은 자신의 모든 기술을 아들에게 가르쳤다. 아들이 아비를 능.. 2025. 5. 17. [허성원 변리사의 칼럼 글 모음] 25. 5. 4. 현재 총 228편- 경남매일신문 허성원 칼럼 194편(천리마32, 특허42, 리더십94, 아테나이24, 기타1)- 경남신문 경남시론 20편, - 경남신문 촉석루 5편,- 기타 12편.- 낙동포럼 5편- 더칼럼니스트 2편 ** 더칼럼니스트 **1. 일론머스크와 테슬라 #1 그들은 이타적인가2. 일론머스크와 테슬라 #2 가장 큰 길을 내는 자** 낙동포럼 **1. 물어봐라 제발!2. 실패로부터 살아 돌아온 자3. 이순신, 무씨를 뿌리게 하다 4. 나폴리와 운조루5. 미용실 언니 ** 경남매일신문 '허성원 칼럼'194. (리더) 곤경이 너를 편하게 하고 함정이 너를 구한다193. (리더) 아버지와 똥장군192. (리더) 갈등이 위대함을 낳는다 _ 푸마와 아디다스 이야기191. (리더) 개밥.. 2025. 5. 4. [허성원 변리사 칼럼]#193 <아버지와 똥장군> 아버지와 똥장군 평소 가까이 지내는 후배가 사업에서 좌절을 겪었다. 생활을 위해 자신은 임시적인 일자리를 구하고 가족들은 어렵사리 고향 시골동네에 치킨집을 열었다. 아내와 딸이 주방과 홀을 맡고 군대를 갓 제대한 아들이 배달을 맡아, 인건비와 배달업체 비용을 줄였다. 시골이라 많이 팔리지는 않지만, 인건비가 나가지 않으니 그런대로 살림에 보탬이 된다고 한다.그 후배를 불러 식사를 하며 소주를 기울였다. 어려움이야 많지만 무엇보다 아이들이 고생하든 것을 보는 게 가장 큰 고통이라고 한다. 어느 비오는 밤에 아들이 배달을 나가는데, 우의를 덮어쓰고 불안하게 오토바이를 타고 가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이루 말할 수 없이 가슴이 찢어질 듯 비통한 심정이었다는 것이다. 그게 자신의 탓이라 자책하며 눈물마저 보인다... 2025. 4. 27. 이전 1 2 3 4 ··· 80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