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時習_아테나이칼럼/천리마리더십196

[허성원 변리사 칼럼]#197 AI 대부 제프리 힌튼 교수의 경고 AI 대부 제프리 힌튼 교수의 경고 오픈AI사의 CEO 샘 올트먼은 2025년 6월 11일 자신의 블로그에 '온화한 특이점(The Gentle Singularity)' 이라는 글을 게시하였다. 그는 이 글에서 인공지능, 특히 초지능의 미래를 대단히 낙관적으로 전망하며, 과학 발전 및 생산성 향상, 나아가 삶의 질이 현저히 개선될 것이라는 희망적인 비전을 제시하였다. 샘 올트먼의 이러한 견해에 대해서는 얼마 전에 칼럼과 팟캐스트를 통해 다루었던 바 있다. 그러나 그로부터 불과 며칠 후, '인공지능의 대부'라 불리는 제프리 힌튼(Geoffrey Hinton) 교수는 올트먼의 비전과는 극명하게 상반되는 AI의 심각한 위험성을 경고하며 개발자와 사회 전체에 경각심을 촉구하였다. 그의 경고는 2025년 6월 16.. 2025. 6. 18.
[허성원 변리사 칼럼]#196 샘 올트먼의 '온화한 특이점(The Gentle Singularity)' 샘 올트먼의 '온화한 특이점(The Gentle Singularity)' ‘특이점(Singularity)’은 기계 특히 인공지능이 인간의 지능을 초월하는 순간을 가리키는 말이다. 그 시점이 언제 도래할 것인가를 두고 많은 미래학자들은 대체로 2045년 전후로 예측하여 왔다. 그런데 최근에 등장한 다양한 인공지능 모델들의 놀라운 기능을 보면 그 때가 생각보다 훨씬 가까이 와 있다는 느낌이 든다. 인공지능의 돌풍을 최초로 일으킨 챗GPT를 만든 오픈AI사의 CEO 샘 올트먼도 같은 생각인 듯하다. 샘 올트먼은 그의 최근 블로그 글 '온화한 특이점'에서, 인공지능의 경이로움이 일상화되고 삶의 기본이 된 지금이 사실상 이미 특이점에 온 것이라고 말한다.그는 특이점에 대해 '온화한(gentle)'이라는 수식어를 .. 2025. 6. 15.
[허성원 변리사 칼럼]#195 <귀하가 없어도 귀 조직은 잘 돌아갈까?> 조직을 이끄는 리더로서 어쩌다 장기간 자리를 비워야 하거나 갑작스러운 유고가 발생했을 때 내 조직은 문제가 없을까? '내가 없어도 아무 일 없이 잘 돌아가도 문제이고 잘 돌아가지 않아도 문제다'라고들 말한다. 잘 돌아가면 자신이 불필요한 사람으로 비칠 테고, 잘 돌아가지 않으면 리더 한 사람에게 과도히 의존하는 위태로운 조직이라는 말이다. 이런 이슈와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에피소드들이 있다.한 경영자('헨리 포드'라는 말이 있다)가 어느 날 갑자기 모든 부서장에게 예외 없이 2주간 크루즈 여행을 다녀오라고 명령했다. 조건은 단 하나! “편히 쉬고 오라!” 부서장들이 여행에서 돌아왔다. 그런데 그들은 승진한 사람과 해고된 사람으로 나뉘어졌다. 왜였을까? 경영자는 부서장이 없는 부서가 어떻게 운영되는지 지켜.. 2025. 5. 23.
[허성원 변리사 칼럼]#194 <곤경이 너를 편하게 하고 함정이 너를 구한다> 조선 전기의 문인인 강희맹(姜希孟, 1424~1483)은 당대 최고의 문장가이자 학자로서, 세종에서부터 성종에 이르기까지 6대에 걸쳐 예조판서, 형조판서 등 여러 고위 관직을 역임했다. 어머니가 세종의 비 소헌왕후의 동생이었으니 세종이 그의 이모부였고, 그의 형도 뛰어난 화가인 강희안(姜希顔)이다.그 대단한 문장가가 '도자설(盜子說)' 즉 ‘아비 도둑과 아들 도둑 이야기’라는 재미있는 우화를 남겼다. 이 이야기는 그가 아들을 훈계하기 위해 지은 '훈자오설(訓子五說)'에 실려 있다. 아비 도둑이 아들에게 도둑질 기술을 모두 전수한 후, 마지막에는 일부러 곤경과 함정에 빠뜨려 진정한 지혜를 스스로 체득하게 한다는 내용이다.줄거리는 이렇다. 아비 도둑은 자신의 모든 기술을 아들에게 가르쳤다. 아들이 아비를 능.. 2025. 5. 17.
반응형